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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4:55 조회 7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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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와이프의 바람은 쉽게 내 눈에 들어왔어.


어느날인가 술에 취해 들어온날 와이프를 침대에 눕히고 거실에서 티브를 보는데 와이프 백에서 진동이 울리더라.

우리 부부는 서로 핸드폰에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의 액정을 켜보니 술 마시 마셨는데 속은 괜찮아?

잘 들어갔어? 남편이 뭐라 할거 같은데... 이런 톡이 와 있더라

발신자는 김팀장....


속으로 올것이 왔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뭐 사실 와이프에게 뭐라 할 맘은 전혀 없었어. 알게 모르게 혹시 바람피는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들었지만 단지 내가 확인을 안할 뿐이였으니깐.

그리고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혹시라도 바람을 핀다면 나에게 걸리지 않기를 기도 했다는게 맞는 말인거 같아.


그 안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지만 내가 그 글을 읽어 버리면 상대방이 읽었다는걸 알수 있으니 핸드폰을 다시 가방에 넣었지.

그러다 가방안에 있는 와이프 차 키가 눈에 보이더라.


뭐에 홀린듯이 주차장으로 내려갔고 와이프 차를 뒤져봤어. 네비에 찍힌 최근 목적지에 경기도 인근이 찍혀 있었고 다시방 서랍에는 와이프 명함이 어지럽혀 있었고.... 그 아래 콘돔 케이스도 눈에 보이더라.


상대방에 대한 정보는 전혀 보이지 않더라고.

괘심한 생각도 들고. 자괴감도 들고. 그동안 난 왜 이렇게 살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조용히 집으로 올라와서 차키를 와이프 가방에 넣고서 한참후에 와이프 옆에 누웠어.

와이프의 외도를 목격하진 않았지만 90%의 심증을 가지고 또 하루를 보냈지.


나도 한심한게 그때당시 이혼만은 절대 안된다 라는 생각뿐이였어.

그렇다고 와이프를 다시 돌려놓을 자신은 없고.

나만 모른체 살면 해결될까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만 할뿐이었지.


한참 시간이 흘러 방치에 가깝게 와이프를 흘려 놓으니 와이프의 행동이 점점 이상해 지더라.

쉬는날엔 항상 모임이 있다고 집을 나가고 1주일에 2일 이상은 술을 마시고.

그런날 귀가 시간은 12시가 술쩍 넘어 버리고. 어떤날은 술에 취하지도 않았는데 늦게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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