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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생리하기도 전에 격었던 성폭행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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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6:21 조회 1,2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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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나름대로

내가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이거나

자식을 아끼고 금슬좋은 부모님 슬하에서

평균 이상의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함


그럼에도 인생에서

그것도 첫 생리가 시작하기도 전에

본격적으로 성숙하기도 전에

골때린 일이 3건 있었음


오랫동안 내가 유달리 특이케이스라고

생각했는데 대학시절 심리쪽 교양시간에

마음털어놓기 시간에서야

꼭 그런것도 아닌걸 알게 됨


나는 그나마 내 마음이 트라우마에 갇히고

미움과 혐오가 나를 움직이도록 만들 정도의

무참한 일은 당하지 않은 것이었고

여기에 근면하고 학식있는 부모님덕에

스스로 회복시키고 일어서서 털어낼수있는

심리적 환경이 여유로운 편이었음


그래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허심탄회하게 썰로 풀 수도 있는것

내 기록이 누군가에게

참고나 위로가 되길 바람




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남

아니 유복한 가정이라는게 맞겠다

가난한 집안의 막내였던 아버지는

개천에서 자수성가한 용의 표본답게

대학에 입학하고 대기업에 근무했고

어머니는 자기한텐 돈한푼 안쓰고

열심히 돈을 모아 나름 안전한 동네에서 키움


그런데도 6살인가 유치원 다니던 시절

아파트 뒤편 작은 연못이 흐르던 곳에서

대낮에 개구리알 가지고 놀다가

생애 처음으로 성에 눈을 뜸


왠 남자가 나를 예쁘다 예쁘다 볼을 쓰다듬었고

예쁜 어린이라며 머리에 꽃을 꽂아줬고

그동안의 내 인생에서 나한테 예쁘다고 한

어른들이 나한테 해를 끼친적이 없었음

다 나를 예쁘다해주는 아름다운 세상이었음


이사람도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았음

근처학교 교복을 입은 평범한 남학생이었고

그런데도 이 사람이 팬티검사를 하자고 할때는

성의 ㅅ도 못배웠지만 본능적으로

이건 좀 이상하단걸 느꼈음


그렇게 아파트 뒤편에서 팬티가 벗겨진채

어쩔줄 모르고 그 사람에게 뭔가를 당하는데

마침 아파트에서 동네 아주머니가 그걸 보고

야!! 너 누구야!!! 야!!! 소리쳤던게 기억남


그 페도충은 빛의 속도로 도망가고

나는 찝찝하고 수치스러운 기분으로

일단은 엄마한테 나 팬티검사했어..

뭔가 내가 당한 일이 부끄럽다고 생각해서

조금만 이야기 했음


그리고 성폭행당한 아동 특유의 양상인

인형놀이할때 인형을 벗겨서 묶거나

나이에 맞지않게 성에 관심을 보이거나

성기에 손을 가져가거나 자위를 했음

(이게 그 양상이란건 내가 대학생때 

스스로 직접 따로 찾아보고 앎)


지금도 꽃뱀이다 뭐다 어떻게 믿냐 험난한게

성폭행인데 그 당시는 구성애도 없었음

내 부모가 했던 일은 범인찾기는 포기하고

내가 이상행동을 보여도

뭐라하지 않고 침착하게 다른 책이나 놀이로

관심을 끌며 내 마음을 잘 달래주는 일이었음


그당시는 그게 성폭행 피해징후 인줄도 모르고

어린것이 색기가 있다느니 화간이네뭐네

부모도 가해자보다는 애를 비난하고

상처받은 애는 자기가 이미 더러워졌다고

자포자기해서 성매매이런데 빠지고

그런일들이 많더라 가슴아프게도

나는 운좋게 자위만 일찍 하고 끝남


뭐 나도 상황이 무참해서 성기가 파열되었거나

부모도 여유가 없어서 보듬어주지 못했다면

증오와 트라우마를 견딜수 있었을지 모르겠음

나도 이거 안쓰고 욕이나 하지 않았을까

걔들 너무 미워하지마라 상처가 있것지ㅇㅇ


여튼 나에게 있어서 그 사건의 규모는

성을 일찍 알게 함 정도로 일단락 됨

그렇게 내 인생 한고비 잘넘기나 했는데...



초딩때 더 좋은 동네 ~서울~로 이사옴

아버지가 더좋은 조건으로 이직에 성공하셨고

천국아래뭐시기 너무나 좋은 동네였음에도

초딩 성교육의 중요함을 알수 있었음


초4쯤만 되어도 빠른 애들은 섹드립을 했다

찰흙시간에 점토로 고추를 빚는 놈들부터

섹-스 한마디 외치고 스스로 까무러치는놈

남자들끼리 고추만지거나 붕가놀이하는놈


무슨 뉴스에 가끔 애들간 성폭행뜨면

사람들이 순수한 요정같은 초중딩이 

그럴수 있냐고 경악하는게 난 더 신기했다

초중딩이 제일 위험한 때라고 보는데?

