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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친구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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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5:12 조회 1,77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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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도 있엇네요  첨 와봅니다

둘러보다가 저랑 비슷한 소재가 많이 있길래 저도 예전 예기를 

한번 써볼까 합니다


한적한 시골에서 아버지와 엄마 그리고 4학년인 나  이렇게 세식구가 그냥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고있었다  건너편에 조부 조모 또 건너편에 

5촌 ...머 이렇게 여기 저기 뿌리들이 살고잇는  그런 시골마을이다

아버지는 동네 면 사무소에서 이런 저런 잡일을 하시는 분이고 엄마는 

그냥 평범한 가정주부이다  그렇게 별문제 없이 산뜻한 유년기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집에 큰 불행이 찾아 온다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진 것이다

군청 옆에 잇는 나름 큰 병원에 입원을 하다가 진전이 없어서 시내에 있는 아버지 

친구분이 여기 저기 도와 주신 덕에 시내에 큰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식물인간이 되었더라  

간병인은 

당연히 엄마 몫이고 나는 어려서인지 별로 크게 생각하지도 않았었다 그때는 

건강보험이 자리잡지 않은 세상이라 병원비도 크게 나왔던걸로 기억을 한다  

돈도 돈이지만 엄마도 그렇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렇고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지쳐갔다  결국 병원생활이 별 의미가없다는 생각에 아버지를 집에서 그냥 요양 

하기로 했다  모든 짐은 엄마가 다 짊어 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엄마를 도와 

준 사람이 아버지 친구였다  그 아저씨도 아버지랑 완전한 고추 친구로 알고잇는데

공부를 조금 잘해서 광역시내에 대학까지 나오고 ....머 그런 사람으로 알고있다

어느날이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데   그 아저씨가 큰방에서  나오더라  

내 눈치를   보더니  이내   아버지가 누워있는 방으로  간다    엄마는 방청소를  하고있다

나는  약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분명히 햇엇는데   아저씨가 주는 용돈 몇푼으로 

자연스럽게  생각을 잊게 되더라  ..한번은 또  밤에 아저씨가 있는 걸 보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큰방에  엄마 옆에 누워 있었던 적도 있었고  ...아저씨  왜  여기서 

자고 가는거야  하고 물어 보면  술을 마서셔 운전을 못해  이제 가는거라고  예기 했던것도 

기억이   나고  내가 집에  있는  날이면   둘이  아버지가 누워 있는 방에 가서   한참을  

안 온적도 있었다.   그때 그 어린 나이에  내가 무슨 생각을  할수 있었으랴     아저씨가 

주는  용돈  몇푼이면   아무 생각이  없어 지는걸   

초등학교 5 학년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돌아 가셨다    참 많은 세월을 누워 있었다   

그냥 죽을 날이 되면  죽어주는 것도  남은 사람을 위해서  좋았을것을...........

그러다 며칠이 지나지도 않았다    엄마가 이사를 간다고 한다   내 전학 문제로 여기 저기 

바쁘더라   그리고  조부 조모랑  크게  싸운것도   기억이 난다   이유는 모르겠다    

암튼  시끄러운 상황 속에  엄마랑 나는  시내로  이사를 갔다    이사를 가는 집이  너무 

허름하다   방도 한칸이다   나는 시내로 이사를 가면   티비속에서 사는   머 그런 집에서 

살줄 알았다    단칸짜리 방에다가  화장실도 여러사람이 같이 써야 되는  그런  집이다 

약간만 걸어가면   옛날 피난민들이 사는    소위   판자촌이라고 하는   그런 분위기에 

동네이다   내가 집에 대해서 투덜거리면  엄마는 ' 이노무 새끼 '  라고 하면서  내 머리를 

때린다    원래 내 머리를 잘 때린다   자기 맘에 안들면  꼭  내 머리를 때린다    그것도 

쎄게 때린다   그런데  밑에서  우리 짐을  가지고  옮기는 사람이 있다    아버지  친구다 

나는 그냥   인사만 하고   잔잔한 짐만  옮긴다    그리고는  좋은 집으로  이사 갈때 까지 

여기서  살꺼라고    나보고는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한다   짐 정리도 되고  이사가 

끝날  쯤  엄마랑  아저씨랑  서로 흐뭇해  하더라    그게   아버지  돌아가시고  불과 

한달도 안됬을때  즈음이다   나는 역시   철딱성이도 없고   나이도  어렸으니  또 역시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 이후로 그 아저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집을  들락 날락 

했었고  집이  완전체가  되기까지  헌신을  다 햇었다    자꾸 그러면서  조금씩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엄마도  즐거워 한다   그때  엄마 나이가  37 살이다   지금 내 나이보다 

젊다     아저씨는 아버지랑 친구니까   45 쯤 되었겠다  내가  엄마한테  ' 아저씨 왜 이렇게 

자주 우리집에 오는거야 '    그러면   또  이노무 새끼   그러면서   내  머리를  쎄게 때린다   

나는 몰라도   된다고   한다     솔직히    머리 맞으면    정말  아프다    엄마가 덩치가  큰 

편이라서    암튼   정말   아프다   한번씩  내가 맞을짓 하고  엄마한테 맞으면  정말이지  

구석에 몰아 넣고  개 잡듯이  때린다    아프다  

엄마도  일자리  알아 보고 다니고    나는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한다   촌놈이라서 그렇다  

애들이 괄시를 하고   엎신 여기고 그런다      집에  티비 보고 있는 데   아저씨가  왔다  

그런데   늦은  밤이  되도록   갈  생각을안하더라     옛날에는  잠 9  시 쯤 되면  티비에서 

' 새 나라에  어린이는  일 찍 자고 일 찍 일어 납니다 '  라고    뉴스 하기 전에   그런 문구가 

나온다    참   옛날 예기다   나는  자연 스레 9 시가 되니   잠을 청한다   그런데   별로  잠이 

들지도 않았을 쯤   옆에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깬다     끄응  하아   하아   그런다   

내가  잠깐 꿈틀 거리면   조용하고   그러다  얼마 안지나서  또   흐어   흐어   머 그러다   

나는 웬지  보면  안될것 같은   본능에   그냥  돌부처 처럼  굳어 있고   옆에서는  첨 들어보는 

이상한  고통 소리에  나는   그냥    조금씩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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