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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프로 여성의 경험담 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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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3:28 조회 61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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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슬슬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3학년인지라 4학년 졸업공연 돕기도 하고 이것저것 할게 많은데 
매일 8시반까지 출근하려니 너무 힘들었다. 
처음 텐 시작할때는 여름방학 시작 바로 전이었구 해서 상관 없었는데. 
그래서 세달째 월급날 월급올려준단 마담언니한테 학교때문에 힘들다고 했다. 
언니는 발 동동 굴러가며 안된다고 난리쳤지만 솔직히 학교에 
소문나거나 들키는건 죽어도 싫었다. 
가끔 가게 급할때 아르바이트로 나와주겠단 약속을 받고 
아우디옵한테 가게 안나간다 얘기하니 좋아서 죽는다. 
그때쯤에 가구옵과 가전옵이 집근처 자꾸 기웃거리며 들러도 되냐고 그래서 
귀찮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해서 전번 바꾸고 이사해버렸다. 
무슨 스토커도 아니고...그리고 내가 이것저것 해달라 한것도 아닌데 
지들이 좋아서 해주곤 어떻게든 한번 먹어볼라는거 뻔했다. 
아무리 내가 텐 신인이었다지만 그정돈 언니들한테 들어서 뻔히 알았다. 
가구옵, 가전옵한테 전화해서 준거 도로 가져가라고 부모님 자주 들르는 집에 
자꾸 들어올라고 해서 내가 불안해서 안되겠다니까 미안하다고 막 빈다. 
다신 안그러겠단 약속 받아내고 역삼에서 논현으로 이사했다. 
학교랑도 더 가깝고 가끔 텐에서 친해진 언니들이랑 새벽에 
소주한잔 하기도 좋았다. 
손님들 전화가 좀 부담되서 전번 바꾸고.... 
새전번과 이사한 주소는 그래도 내가 많이 믿게된 아우디옵만 알았다. 
아우디옵이 사귀자고 해서 내가 싫다니까 왜냐고 묻는다. 

오빠 어쨋든 나 술집서 아르바이트한거 알잖아. 나 오빠 좋지만 오빠랑 결혼이나 
그런거 기대 안해. 그냥 서로 좋아하자. 사귀진 말자. 오빠가 누구 좋아지면 헤어지거나 
그런거 없이 나 떠난다고 해도 사귀다가 깨지는거 아닌 그냥 떠난걸로 하게. 그래야 
내가 덜 상처받아. 그리고 서로 집착하지 않게될거구. 오빠, 오빤 여자친구 없는거야. 

상처받은 눈 하며 자기는 진심이라던 아우디옵. 하지만 난 말문을 닫았다. 
그게 사실이다. 아무리 남자가 좋다고 날뛴다고 해도 그거 식고나면 
아무리 텐프로도 헤픈 술집여자래더라. 
친해진 언니들이 해준 이야기 들어서 이미 알고있었다. 
마음 돌리기 위해선지 학교다니는 내내 챙겨주고 용돈주고 선물해주고 
쉰지 두달째 내생일에 친구들과 술마시고 젓어서 집에가는데 
집앞에서 기다리고있었다. 전화 밧데리도 나갔었는데. 
집에 같이 들어와서 난 너무 취해서 뻗었는데 꿀물타주고 밤새 간호해줬다. 
고맙고 너무 이뻣지만 믿기는 솔직히 무서웠다. 
그래도 의리가 있는 나인지라 딴손님과 연락 안하고 전번도 다 지웟었다. 
그러던 중에 오빠의 전화가 뜸해지기 시작했다. 
겨울방학 시작할때라 마담언니가 다시 나오라고 전화하고... 
이사했던 집은월세가 100이었는데 오빠가 주는 용돈으로 냈었다. 
근데 오빠가 연락을 안하니 월세내기가 좀 그래서 걱정하기 시작했다. 
12월1일날 오빠가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다. 
봉투를 하나 주며 오빠 외국나가게 되었단다. 아버지가 외국에서 사업하시는데 
이버지 건강이 안좋아서 이어받으러 나가야 한단다. 
차 유지비며 집세며 생활비까지 모두 자기가 해주었는데 갑자기 자기 사라지면 
생활 힘들것같아 마련했다며 봉투를 내손에 꼭 쥐어주고 나간다. 
열어보니 천수표 다섯장. 뛰어나가 오빠에게 봉투 돌려주었다. 
그리고 손 꼬옥잡고 나도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려버렸다. 
사랑은 아니었지만 정이 너무 많이들었다. 무조건적으로 잘해주던 그오빠에게. 
사람들이 쳐다보는줄도 모르고 주차장서 실갱이 해댓다. 
받아라, 싫다, 안받으면 자기 못간다, 죽어도 그거 못받는다... 
오빠가 차에 타더니 거의도망치듯이 가버렸다. 
그와중에도 정신이 있던걸까. 헤어지자마자 은행가서 집세 송금하고 공과금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 울기 시작했다. 
오빠가 준 돈인데 쉽게 써버리기 싫어서 이럴바엔 엄마나 주자 하고 
외국회사 광고 찍었다고 하곤 4000은 엄마줘버렸다. 
12월엔 조금은 방황했던듯 싶다. 가게전화도 집에 일있다며 피하고 
친구들과 1주일간 중국여행 다녀와서 300정도 남은 통장 잔고보며 한숨이 절로 나왔다. 
가게에 가기 싫은건 아니었지만 좀 귀찮았다. 
크리스마스 전이어서 솔로들 다들 소개팅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텐다니다보니 눈만 높아져서 웬만한 애들은 남자로도 안보였다. 
그러다가 친구가 남친 생일이라 룸잡고 논다면서 보스로 오래서 갔다. 
룸찾아서 들어가려는데 웨이터도 아닌 웬 남자가 손목을 잡더니 막무가내로 
끌고 자기네 룸으로 들어간다. 
가방맨채로 룸에 끌려들어가 눈만 깜빡거리고 있는데 먼저 앉아있던 남자 둘도 
뭐하는 짓이냐며 그사람에게 뭐라고 하다가 내얼굴 보더니 그럴만 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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