고딩은 머리라도 돌아가지


대부분은 그래도 착하고 순했고

생각해보면 입으로 떠드는 놈들은

존재가 불쾌했을지언정 사고는 안쳤는데

의외로 사고는 평소 조용하던 놈이 쳤다


그날도 방과 후에 놀이터에

술래잡기하고 놀다가 집에 가려는데

평소 같이 놀던 남자애가

나를 부르더니 지하주차장에서

새끼고양이를 봤다고 했다


그래서 좋다고 따라가니 고양이는 없었고

방금까진 있었다며 남자애가 무안해하다가

얘가 뜬금없이 서로 짬찌보여주기

놀이를 하자고 함


좀 위험했던건 나도 성에 관심이 있었고

거기에 멋모르고 그래!! 할 수도 있었음

둘다 어리고 개념없고 성욕만 있는 상태로

대책없이 충돌해서 크게 폭팔했다면

인생이 피곤해졌을거 같다


다행히 나는 원치않았던 조기교육과

얘보다는 성 지식이나 개념이 있었고

야 나도 니싫거나 그런건 아닌데

니 이러고다니면 변태라고 잡혀간다

잘 설명해줬는데... 이놈이 못알아들음


자기가 자기꺼 보여주는거니 괜찬다고

자기꺼 좀 봐달라고 스스로 벗으면서

나한테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나는 아까까지 멀쩡하게 술래잡기 하던 애가

왜 공기중에 고추를 내놓는 변태가 됐나

알수도 없고 영문을 몰랐다


그러고보니 지하주차장도 어둡고

뭔가 느낌이 섀해져서 나가려는데

얘가 가지말라고 나를 무섭게 막아섰다


내가 술래잡기 꽤 잘하는 편이었는데

얘는 나한테 늘 잡히던 느림보였는데

그 순간은 내 앞을 가로막는 움직임이

초식동물을 사냥하는 육식동물마냥

소름끼치게 날렵해서 놀랐다


그렇게 얘가 나한테 다가오는데

너네 엄마한테 샘한테 다 이른다- 라던가

애들 이거 알면 너 왕따당한다-던가

잠깐 머리를 스쳤지만 이순간 여기서

얘를 빡치게 하면 정말 뭔가 당할것 같았다


어쩔줄 몰라서 너 나 성폭행할꺼냐고

성폭행하려고 데려왔냐고 서럽게 울었다

아니 그게아니라 아니아니 미안해 내가 미쳤다 미안 내가죽일놈이야 미안해 울지마 미안 그거아니고 진짜 고양이가 있었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나 다시는 안그럴께 그냥 좋아서 그랬어 미안 미안해-


다행히 남자애도 바로 사과하고

큰일은 없었지만

아니 이것도 큰일이라면 큰일이지맙

부모님에게 이일은 이야기하지 않았고

얘랑 나랑 다시는 말하고 노는일은 없었다


6학년쯤되서야 생물교과서와

기본 예의도덕 수준의 성교육이 있었다

그거라도 있었으면 이런일 없지 않았을까

남자애한테도 뭔가 트라우마였을까? 생각해봄




여기까지도 다사다난한데

아직도 하나가 남았음

내가 대단한 범죄우발지역 사는것도 아니고

반애들끼리도 잘 놀고 지낸거 같은데

뭐가 문제였을까 싶지만서도


세번째로 나를 건드린 남자는

사촌오빠였음 근친 젠장


그날은 어른들끼리 놀러나가고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고 있었는데

사촌오빠가 내 위에 올라타서 누움

처음에는 책을 같이 보려는건줄 알음


그렇게 그때 남자고추를 처음으로 느낌

엉덩이 사이에 끼워진 남자고추가

뭔가 내 기분을 더럽게 하면서도

내 몸을 기분좋게 해주고 있었음

생리도 안한 초5였는데 그게 느껴짐


이래서는 안될 관계랑 행위인걸 알면서도

생애 처음 느끼는 이 더러운 감촉이 좋았음

내 가슴을 만지면서 많이 컷네 예쁘네

할때도 이 오빠가 이상하면서도

거기서 느껴지는 쾌감에 저항할 수 없었음


본래는 성인이 된후 사랑하는 사람의 육체로

처음 느끼며 맛보았을 육체적 쾌락을

어릴때 사촌오빠와의 육체적 근친으로

처음 느끼게 되는거 최악이었음


이성을 붙들고 조용히 다른 방으로 피하니

사촌오빠가 그방까지 따라와서 나한테 앵겨붙음

오빠가 자기 성기를 나한테 문지를때마다

수치, 죄책감과 야릇한 기분이 세트로 따라옴


가슴은 만질수록 커지고 예뻐진다고

더 예뻐지게 해주겠다고 자꾸 주무르고

한술 더떠서 또 누워서 책보자고 조르는데

그럼 잠깐만이라고 하고 누워줌


이거참 어린애가 ㅇㅋ한다고

사촌오빠놈은 아싸 이걸 기회라고

또 내 위에 올라타서는

은근히 허리를 움직이는데

노출 한점 없는데도

정말 기분이 이상했음


내가 배운 성폭행은 노출에 무섭고 아픈거였지

이런 쾌감 같은건 전혀 나오지 않았으니까

오빠좋지? 우리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

하는 상황이 내내 혼란스러웠음


어릴적부터 같이 지낸 재밌는 사촌오빠가

거머리마냥 붙어서는 나를 만지면서

우리 예쁜이 이제 여자가 다 됐다느니

원래는 오빠고추가 아기집으로 들어가면

아기가 생기는데 너는 아직 어려서

안 생길거라고 별 소리를 다함

사촌오빠가 전혀 다른 사람같았음



그때 부모님 늦게 왔으면 어떻게 됐을까

다행히 부모님이 곧 돌아왔고  

그 오빠가 그 당시 고딩이나 되서

왜 초딩 그것도 사촌한테 왜그랬는지

다시 만나 물어볼일은 없었다

그 사람 그 후 대학때려치고 머리깍고 중됨





여기까지가 내가 여자로서 뭔가 구실을

하기도 전에 겪었던 사건들이었음



한놈한놈 아오 왜그랬냐 나쁜놈아 싶지만

성적으로 빨리 눈뜨게 한거 외에는

결과적으로 나한테 아주 큰영향은 안줬는데

이것도 내가 부모복이 있었던 덕이라고 생각함


순탄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도

내가 스스로 회복하고 살아간거지

별일이 다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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