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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일본여자 만난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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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5:25 조회 89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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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늘 저녁은 대만애들과 먹곤했다.

입맛에도 맞았고 우리는 늘 서로 요리한것을 나눠먹었기 때문에 그날도 어김없이 저녁먹을 요리를 각자 준비했다. 

한창 돼지김치찌개를 준비하던중 테이블에서 혼자 폰을 만지며 밥을 먹고있는 일본여자애가 눈에 들어왔다. 어느때와 똑같이 늘 비슷한 1회용 일본식 라면이나 콘후레이크 같은 간편식사를 하고있는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우리는 요리를 마치고 식사를 하려 식탁에 앉았고 건너편에는 일본애가 밥은 다먹은듯 보였는데 아직도 앉아서 폰을 만지고있었다. 

나는 그순간이 왠지 조금 안쓰러워 보이기도했고 지금이 먼가 타이밍인것 같아서 말을 걸어보려했다. 



' Hey 너 이것좀 안먹어볼래? 한국요리인데 한번 먹어봐'


별거아닌 제안이었지만 단어 하나하나에 긴장감이 흘러들어갔다. 늘상 무표정에 시크해보였는데 자기를 불렀다는게 놀랬던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 ah.. 정말? '


한마디하고 다가오려하는모습이 저런 표정도 지을수있구나 하고는 예상치못한 귀여움에 살짝 당황을 했다. 

거절할것같은 촉이 더 컸지만 생각보다 그날?이 어렵지 않을것같은같은 희망도 보였다. 


쑥쓰러움없이 나와 대만친구들 사이에와서 김치찌개를 보더니 너무 매워보인다고 맵지않냐고했다.

나는 색깔만 그렇게 보이지 실제론 먹을만하다고 권했고 그애는 조금 망설이더니 수저로 한숟갈 먹더니


' 카라이!! ' ( 맵다 )

그러고는 물을 헐레벌떡 따라 마시기 시작했다.

실제로도 매운지 하얀 피부가 금새 빨갛게 달아오른게 눈에 보였다. 

날 약간 원망스럽게 쳐다보고는 


' 나 매운거 잘 못먹어 ㅜ'



'' 아 진짜? 미안해..하하 한국사람들은 보통 이정도로 먹어 ''



내 말에 살짝 놀라는 제스쳐를 하더니 계속 손으로 얼굴을 부채질하고있었다. 


같이 있던 대만애들도 반응이 재밌는듯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서렸다. 


어느샌가 그애는 내 옆자리에 자연스레 앉아있었고 우리는 서로 통성명과 여긴 어떻게 오게됐고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거의 내가 9할이상으로 물어보는 형국이 되었다.



여기서 지낸지는 두달이 넘었고 현재 꽃농장에서 일을 하고있단다. 보통 그룹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많은데 그 곳은 주인이 일손 한명만을 요구를 했고 숙소장이 유카를 소개시켜준것이다. 

일본사람 혼자였기때문이기도 했고 일도 여자가하기엔 어렵지 않인 적임자라 생각했나보다.

본인도 만족하며 다닌다했다. 

앞으로 한달정도 더 있을것이며 다른곳으로 또 옮길예정이라 했다.


보기와는다르게 사교성도 좋아보이고 말도 잘했다. 그렇다고 왜 혼자서 자꾸 지내냐 라고는 묻지않았다. 왜 보면 처음 낯가림은 심한데 알고지내면 금새 친해지는 사람들 있지않나. 그런 부류인것같았다.


이때가 한창 여름이라서 다 짧은복장을 입고있었는데 몸은 마른체형이라도 적당히 말라서 허벅지라인이던가 쇄골라인은 나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아디다스 검은 나시티에 진청 짧은 핫팬츠를 입고있었는데 얘기하랴 슬쩍보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순간이었다.



'' 근데 너는 주로 저녁 머해먹어? 요리하는 모습을 본적이없는데"



' 요리 못해서 집에서 엄마가 보내준 일본식품 먹고있어 '



아무렇지 않은듯 내가 묻는 모든 질문에 곧장 잘 대답해주다가 담배피러 나간다고 일어섯고 담배를 피우지않는 나도 자연스레 뒷문으로 따라나섯다.


호주에선 보통 말아서 피는담배 일명 롤링타바코라고 담뱃잎이 일정그램 들어있는 종이곽을 사서 얇은 겉포장지에 일정소량넣고 필터를 끼워 본인이 직접만들어서 피는 그런 경우가많았다.


일반담배값이 비싸기도 했고 롤링타바코는 양도 더 많았기때문에 여행자들에게는 더 선호하는 옵션이었다.


담배를 오래 핀건지 마는 솜씨가 장난아니었다.

순식간에 한대를 만들더니



' 필래? '


나에게 권하였다.

먼가에 홀린듯 대뜸 받아들었고 우리는 담배를 피기시작하며 얘기를 계속 나아갔다.


' 나 한국어 배우고싶어. 가르쳐줘' 



대뜸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유카.


나는 거절할이유가없었다. 같이 있을수있는 명분이 하나 더 생길뿐더러 유카를 더 알아가기위해선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시간이었다. 



"그래~ 한국어는 배우고 싶어했던거야? "



'응.. 재밌을것 같아' 



쪼리를 신은채 벽에기대어 쿨하게 담배를 피는 모습이 아까의 귀여움과 달리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나는 당장이라도 볼에 뽀뽀를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다음 한국어공부하는 시간을 노리기로 하고 담탐을 끝으로 우리는 내일 일을위해 서로 취침 준비에 들어갔다.


3 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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