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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어플로 만난 그지녀랑 300번 한 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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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6:41 조회 1,15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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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인데,

어플이름도 기억이 안난다.

하루에 두명씩 매칭해주는데 멀끔한사진하나 올려놓으면

둘중에 하나찔렀을때 하루걸러 한명은 수락하더라

나 그땐 영업직이었는데 하는일에 비해 수익이 나쁘지않았음

시간도많고~

수익은 월 400~600정도.

젊을땐 뭔들 못하냐 ㅎ


어쨋든 어느날 매칭된 여자 둘중에 한명이 한지민하고 굉장히 룩스라이크.

키도 150대고 아담하니 딱좋은데 3살 연상이네?

근데 어린이집 선생님....보픈마인드 충만한 직업...심지어 집에서 10분거리!!!


미리 결제해둔 하트를 보내주면 여자쪽에서 승낙하는건데 바로 승낙 ㅋㅋㅋ

그래서 채팅하면서 카톡으로 넘어오고 술한잔하자고 이야기하고 만나기로함.


근데 첫만남은 코엑스에서 만났는데 배고프다고해서 미피에 피자먹으러갔다

얼굴은 사진까지는 아니었지만 존나 성의없게 얼핏보면 한지....민 이 보이긴 하더라

그래도 못생기진 않았다. 다만 피부가 좀 삮았더라. 몸매는 괜츈했음. 발목이 섹시함.


피자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시집가고싶다더라

그러면서 호구조사를 엄청하더라

뭔 소개팅앱으로 만나서 진짜 결혼할려고 그러는가 싶어서 신비감조성하면서 네네 이러고있었지


그러다가 피자에서 머리카락 나왔는데 갑자기 허겁지겁 다 처먹더니 환불요구하더라 ㅋㅋㅋㅋ

난 2조각먹음....

약간의 똘기를 감지하고 이걸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고있는데 영화를 보자네?

영화는 뭐봤는지 기억안남 ㅎㅎ

그냥 서너시간뒤 내가 집침대에 누워있을지 이년위에 누워있을지가 궁금햇음 ㅎㅎ

영화끝나니까 술한잔 하자더라.

요시!


평소 주량은 소주 3병정도 되기땜에  고기집으로 갔다.

자기네집앞에 고기집 잘하는데 있다고 거기 가자더라? 응 너네집? ㅋㅋ 그래 ㄱㄱ

시발 존나 비싼데더라

소갈비살 1인분에 3만원씩하네 ㅋㅋㅋ5인분 처먹음 ㅋㅋㅋ걸신들린줄

이미 그지한테 호구잡혔구나 이년 안주면 민사걸어야지 하고 이를 달달 갈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있었음.

근데 먹다보니 술을 나보다 잘먹네 ㅋㅋㅋㅋ

5병은 거뜬히 먹는 국보급 기생충이었을줄이야..

어쨋든 그렇게 대화하면서 참 많이 친해졌음.


그리고 난 더이상 안될것같아서 화장실갔다가 오면서 슬쩍 옆자리 앉음.


"누나 나 더는 못먹겠다. 집에갈래 살려줘."

하면서 어깨동무를 시도했더니 웃으면서,


" 안돼 커피도 마셔야된단말야~ "

"누나 그지냐?"

"나보다 덩치도 두배나되는데 왜이렇게 약한모습보이면어떻게 ㅋㅋㅋ 너 쓰러지면 난 버리고갈꺼야~"

이지랄


그래서 내가 그윽하게 쳐다보면서

"입술이쁘네"하고 키스를 함.

고기집이 약간 구석지고 담벼락이있어서 가능했지.


의외로 가만히 받아줌.

그러더니 갑자기 놀랬는지 바로 밀쳐냄.

그이후로 기억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꽐라,,,ㅠ




아침에 눈떠보니 집이더라

내가 집에 어떻게 왔지 싶은데 폰이없더라.

위치추적어플을 깔아왔었기에 찾아보니 그 고기집에있더라고

가서 폰찾고 누나한테 전화함.


"어 누나 ㅋㅋㅋㅋ뭐야 어제 잘들어갔어? ㅋㅋㅋ"

"너 안죽었네 ㅎㅎ걍버리고들어왔는데 ㅋㅋ"

"나..어떻게 집에는 가긴 갔더라 ㅎㅎ 해장국사줄께 나올래? 어제의 나를 좀 설명해줄래? ㅋㅋ"

"해장국??? 콜!! 니 가디건도 내가 갖구있어"


얘기를 들어보니


"니가 어제 나한테 키스했어 기억나?"

"응 기억나 좋았어?"

"미친...그다음은 기억안나지?"

"응"

"니가 내 가슴만졌어"

"헉"

"미안해... 좋았어..?"

"개새끼얔ㅋㅋ 원래 너 안볼라다가 가디건도 줘야하고 배고파서 나왔다"

"그냥 배고파서 나온거네"

"응 ㅎㅎ"


이러고나서 밥먹으면서 술을 한잔함.

"남자친구 안필요해?"

"필요해"

"나 만나볼래?"

"아니"

"싫음 말고~"

"너 영업직이잖아. 나 영업직 진짜 싫어해 돈도 얼마못벌고.."
"누난 돈 많이 벌어?"

"아니ㅋㅋ"

"그러게 나 돈도못버는데 어제 왜이렇게 돈많이쓰게했냐 피자에 영화에 고기에 해장국까지"

"원래 그런건 다 남자가 내는거야"

"전남친이 그렇게 가르치던?"

"그새끼도 그지였어 그냥 내주변은 다 그렇더라"

"걔네들은 이쁜가보지"

"난 못생겼냐?"

"어제 다 얻어드셨잖아요 이뻐"


갑분싸....


"집에갈래"



이러고 헤어짐.


그리고집에 도착한후 약 2시간후.

밤11시정도되었을까?

전화옴.


나 지금 집에서 맥주한잔하고있는데....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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