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에게 고백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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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2:50 조회 781회 댓글 0건본문
사촌누나랑 그 '식당'이라는곳에 들어감. 대충 예상대로 약간 오래된느낌의 한정식집맞더라.
들어가니까 할줌마정도 되보이는사람이 있던데 장사하냐고 물어보니까 이제 문열었대 들어오래서
히터도 금방틀어서 안에도 춥긴하지만 밖에가 더 추워서 됬다싶어서 누나 끌고 들어갔지
누난 걍 딴데가자했는데 솔직히 밖에가 더 많이 춥더라ㅋ 그래서 걍 드감.
애초에 삼겹살먹으러 왔으니까 바로 삼겹살 먼저 3인분주세요하고 밥은 한공기시킴.
누난 밥은 안먹는다더라 그래서 밥은 내꺼만시키고 한 10분있으니까 삼겹살 나왔다.
더군다나 1월 1일에 첫손님이라고 계란후라이까지 2개 부쳐주시더라 개꿀ㅋ거리면서 먹었지.
삼겹살 누나가 구우려고하길래 내가 집게랑 가위뻇어서 대신구우면서 말걸었지.
뭐 멘트는 그 왜 개그콘서트 핵존심이라는 코너에서 나온멘트 그대로 따라했음ㅋㅋㅋ
'어, 우리 여성분들 삼겹살 같은거 구우시면안되요~ 이런건 저같은 남자가 구워야되요.'
'아 뭔뎈ㅋㅋㅋㅋㅋㅋ ㅅㅂ 존나 오글거린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핵존심 모르나? 요즘 대세다 티비안보나ㅋㅋㅋ'
내가 솔직히 술이 안들어간 이상 아가리 잘 못턴다.. 솔직히 경상도사람이라 그런지 막 맨정신일때는
여자한테 말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가 좀 어색하더라고ㅋ 솔로된지 4개월차라 감도잃었었고...ㅠㅠㅠㅠ
여튼 대충 이러면서 고기 구워서 주고 나는 된장찌개랑 공깃밥나와서 밥이랑 고기 몇점 먹고있었지.
아 근데 솔직히 사촌누나랑 저번에도 동네에서 몇번 밥먹은적 있었데 오늘은 먹으면서 괜히 뭔가 오묘한느낌나는거야.
뭐랄까 몸을 나눈사이와 나누지않은사이의 경계가 확연히 보인다고해야하나ㅋㅋㅋㅋ
가게안인데 괜히 누나 ㄱ슴쪽에 눈이가고, 계속 벗은모습 상상하게되더라..휴..
티를 입고있는데 티에서 ㄱ슴 윤곽선이 얼추 보이니까 갑자기 벗은 알몸으로 상상되고 고기 익은거 구워다가
누나쪽으로 계속 줬는데 쪼그만한 입술로 오물조물거리면서 먹는모습보니까 진짜 미쳐버리겠는거야.
술도안먹었는데 고기불판 열때문에 그런지 얼굴 좀 화끈하더라고 계속 어제 생각나면서
어젯밤 ㅆㅆ한게 머릿속에 떠나지가 않더라. 솔직히 뭔가 누나한테 작업치고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그런데 맨정신으론 도저히 그런짓하기가 어려울것 같고, 포기하자니 어제 황홀한거사가 생각나니까
어느정도 고기를 먹다가 내가 '야 쏘주ㄱㄱ?' 이랬더니 어제 그만큼먹고 또 먹자냐면서 못먹겠다이러는거임.
'와, 누나 이정도 클라스밖에 안되나? 사회생활 한참더해야겠네 겨우 그거먹었다고ㅋ'
'ㅡㅡ씨바 콜ㄱㄱ 시키라ㅋㅋㅋ'
'ㅇㅇ 사장님 여기 쏘주하나요~'
저런식으로 조금 도발치니까 자존심은 있는지 바로 걸려들더라고 그래서 바로 쏘주시켰지ㅋㅋ
당시 시간이 아마 한 오후 4시쯤되었을건데 그때부터 술을 까기시작한거지.
근데 나도 참 남자고 짐승이라고 생각한게 술을 시키면서도 '아.. 이 술을 먹으면..혹시..' 이 생각 들었음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남자지만 남자는 365일 24시간 발정난짐승이 맞는거같다..너희도 그런거지? 나만 이런거아니지?
한 소주 2병까지는 30분도 안걸려서 비운거같다. 원래 나는 빨리빨리 먹는스타일이거든.
진짜 확실히 어제 많이먹긴했는지 역한느낌이 올라오긴 하더라ㅇㅇ.. 근데 걍 참고 먹었지.
솔직히 참고말고자시고가아니라 술이 또 몸속에 드가니까 누나를 보고있으니까 진짜 두근두근대는거임ㅋ
계속 먹다가 내가 술취해서그런지 누나를 계속보고있었거든 그러더니 누나가 나랑 눈을 마주치는거야.
