본인 23살에 만난 스무살 후배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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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10:23 조회 5,123회 댓글 0건본문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난 남중 남고 나온 전형적인 모쏠아다테크 타는 남자고
키작남에 못생긴 남자야
사람들한테 주로 첫인상으로 듣는 말이 공부 잘하게 생겼다랑 착하게 생겼다..
친구어머니들을 제외하고 일평생 잘생겼다는 말을 들어본적 없어
물론 앞으로도 들을일 없을거라 장담한다
우리과는 좀 특이하게 인원이 되게 적어. 한 학년당 20명 정도?
20명에서 남녀 비율은 보통 남자6명 여자13명 정도야 1:2 비율이지
근데 역시 여자저주가 걸려있어서 그런지 우리 학번은 반대더라 남자15명에 여자5명
ㅋㅋ
그리고 찐따답게 여자없는 스무스한 대학생활을 보냈다
근데 이게 좀 웃긴게 같이 다니는 동기들도 다 나랑 비슷하더라 어째 여자랑 잘 노는 인싸놈은 한 명도 없는지..
그렇게 군대 갔다오고 2학년이 되었다
새로운 1학년 후배들이 들어왔어 솔직히 이쁜 애들도 꽤 있더라
여자보는 눈이 별로 안 높아서 그런지 애들이 다 상큼하고 귀엽더라 ㅎㅎ
여튼 학교 축제 기간이 되었는데
남자 동기들 하고 같이 학교 주점에서 술 먹게 되었지
우린 5명정도였나? 다들 나랑 같은 모쏠찐따 소심쟁이들 뿐이어서 우리 무리에는 여자가 없었다..
그러다가 한 친구놈이 도저히 못참겠는지 "내가 1학년 후배애들 불러본다" 이러는 거야
애들 막 들떠서 불러오라고 부추겼지 근데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절대 안 올 거 같았다
왜냐면 우리랑 첨부터 약속 잡은 것도 아닐뿐더러 우리가 막 엄청 재밌다 이런 이미지는 아니여서 말이지
근데.. 자기네들도 학교 주점에서 술 마시고 있다고 그 자리 끝나고 같이 합석한다고 하더라
ㅋㅋ
좀 있다가 후배무리들이 오더라 한 4~5명 있었던 것 같다
해 뜰 때까지 막 달렸어 이쁘고 귀여운 신입생들이랑 같이 있다보니까 주체를 못하겠더라
술이 넘어간다 쭉쭉쭉 언제까지 어깨춤을 ~~~~~~~ 막 이런 거 하고 놀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필름이 나갔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어느 한 여후배랑 같이 과방을 가고 있ㅇㅆ다
자기가 과제해야 하는데 내가 도와주기로 했었다나 뭐라나 취해서 기억도 안 났다
그래서 단 둘이 과방에 있었다 근데 이게 과제가 되겠냐구.. 술 땜에 정신도 없는데 말야
미안한데 술 취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고 나중에 술 깨고 도와준다고 했다
뭐 그렇게 말하고 앉아있었는데 뜬끔없이 내가 야 나랑 사귈래?
ㅡㅡ뭔 병신같은 전개냐고 욕 할 것 같은데..진짜로 뜬금없이 내뱉어버렸다
그 순간 정신이 번쩍들더라 이거 쪽팔려서 학교 어떻게 다니지. 그냥 자퇴해야하나
주마등처럼 어두컴컴한 내 암담한 미래가 스쳐지나가는 순간
알겠어요..
라는 대답이 들렸다
뭐지........?
나한테도 봄이 오는건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