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병 출신인데 인사과장이랑 썸 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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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6:18 조회 594회 댓글 0건본문
때는 바야흐로 2015년의 어느 여름.강원도 쪽 최전방 부대에 배치 받은 나는, 면접 결과 인사과 계원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런데 웬 걸... 허름한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웬 여신님 한 분이 웃으며 날 반겨주는 거야.얼굴은 크리스탈, 몸매는 그냥 일반인이었는데 눈웃음이 매력적인 여장교(27)였음.“ㅇㅇ야 밖에서 뭐하다 왔어?” 인사과장이 나한테 처음 건낸 말이었는데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너네 ‘별 빛이 내린다~ 샤라라라라라라라’ 이 노래 알지? 내 머릿속에 그 노래가 자동으로 재생 됐음. 당시 다이아 세 개면 높은 계급인 줄 알았던 나는 무슨 실수라도 할까 싶어 단답으로 거리를 두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이 여신님은 계속 내게 말을 붙이더라.알고보니 인사과장은 나보다 3일 먼저 그 부대에 도착했고, 말년 탄 내 사수를 제외하면 계원이 나 밖에 없는 것임.인사과장과 나는 일이 서툴러 매일같이 야근을 해야했음.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주말이면 인사과장이 차를 끌고와서 외식까지 시켜주는 지경에 이름. (한달에 세번 정도)그리고 내가 막 상병이 됐을 때 쯤, 어느 일과 때였음.인사과장이 “ㅇㅇ야 너 하는 게임 있니?” 묻길래 “롤 합니다. 실력은 플레인데 팀운이 없어서 브론즈입니다.” 했더니 빵 터지는 거임. 그리고 본인도 팀운이 없어서 실버라더라. 난 여기서 느꼈음.좀만 비비면 주말에 외식하러 가면서 피씨방 한판 때릴 수 있겠다.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인사과장은 토요일 오전 일찍 부대에 들어와 나를 데리고 시내로 나갔음. 그날은 순대국밥을 먹었는데 인사과장이 오늘만 특별히, 비밀이라면서 소주까지 사주겠다더라.나는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와... 인사과장님, 혹시 천사이십니까?” 아부를 떨며 술을 넙죽넙죽 받아 마셨음.그렇게 대 낮부터 둘이 소주 세 병을 까고 나오는데, 여윽시~ 앞에 있는 피씨방에서 롤 한판 하고 가자더라.지금 들어가면 냄새나서 들킨다고.그래서 좋다고 따라들어갔는데 웬 걸... 우리 중대장이랑 부대 간부 몇이 죽치고 있는 거임. 가정도 있는 남자들이...결국 나랑 인사과장은 바로 뒤돌아서 피씨방을 나왔는데, 둘 다 얼굴이 벌개서 바로 부대 복귀는 힘들다는 판단이 섰음.“어떻게 합니까...” 내 물음에 인사과장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럼 저기서 잠깐 쉬었다 갈래?” 그 순간 나는 인생 최대의 고민에 빠졌음. 저기가 어딘지는 말 안해도 알 거라고 생각하니 패스.고민의 내용이 뭐였냐면,
‘농담일까 진담일까?’‘만약 진담이면 진짜 쉬었다만 가는 걸까? 그거 까지 하는 걸까?’
진짜 미치겠더라.가자 그랬는데 농담이라 그러면 변태새끼가 되는 거고, 가기 싫다 그랬는데 진담이면 관계가 틀어지는 거잖아.나름 눈치와 판단력이 빠르다고 자부하던 나였지만 술 기운 탓인가 짱구가 안 돌아가더라.결국!
더 쓰고싶은데 손가락이 아프네댓글 다는거 봐서 반응좋으면 이어 쓸게
‘농담일까 진담일까?’‘만약 진담이면 진짜 쉬었다만 가는 걸까? 그거 까지 하는 걸까?’
진짜 미치겠더라.가자 그랬는데 농담이라 그러면 변태새끼가 되는 거고, 가기 싫다 그랬는데 진담이면 관계가 틀어지는 거잖아.나름 눈치와 판단력이 빠르다고 자부하던 나였지만 술 기운 탓인가 짱구가 안 돌아가더라.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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