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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련회에서 남자라는 이유로 성적 대상화 당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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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6:28 조회 1,13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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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련회때 싫은 경험을 겪은게 딱 두번 있어 전부 고등학생때 이야기임


한번은 레크레이션때 있었음


수련회 가면 다들 알거야 레크레이션이라고 밤에 애들 강당같은데 다 불러놓고


몇몇 지원한 애들이 무대 앞에서 장기자랑 하고 그러는거


각 반마다 두세명씩 대표로 나가서 전부 무대에 선 다음 사회자가 한명씩 한명씩 차례대로 마이크 주면서


뭐 퀴즈 내면 맞추거나, 시키는거 있으면 그거 잘 따라서 하면 그 반한테 점수주고


마지막에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팀한테 단체로 뭐 과자를 줬었나 혜택같은거 주고 그런거 있었음


근데 내가 헬스를 꽤 열심히 다녀서 몸이 좋았거든


사회자(남자임)가 그거보고 내 팔뚝을 만져보더니 오우 운동좀 하나보네 이러면서


한번 시원하게 웃통 까면 우리반한테 점수 준다는거야


난 솔직히 수치스러웠거든... 남자 주제에 웃통가지고 뭐 그러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난 상반신의 다른 부위라면 보르겠는데(옷 위로 복근 정도만 들추는거였다면 괜찮음)


그... 찌찌가 다른사람한테 보이는게 부끄러워... 특히 여자가 있으면 더더욱


그래서 난 수영장 같은데도 안가고... 남자중에서도 그런 사람 있을 수 있거든


그런데 그게 반 전체 점수가 걸려있는 일이란 말이지 고작 웃통까는게 부끄럽다고 안해서 점수 안받으면 애들한테 다구리 맞을게 너무 뻔했고


그래서 결국 웃통까고 몸 보여주고 다시 입었음


그런데 그걸 당시에 폰으로 녹화중이었던 애가 있었나봐


그 영상이 다른 반 카톡 단톡방에 올라왔음


그걸 보고 여자들이 와 복근 대박 ㅋㅋㅋㅋ 이러고 있었고


내가 그걸 알게된것도 그 반에 있던 내 친구가 보여줘서 알게된거임


내 친구는 너 여자들한테 유명해져서 좋겠다고 그런 의도로 나한테 알려준거 였겠지만


난 내 상반신이 공개 박제되서 평가 당하는거 너무 싫었어....


뭐 이건 내가 고작 상의탈의 하는 것 만으로도 수치스러워 하는 좀 유별난 사람이라서 오버하는거라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진짜 좆같은 수치스러움을 느꼈던건 다른 학년때 간 수련회에서 있었음


수련회 라기보단 진짜 무슨 해병대 캠프같은 수준이거든


좆같은게 학교에서 이런걸 강제로 보내... 갈지 말지는 형식상으로는 선택이라고는 하나 학교에서 그 학년 전체가 다가는데 나 혼자만 별다른 이유없이 빠질 순 없고, 사실상 암묵적으로 갈 수 밖에 없게 강요하는거지


그리고 그 수련회 제일 좆같았던게 존나 추운데 밤에 애들 다 불러서 군기 훈련하겠답시고 다 상의탈의 시키거든


뭐 솔직히 당시 남자들밖에 없었으니 노출 자체는 그닥 부끄럽진 않았음. 존나 추웠던게 문제였지


근데 다른 문제가 뭐냐면 다른 교관이 애들 다 상의탈의하고 팔벌려뛰고 훈련하는걸 사진으로 찍는거야


밤이었지만 카메라 찍을때만 후레쉬 켜서 다 잘 찍혔음, 나 포함해서 애들 상반신 맨몸이 다 그대로 찍힌거지


그리고 보니까 이 수련회 캠프가 공식 홈페이지 포토 갤러리 같은곳에 다녀간 학교 있으면 그 학생들 훈련했던 사진을 일일이 다 박제시켜놓더라


당연히 얼굴, 상반신 다 나와있는데 모자이크도 안하고 그냥 올려보리고


ㅅㅂ... 저거 어떻게 전화를 해서 삭제요청 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고작 남자가 상반신 탈의 한거가지고 뭐 그렇게 쪼잔하게 구냐 이렇게 생각할까봐 하지도 못했음


요즘엔 학생 인권 강화되어서 수련회도 강제로 벗게 하는거 못하게 하고


요즘 그 사이트 다시 가보니까 그냥 게시판에다가 일일이 사진 올리고 그런 것들은 다 사라진 모양인데


적어도 나때 고등학교 수련회 할때는 그런 문화가 진짜 만연했음


남자애들 강제로 상의벗겨서 훈련시키고 그거 동의구하지 않고 사진 찍어서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놓고


아 여기까지는 아직 서막에 불과함


존나 힘든 훈련 다 끝내고 드디어 숙소해서 쉬고있었거든


마침 내가 샤워를 하고있는 상황이었는데 우리 방에 있던 내 친구 새끼들이 존나 떠든 모양이야


그래서 교관 새끼가 방 들어오더니 방 사람들 전부 나와서 기합하라는거야


난 떠들지도 않았는데 헬-조선 특유의 단체체벌 연대책임 지랄....


화장실 문도 쿵쿵 두들기고 나오라고 존나 위협하고 샤워중인데도 불구하고 교관 새끼가 옷 입을 시간도 안주고 그냥 알몸으로 나오래


정작 난 떠들지도 않았는데 떠든 우리 방에 있던 새끼들은 옷입고 있는데 나만 복도에서 알몸으로 기합하고 있고


그거 보고 다른 방에 있던 애들은 구경 나와서 키득키득 거리는데 존나 수치스러워 죽겠더라


거기다 아니 ㅅㅂ 어떤 새끼가 그걸 스마트폰으로 찍고있는거야 존나 좆같게


그래서 찍지마 라고 했더니 교관이 오히려 그거 찍는 애를 말릴 생각은 안하고 나보고 딴데 정신파냐고 더 지랄하고...


다른 애들한테는 뭐 구경났냐고 방에 들어가라고 이렇게 소리친게 전부임. 그거 찍고있던 애한테 찾아가서 삭제하라고 하지도 않았고


그리고 난 정신도 없어서 어떤애가 찍었고 어느 방으로 들어가는지 확인도 못했었고....


내가 여자로 태어났으면 이런 일들을 겪었을까


아무튼 좆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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