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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처음본 연상 누나 번호딴 썰 4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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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3:52 조회 64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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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요기에 http://www.ttking.me.com/111770


내가 도서관에서 만난 그 누나에게 레쓰비와 함께 내 번호가 적힌 쪽지를 건내주고 연락을 좀 주고받고 한지 이틀이 지난 후였어


그때 내가 그 누나 도서관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도서관에 마중을 나갔지 아마 그 시간이 거의 11시가 가까운 시간이었을거야


그때 전나게 설레는 마음으로 머리에 고데기질도 살짝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그 도서관에 향하는 길이었지..



(카톡)

나 : 나 학원 끝났어 ㅋㅋ 10시 30분~40분 까지 마중나갈겤ㅋㅋ


누나 : ㅋㅋㅋ웅 조심해서와


나 : ㅋㅋ 아 뭔가 긴장된다 ㅋㅋㅋㅋ


누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돜ㅋㅋㅋ 앜ㅋㅋ 어뜨케


나 : 거의 다왔어


누나 : 앜ㅋㅋ 나 나갈까?...근뎈ㅋㅋㅋ 잇자나 나 집코앞인데..


나 : 좀 얘기하다가 가면되지 ㅋㅋ


누나 : ㅋㅋㅋ 웅 거의 다왔으면 나 나갈게 ㅋㅋㅋ


나 : 아 마음의 준비를 해야되는데.. 여기 도서관 앞 벤치야


누나 : ㅋㅋㅋㅋ앜ㅋㅋㅋ


나 : 어디야?


누나 : 나갈라고 ㅋㅋㅋ 근데 나 추리하다


나 : 추리?


누나 : 나 추리닝이얔ㅋㅋㅋㅋ

(추리닝 입었다면서 자기의 모습이 별로임을 말하는 거 보면 나를 어느정도 이성으로 보는게 맞는거같은데..)


나 : 아 ㅋㅋ 괜찮아 ㅎㅎ


누나 : 벤치서 기달려 ㅋㅋ


나 : 알앗서 ㅋㅋ


누나 : 어디야?ㅋㅋㅋ 나 눈이 안버옄ㅋㅋㅋ


----------------------------------------------------여기까지 카톡이고


내가 도서관에서 나온 누나를 봤는데 누나가 벤치쪽 안보고 계속 폰 만지고있더라


나한테 계속 톡하고있는건가하고 내가 누나쪽으로갔는데.... 왘ㅋㅋㅋㅋ 진짜 어색해서 서로 웃기만했다


이때도 마냥 좋았지 ㅋㅋㅋㅋ


그래서 주변 공원에서 이야기 하려고 서로 공원까지 걸어 가면서 몇몇 얘기좀 나눴다..


우린 서로 어색해서 잘 쳐다**도 못하고 ㅋㅋㅋ


걸어가면서 한 얘기중 대충 떠오르는거 말해보면




누나 : ㅋㅋㅋㅋ 쳐다**도 못할 정도야?ㅎㅎㅎ


나 : 아니 뭔가 이렇게 만나서 얘기하는 건 처음이니깐 너무 어색해서 못 쳐다보겠어...ㅋㅋㅋㅋ


누나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나 카톡에서랑 많이 다른거같아?


누나 : 응..쪼끔??ㅋㅋㅋㅋ 근데 이해해 카톡이랑 실제랑 같은 사람은 없자낰ㅋㅋㅋㅋㅋ 나도 다르거든 ㅋㅋㅋㅋ


나 : 근데 도서관에서 나 본적있는거 같지않아??


누나 : 음..본 적 있는거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햌ㅋㅋㅋ 나 눈이 너무 안좋아서 잘 안보인다 근데 ㅎㅎ


나 : 가까이 있는데??


누나 : 어두워섴ㅋㅋㅋㅋㅋ 잘안보옄ㅋㅋㅋㅋ




(공원으로 가는 오르막길 올라가며)

나 : 아근데 뭐 무거운거있어??


