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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여자애 거절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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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5:50 조회 77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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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었다. 학교에선 다른반인데 학원에서 친해져서 서로 장난치고 노는 그런 케이스. 


그래서 공부를 핑계로 독서실도 같은곳 등록하고 모의고사 같이 준비하자면서 학원 자습실로 불러서 공부하고 그랬음.


한번이라도 더 만나서 친해지려고. 언제는 공부 도와줘서 고맙다고 김밥천국 가서 밥도 사주고 그랬음 ㅎㅎ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관계가 역전이됐다. 내가 불러내고 같이 공부하자고 조르고 문자 먼저 보내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걔가 그러고 있었음. 근데 그게 느껴지는 순간 진짜 마법처럼 난 걔한테 관심이 뚝 떨어지더라고... ㄹㅇ사람심리 이상함


언제한번 시험인가 모의고사인가 끝나고 걔가 우리 둘다 열심히 고생했으니까 자신들에게 포상을 줘야한다면서 주말에


캐리비안의 해적3 보러가자고 하더라 자기 조니뎁 팬이라고. 근데 그때 느낌이 싸해서 가족스케쥴 있다는 핑계로 안갔음


그리고 학원에서도 잘 안마주치려고 피해다니다가 그 다음주에 문자로 고백받음


자꾸 만날 기회가 없어서 면전에서 말을 못했는데 좋아한다고. 그리고 만나서 제대로 얘기해주고 싶다고


근데 난 거절할 방법을 몰라서, 또 거절할 용기가 없어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그냥 답장안하고 넘김. 


난 당시 마음이 식어서 사귈맘이 전혀 없었어


그리고 학원에서 걔를 봤는데 나를 쳐다보길래 내가 못본척하고 지나갔다. 그렇게 어색하게 학원다니다가 걔가 학원 나중에 옮겼다. 그리고 연락한번 서로 안함


나도 내 마음이 왜 그렇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또 거절하더라도 저런식으로는 안해야 했는데


나는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 감정표현도 서툴러서 상처를 주게 된듯... 철도 없었고 걔한테 너무 미안하다 


10년전 일인데 지금이라도 마주치면 사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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