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선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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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6:16 조회 447회 댓글 0건본문
하루가 시작된다
야근을 할 정도이 일이 많이 쌓여있다
처리하고 처리해도 일이 또 있다
플라나리아 처럼 처리해도 있고 처리해도 있고
정신없이 시간이 흐른다
퇴근시간이 됐다
한명씩 한명씩 퇴근한다
아래에서 부터 차례데로 간다
내일 뵙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격려와 응원의 인사말
자네들은 야근인가?
네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 수고들 하고
여덟시를 넘어 간단히 저녁을 시켜 먹는다
아홉시, 열시.
선배 저는 좀 씻고 올께요
남자 화장실은 세면대만 있다
여자 화장실은 들어가 보지 못 해 구조를 잘 모른다
양치하고 세수하고, 손 씻고,,,,,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남은 사람이 몇명이나 있나 확인을 한다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부장님들 방을 밖에서 확인해본다
형광등도 꺼져있고, 인기척도 없다
부장님들도 퇴근하셨나보다
오랜만에 선배랑 나 둘만 회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없었던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선배는 어떤 기분일지 몰라도
선배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을지 몰라도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오만가지 생각이든다
아무래도 집중도 덜 되고 오로지 빨리 더 야심한 시간이 되길 바랄뿐이다
선배, 라꾸라꾸 어때 필까요
아무데나, 편한데
아무래도 작은 회의실에다가 피는게 났겠죠?
알아서해 난 못 잘 수도 있어
속으로 노래를 부르며, 라꾸라꾸를 끌고 작은 회의실로 향한다
테이블과 의자를 잘 정리하고 한켠에 라꾸라꾸를 핀다
긴 배게를 놓고 이불을 핀다
위에 살짝 누워본다
오늘 밤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배게와 이불, 라꾸라꾸를 쓰다듬어준다
자리로 돌아가 남은 일들을 시작한다
역시 밤이 되니 집중도는 올라간다
거침없이 일들을 한다
선배도 집중해서 일을 하는거 같다
열한시가 넘고 30분을 가리킨다
선배가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핀다
안 씼어요? 씻고와요
응 씻어야지 좀만 더하고
집중도가 좋은건지 독한건지
십 분뒤 쯤
나 씻으러 간다 잘 지키고 있어라
뭘 지키라는거지..오늘밤 내가 계획한 야심한 마음을 잘 지키라는 건가
못 들은척 일을 한다
일을 하는척하지만 온통 다른 마음 뿐이다
다시 한번 사무실과 부장님들 방 앞을 확인한다
정말 아무도 없는지 체크한다
아무도 없다
터벅 터벅 복도로 나간다
화장실 앞 코너에서 있는다
선배가 곧 나올 것 같다
물 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수건으로 딱는가 보다
슬리퍼 소리가 턱 턱 난다
선배가 화장실에서 나온다
선배와 눈이 마주친다
왜 나와있어?
대꾸도 하지 않고 바로 선배의 손을 낚아 챈다
손목을 잡고 복도 구석의 벽에 선배를 몰아 세운다
두 손으로 선배의 얼굴을 잡고 입을 갖다덴다
순간 저항을 하며 내 어깨를 밀쳐낸다
야 미쳤어? 사람들 있으면 어쩌....
다시 입술을 포개며 선배 말을 끊었다
대신 내가 말을 한다
아무드 없으ㅇ.
이미 몇 번이고 다 확인해봤어요
부장님들은?
다 퇴근하셨어요 형광등도 꺼있고요
내 대답을 다 듣고나서야 선배는 긴장이 풀렸나보다
양 팔로 내 목을 감싼다
적극적이다
뜨거운 혀가 서로를 탐닉한다
점점 더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다
서로의 입안을 왔다 갔다 한다
선배의 귀를 만진다
다른 손으론 선배의 가슴을 움켜진다
선배의 두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내 허벅지를 넣는다
완전히 밀착시킨 후 위아래로 압박을 한다
선배의 다리 사이가 뜨거워 지는 것을 느낀다
입술을 핥고, 턱을 핥는다
목덜미로 내려온다
무릎을 꿇고 두손을 들어 선배의 가슴을 만진다
선배의 숨이 가파진다
휴 휴 숨을 내 뱉는게 제법 흥분한거 같다
선배의 옆구리를 쓰다듬으며 바지 밴드위를 어루만진다
티셔츠를 살짝 들고 배위를 입술로 훓는다
배꼽 주위를 혀로 쓸어준다
선배가 나를 일으켜 세운다
복도에서 이러면 어떻게 들어가 사무실로 들어가
하면서 사무실로 들어가 버린다
벌겋게 달아오른 내 얼굴과 내 아래는 어쩔줄 모르겠다
거친 숨을 내쉬면서 선배 뒤를 따라들어간다
선배는 아무일 없었냥 자기 자리에 앉는다
세수를 했으니, 간단히 로션을 바른다
이 밤에 누굴 보여주려고 입술색도 바른다
선배뒤에서 말똥 말똥 서 있는 나를 째려본다
야 뭘 보냐
그리고 너 이럴려고 야근하냐
그러려면 집에 가라
뭐가요
전 열심히 일하고 있고만요
싱글 웃으며 대화한다
으이구 됐다 됐어
내가 너한테 야근을 같이 하자고 하다니, 참네
전 좋기만 한데요
내일도 모레도 같이 해요
선배는 웃으면서 다시 일을 한다
나도 내 자리로 돌아았다
얼굴은 괜찮은데 아직 아래가 화가 난거 같다
일에 집중을 못할 꺼 같다
저 먼저 누울께요
일 하다가 알아서 자요
쿨한척 한 마디 남기고 라꾸라꾸가 설치된 회의실로 들어간다
오늘 밤 나의 아군인 라꾸라꾸와 이불 위로 푹 눕는다
그리고 선배가 일 끝나고 이곳으로 오기만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