사촌누나도 술이 좀 들어가니까 볼이 발그레져있더라 낮에 밝은데서보니까 더 귀엽고 진짜...
여기서 최종적으로 누나한테 고백하고싶다고 마음먹은 부분이거든 진짜 심쿵하더라.
솔직히 여기서 술을 시킨것도 내가 나쁜놈이지만 술먹고 또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했던부분있었거든.
근데 누나가 술취해서 살짝 발그레진볼로 웃음기띄면서 눈마주치면서 웃어주니까 이 여자를
ㅆㅍ가 아니라 그냥 나한테 귀속시키고싶은 마음이 강하게들더라.. 심장어택 제대로당함ㅋㅋㅋㅋ
'왜 계속쳐다보는데ㅎㅎㅎㅎ 니 변태가ㅋㅋㅋ'
'이뻐서.'
와 진짜 이건 개아무생각없이 나도 바라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말걸길래 별 생각없이
내 머릿속에 있던말이 그대로 튀어나와버렸음ㅋ 이쁘다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게 그대로 나와버린거야.
카니까 누나도 살짝 웃음기없이 당황하더라 뭐 대충 이런대답을 원한게아닌데..이런느낌? 그래서 바로 말 바꿨지.
'니가 이쁜게 아니고 니옷 니옷말이야 왜 순간 설렜나?ㅋㅋㅋ이쁘다 쳐줄게ㅋㅋㅋㅋㅋㅋ'
'아 댓다 치아라 재미없네ㅋㅋㅋㅋ'
내가 말바꾸니까 그제서야 다시 또 웃더라 그래서 거기서 대충 술 두병더까고 둘이서 총 4병깟거든.
그리고는 계산하고 나왔다. 계산하는데 누나가 술취해서 막 '누나가 사쥬께~' 이러면서 내옆에 착 달라붙는거야.
내가됬다고 내 카드긁고 싸인하는데 누나가 갑자기 난데없이 사장 아줌마보고 이캤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 어때요? 저희 잘 어울리죠?ㅋㅋㅋㅋㅋ'
와 이말들은순간 진짜 내가 잡고있던 이성의끈이 다시한번 끊겨버렸지
솔직히 장난이라면 장난이라고 받아들일수는 있겠는데 사촌동생이랑 술마시면서
저런농담은 나도 처음겪어본 상황이고, 이 당시에 그냥 누나도 사실 내한테 감정있어서 그런건가?
이런식으로 좀 확신아닌 확신을 하게됬지 그전까지만해도 진짜 반신반의했는데...ㅋ
거기다가 어제도 술먹고 횟집서 큰집까지 돌아올 때 팔짱이아니라 살짝 손만 올렸던 수준이었는데
계산하고 나오니까 내 옆에 붙어있다가 팔짱을 세게 끼더라 뭐랄까 나도 나이를 먹었지만 지금 이 순간은
내가 고딩때 풋풋하게 연애했었던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 정말 만난지 일주일도 안된 어린연인사이가 된거 같은거야.
걸어가면서도 계속 누나가 옆에 꼭 붙어서 팔짱끼고 옆에서 재잘재잘대고있는데 정신이 잘 안들었어
누나가 무슨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냥 그랬는데 갑자기 누나가 한소리 하니까 바로 정신 돌아왔음.
'어제 좋았나?ㅋㅋㅋㅋㅋㅋ'
딱 저 다섯글자가 머릿속으로 들어오니까 뇌를 휘졌더라고 남자 자존심에 아니 별로 니 쫌못하던데
이런식으로 장난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그 순간에 누나가 저런말하니까 나도모르게 누나 치켜세워주고
싶은마음이 들었거든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솔직히 쩔었다.' 라고 대답했지.
그러니까 누나가 막 웃으면서 좋아하더라 나보고 닌 아직 애기다 어른댈라면 멀었다이러더라ㅋㅋㅋ
겨우 한살차인데 따질라고하다가 그냥 괜히 누나목소리가 계속 듣고싶어가지고 맞장구 쳐주면서 걸었거든.
걷다가 대로변쪽으로 나왔지 애초에 큰집에서 나올 때 누나가 밥먹고 집간다고 했었으니까 택시잡았지.
그리고 택시가 서니까 누나가 나한테 떨어져서 두 손잡고 나한테 '쎄쎄쎄'하는시늉하며 손을 막
위아래로 흔드는데ㅋㅋㅋ 진짜 애기같아보여서 너무 귀여워보이더라 그리고는 손 떼더니.
'누나야 인제 간다~ 니도 조심히 드가라!'
이러면서 택시타고 문닫으려고 하더라 솔직히 난 걍 인사하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자신감 폭발인지 제멋대로 내 몸이 택시 문잡고 누나보고 그랬지.