누나 : 응 ㅋㅋ 왜?? 들어주게??ㅎㅎ


나 : 응 ㅋㅋ 뭐 들어줄까?


누나 : 가방들어줘 ㅎㅎ 가방 너무 무거운거같아 ㅋㅋ


나 : (아무말없이 누나 등에있는 가방 직접 풀어주고 들어줌)


누나 : ㅋㅋㅋㅋㅋ 안 무거워?ㅎㅎ


나 : 응 별로 안무거워 ㅋㅋㅋ (끙끙대며) 아 근데 오르막길이라 그런지 좀 힘들다 ㅋㅋㅋ 늙었나봐 ㅋㅋ


누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앉을 곳 찾아서 등받이가 있는 벤치에 앉아서)


한동안 나랑 누나랑 아무말도 없다가 누나가 먼저 말 꺼내더라


누나 : 아참 내 위에 언니두명 있는데 둘다 나랑 나이차도 10살이상 차이나고 둘다 결혼해갖고 엄마처럼


느껴져 ㅎㅎㅎ 그래서 오히려 니가 나한테 반말 안쓰는게 더 불편할거같앜ㅋㅋㅋ 근데 너 처음문자할때 되게


자연스럽게 말 놓더라??ㅎㅎㅎㅎㅎㅎ



나 : 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누나 목소리는 이제 20살된다는게 안 믿겨진다


누나 : 앜ㅋㅋㅋ 그치 내 목소리가 좀 튀긴해ㅎ 이상하지..


나 : 아니 ㅋㅋ 마음에 드는데?ㅋㅋㅋ


누나 : 앜ㅋ 고마워 아참 복싱배웠다며 ㅋㅋㅋ 복싱잘해?


나 : 응 ㅋㅋ 스파링도 많이 해봤어 ㅋㅋ


누나 : 그게머야??


나 : 보호장비끼고 싸우는거


누나 : 그럼 이겨 져??


나 : 다 이기지 ㅋㅋ


누나 : 자존심상 하는 말이야 아님 진짜야??ㅋㅋㅎㅎ


나 : 진짜야 ㅋㅋㅋㅋㅋ


(솔직히 아무리 진 적이 있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앞에선 다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을거다 ㅋㅋ 너희들도 다 그러자나 솔직힠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이과야 문과야?


나 : 나 문과 ㅋㅋ


누나 : 아 선택과목 뭐 했어?


나 : 경제랑 세계지리..ㅋㅋ


누나 : 아 내가 곧 볼 시험때문에 요즘 경제공부하고있는데 ㅋㅋㅋ


나 : 아 맞다 무슨 시험봐??


누나 : 9급공무원 ㅋㅋ 세무직ㅋㅋㅋ 아 그리고 세계지리는 지도같은거 무조건 잘 외워야돼 ㅋㅋㅋㅋ


나 : 누나는 공부잘했지??


누나 : 아니.. 나 못해써..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 공부얘기는 그만하잨ㅋㅋㅋㅋㅋㅋ


누나 : 앜ㅋㅋㅋ 그래 ㅋㅋㅋㅋㅋ 아 맞다 너가 도서관에서 커피처음준날....


나 : (말 가로막으면서) 아 그때얘긴하지맠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민망했는줄 알아??ㅋㅋㅋㅋㅋㅋ너무 쪽팔렼ㅋㅋㅋ


누나 : 앜ㅋㅋㅋㅋㅋㅋ 내가 더 민망하게 해볼까??ㅎㅎㅎㅎ


나 : 뭔데..


누나 : 내 앞에서 복싱해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걸 쪽팔려서 어캐햌ㅋㅋㅋㅋㅋㅋ


누나 :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우리 이제 슬슬 가자 나 부모님한테 부재중전화 되게 많이와있어 ㅠㅠㅠ

우리부모님이 좀 보수적이시거든 ㅠㅠ




이 벤치에서 내가 되도않는 유머로 웃긴 얘기하면 누나가 깔깔 웃으면서 내 등짝을 약하게 쳤는데

이때 진짜 너무 좋았고 설렜다 ㅋㅋ..




