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맞고도 니아빠 옆에 있는건 아들인 너 때문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5:48 조회 1,298회 댓글 0건본문
그냥 너네 엄마가 겁이 나기 때문이지
우리집도 그랬다
술 여자 폭력
울엄마도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를 내 핑계대더라
이혼소송맡았던 변호사가 말해주기를
다들 그렇게 핑계대면서 늪에서 못빠져나온다고하더라
그런데 그 지옥을 이겨낼수 있었던건 엄마와 내가 단순한 엄마 아들 사이를 넘어섰기 때문이라 생각함
현실적으로 단1도 도움은 안되었는데 엄마가 용기를 가질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또 나를 든든한 남자로 의지 할수있었다고 말씀하심
지버릇 개못주는거라 손버릇 좆버릇 술버릇 나쁜 인간은 절대 안고쳐진다
반년을 치밀하게 준비해서 거지꼴로 쫒아내고 양육비도 받음 ㅋㅋㅋㅋㅋㅋ
가장 좋았던건 엄마가 사회활동을 하면서 무너졌던 자존감을 찾았다는거
전에 술에 취했을때 잠깐 언급하셨는데
왜 그렇게 바보같이 사셨는지 후회하시더라 더 빨리 늪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는데
남들이 나를 뭐라 욕을 해도 상관없다 그새끼들이 우리가 지옥일때 도움을 주었던가?
오히려 좀만 더 빨리 들이대지못한거 후회함
엄마도 가끔씩 그런 말씀하심 한살이라도 더 젊었을때 더 예뻤을때 사랑할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거라고
난 ㅈㅇ도 안나올때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난 만족한다 사회생활을 하시는지라 같은 나이때 엄마들보다 관리를 잘 하시고 매력이 넘치지 그래서 그인간의 의처증질이 심했겠지
전에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쓴 사람의 썰을 보면서 느낀게 많다
대학 들어가고 성인이 되면 엄마 몰래 묶으려고 한다
엄마를 사랑하는 내마음임
부작용이 있다면 감수해야겠지
우리는 20년 30년을 사랑하고 그보다 더 긴 시간을 같이 할거니까
썰을 길게 써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엄마 퇴근 후 야동 스토리 따라한 썰을 풀다 엄마 맞고 임신한 썰 보며 울컥해서 쓴글
나도 트라우마는 평생가겠지
벗어나려면 용기를 가져라
정 안되면 편의점에 나가서 알바라도 하면서 엄마에게 결의를 보여라 너를 의지하실수 있게
간절하면 이루진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정말 강하시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지
꼭 껴안고 있다 글쓰다 다시 껴안고 뽀뽀하다 다시 글쓰다 1시간은 넘게 쓰고 있는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물고 빨고 하다보니 더쓰는거 포기
내옆의 여자가 더 중요함
어찌되었건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