'내가 같이 델따줄게. 같이가자.'
들어가니까 할줌마정도 되보이는사람이 있던데 장사하냐고 물어보니까 이제 문열었대 들어오래서
히터도 금방틀어서 안에도 춥긴하지만 밖에가 더 추워서 됬다싶어서 누나 끌고 들어갔지
누난 걍 딴데가자했는데 솔직히 밖에가 더 많이 춥더라ㅋ 그래서 걍 드감.
애초에 삼겹살먹으러 왔으니까 바로 삼겹살 먼저 3인분주세요하고 밥은 한공기시킴.
누난 밥은 안먹는다더라 그래서 밥은 내꺼만시키고 한 10분있으니까 삼겹살 나왔다.
더군다나 1월 1일에 첫손님이라고 계란후라이까지 2개 부쳐주시더라 개꿀ㅋ거리면서 먹었지.
삼겹살 누나가 구우려고하길래 내가 집게랑 가위뻇어서 대신구우면서 말걸었지.
뭐 멘트는 그 왜 개그콘서트 핵존심이라는 코너에서 나온멘트 그대로 따라했음ㅋㅋㅋ
'어, 우리 여성분들 삼겹살 같은거 구우시면안되요~ 이런건 저같은 남자가 구워야되요.'
'아 뭔뎈ㅋㅋㅋㅋㅋㅋ ㅅㅂ 존나 오글거린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핵존심 모르나? 요즘 대세다 티비안보나ㅋㅋㅋ'
내가 솔직히 술이 안들어간 이상 아가리 잘 못턴다.. 솔직히 경상도사람이라 그런지 막 맨정신일때는
여자한테 말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가 좀 어색하더라고ㅋ 솔로된지 4개월차라 감도잃었었고...ㅠㅠㅠㅠ
여튼 대충 이러면서 고기 구워서 주고 나는 된장찌개랑 공깃밥나와서 밥이랑 고기 몇점 먹고있었지.
아 근데 솔직히 사촌누나랑 저번에도 동네에서 몇번 밥먹은적 있었데 오늘은 먹으면서 괜히 뭔가 오묘한느낌나는거야.
뭐랄까 몸을 나눈사이와 나누지않은사이의 경계가 확연히 보인다고해야하나ㅋㅋㅋㅋ
가게안인데 괜히 누나 ㄱ슴쪽에 눈이가고, 계속 벗은모습 상상하게되더라..휴..
티를 입고있는데 티에서 ㄱ슴 윤곽선이 얼추 보이니까 갑자기 벗은 알몸으로 상상되고 고기 익은거 구워다가
누나쪽으로 계속 줬는데 쪼그만한 입술로 오물조물거리면서 먹는모습보니까 진짜 미쳐버리겠는거야.
술도안먹었는데 고기불판 열때문에 그런지 얼굴 좀 화끈하더라고 계속 어제 생각나면서
어젯밤 ㅆㅆ한게 머릿속에 떠나지가 않더라. 솔직히 뭔가 누나한테 작업치고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그런데 맨정신으론 도저히 그런짓하기가 어려울것 같고, 포기하자니 어제 황홀한거사가 생각나니까
어느정도 고기를 먹다가 내가 '야 쏘주ㄱㄱ?' 이랬더니 어제 그만큼먹고 또 먹자냐면서 못먹겠다이러는거임.
'와, 누나 이정도 클라스밖에 안되나? 사회생활 한참더해야겠네 겨우 그거먹었다고ㅋ'
'ㅡㅡ씨바 콜ㄱㄱ 시키라ㅋㅋㅋ'
'ㅇㅇ 사장님 여기 쏘주하나요~'
저런식으로 조금 도발치니까 자존심은 있는지 바로 걸려들더라고 그래서 바로 쏘주시켰지ㅋㅋ
당시 시간이 아마 한 오후 4시쯤되었을건데 그때부터 술을 까기시작한거지.
근데 나도 참 남자고 짐승이라고 생각한게 술을 시키면서도 '아.. 이 술을 먹으면..혹시..' 이 생각 들었음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남자지만 남자는 365일 24시간 발정난짐승이 맞는거같다..너희도 그런거지? 나만 이런거아니지?
한 소주 2병까지는 30분도 안걸려서 비운거같다. 원래 나는 빨리빨리 먹는스타일이거든.
진짜 확실히 어제 많이먹긴했는지 역한느낌이 올라오긴 하더라ㅇㅇ.. 근데 걍 참고 먹었지.
솔직히 참고말고자시고가아니라 술이 또 몸속에 드가니까 누나를 보고있으니까 진짜 두근두근대는거임ㅋ
계속 먹다가 내가 술취해서그런지 누나를 계속보고있었거든 그러더니 누나가 나랑 눈을 마주치는거야.
사촌누나도 술이 좀 들어가니까 볼이 발그레져있더라 낮에 밝은데서보니까 더 귀엽고 진짜...
여기서 최종적으로 누나한테 고백하고싶다고 마음먹은 부분이거든 진짜 심쿵하더라.
솔직히 여기서 술을 시킨것도 내가 나쁜놈이지만 술먹고 또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했던부분있었거든.
근데 누나가 술취해서 살짝 발그레진볼로 웃음기띄면서 눈마주치면서 웃어주니까 이 여자를
ㅆㅍ가 아니라 그냥 나한테 귀속시키고싶은 마음이 강하게들더라.. 심장어택 제대로당함ㅋㅋㅋㅋ
'왜 계속쳐다보는데ㅎㅎㅎㅎ 니 변태가ㅋㅋㅋ'
'이뻐서.'
와 진짜 이건 개아무생각없이 나도 바라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말걸길래 별 생각없이
내 머릿속에 있던말이 그대로 튀어나와버렸음ㅋ 이쁘다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게 그대로 나와버린거야.
카니까 누나도 살짝 웃음기없이 당황하더라 뭐 대충 이런대답을 원한게아닌데..이런느낌? 그래서 바로 말 바꿨지.
'니가 이쁜게 아니고 니옷 니옷말이야 왜 순간 설렜나?ㅋㅋㅋ이쁘다 쳐줄게ㅋㅋㅋㅋㅋㅋ'
'아 댓다 치아라 재미없네ㅋㅋㅋㅋ'
내가 말바꾸니까 그제서야 다시 또 웃더라 그래서 거기서 대충 술 두병더까고 둘이서 총 4병깟거든.
그리고는 계산하고 나왔다. 계산하는데 누나가 술취해서 막 '누나가 사쥬께~' 이러면서 내옆에 착 달라붙는거야.
내가됬다고 내 카드긁고 싸인하는데 누나가 갑자기 난데없이 사장 아줌마보고 이캤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 어때요? 저희 잘 어울리죠?ㅋㅋㅋㅋㅋ'
와 이말들은순간 진짜 내가 잡고있던 이성의끈이 다시한번 끊겨버렸지
솔직히 장난이라면 장난이라고 받아들일수는 있겠는데 사촌동생이랑 술마시면서
저런농담은 나도 처음겪어본 상황이고, 이 당시에 그냥 누나도 사실 내한테 감정있어서 그런건가?
이런식으로 좀 확신아닌 확신을 하게됬지 그전까지만해도 진짜 반신반의했는데...ㅋ
거기다가 어제도 술먹고 횟집서 큰집까지 돌아올 때 팔짱이아니라 살짝 손만 올렸던 수준이었는데
계산하고 나오니까 내 옆에 붙어있다가 팔짱을 세게 끼더라 뭐랄까 나도 나이를 먹었지만 지금 이 순간은
내가 고딩때 풋풋하게 연애했었던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 정말 만난지 일주일도 안된 어린연인사이가 된거 같은거야.
걸어가면서도 계속 누나가 옆에 꼭 붙어서 팔짱끼고 옆에서 재잘재잘대고있는데 정신이 잘 안들었어
누나가 무슨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냥 그랬는데 갑자기 누나가 한소리 하니까 바로 정신 돌아왔음.
'어제 좋았나?ㅋㅋㅋㅋㅋㅋ'
딱 저 다섯글자가 머릿속으로 들어오니까 뇌를 휘졌더라고 남자 자존심에 아니 별로 니 쫌못하던데
이런식으로 장난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그 순간에 누나가 저런말하니까 나도모르게 누나 치켜세워주고
싶은마음이 들었거든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솔직히 쩔었다.' 라고 대답했지.
그러니까 누나가 막 웃으면서 좋아하더라 나보고 닌 아직 애기다 어른댈라면 멀었다이러더라ㅋㅋㅋ
겨우 한살차인데 따질라고하다가 그냥 괜히 누나목소리가 계속 듣고싶어가지고 맞장구 쳐주면서 걸었거든.
걷다가 대로변쪽으로 나왔지 애초에 큰집에서 나올 때 누나가 밥먹고 집간다고 했었으니까 택시잡았지.
그리고 택시가 서니까 누나가 나한테 떨어져서 두 손잡고 나한테 '쎄쎄쎄'하는시늉하며 손을 막
위아래로 흔드는데ㅋㅋㅋ 진짜 애기같아보여서 너무 귀여워보이더라 그리고는 손 떼더니.
'누나야 인제 간다~ 니도 조심히 드가라!'
이러면서 택시타고 문닫으려고 하더라 솔직히 난 걍 인사하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자신감 폭발인지 제멋대로 내 몸이 택시 문잡고 누나보고 그랬지.
'내가 같이 델따줄게. 같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