(슬슬 누나네 집으로 걸어가며)

누나 : 아 나 뭐 살거있다 ㅋㅋㅋ 가다가 편의점좀 들리자 ㅋㅋㅋ


나 : 아 근데 여기 길 올때마다 안 무서워..? 더군다나 누나 겁도 많잖아


누나 : 앜ㅋㅋ 적응되서 이젠 별로 안무서운거같아 ㅋㅋㅋ




(편의점 들러서)


누나가 뭐 만들거있다고 탄산큰거 1000원짜리 하나 골라서 계산하려하는데 내가 여기서 돈 내줬다 ㅋㅋㅋ 고맙다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나와서는 길가의 은은한 가로등 아래서 서로 쳐다보기도하고 웃고 그러면서 같이 걸었다 누나 집까지


근데 가는도중에 누나 폰으로 누나의 엄마한테 전화오더라


내용은 뭐 대충 너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아빠가 찾으러갔다고 당장 들오라고..


그리고나서 누나가 "아 지금 가봐야겠다 여기서 헤어져야될거같아 ㅎㅎ 집 조심히가 안녕~"


이러길래 나도 가방 주면서 "응 그래 안녕 집가서 카톡해" 이러고 내 집 갔지


근데 이상하게도 뭔가 계속 불길한 느낌이드는거야


그래도 그거 신경 안쓰고 앞으로 도서관에서 재밌겠다 ㅋㅋㅋ이러고 손도 한번 잡아볼걸 ㅋㅋㅋ 등등 별 생각다들더라 ㅋㅋㅋ


그리고 집 왔는데 누나한테 톡이 안 와 있길래 내가 먼저 톡을 보내봤지




나 : 집 잘 들어갔어?


누나 : 응ㅋㅋㅋ 근데 하..아빠가 보셧어 나 오늘 연락못할거같아 ㅋㅋ


나 : 우리를 보셨다고?..


누나 : 왘ㅋㅋㅋㅋㅋ 나 진짴ㅋㅋ


나 : 헐


누나 : 차뒤에 숨으셔서 보시곸ㅋㅋㅋ 차에 어둠속엨ㅋㅋㅋㅋ..핰ㅋㅋㅋ 망해써 변명도 안통해


나 : 와 오바다.. 어떻게 이런일이..


누나 : 하 망해써... 나 오늘 폰 안해야할거같아 그냥 뻗어야겠다


나 :푹쉬어.. 내일은 할 수 있을라나


누나 : 모르게써 집에서 공부하려고 나가면 오해바닼ㅋㅋㅋ 상황봐서 할게


나 : 알아써 푹쉬고 ㅋㅋ 재밌었어 오늘 ㅋㅋ


누나 : 응 ㅋㅋㅋ 고마워 탄산 ㅋㅋㅋ


나 : 그래 잘자~


누나 : 응 너도 잘쟈




여기까지하고 연락 못할거같대서 톡은 그냥 그만했는데 "연락못할거같아" 이 말이 왠지 모르게 신경쓰이고 기분은 급다운되더라.. ㅋㅋ


그리고 내일되서 내가 한 오전 11시쯤에 "뭐해?"라고 톡했는데


누나한테서 한 5시쯤에 "집에서 자써" 이러고 톡 오더라


그래서 뭐 내가 답장 늦길래 뭔일 생긴줄알았다 등등 얘기 주고받다았는데..


하.. 갑자기 누나가 "근데 나이제 연락 못할거가타"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왜냐고 물으니깐 누나가 "이제 공부해야징 친구랑 통화하다가 자극받았어 할거넘많아서 요번주


완전 놀아서 해야하긴하니깐 수능끝나고도 여태 안 논게 아까워서라도 해야할거가타" 이러길래



내가 어떻게든 누나 생각 바꿔보려고 "아 2월 중순정도까지라도 좀쉬면서 하지 ㅠㅠㅋㅋㅋㅋ"


이랬는데 수능끝나고 놀지도 못하고 공부했는데 1년에 한번있는 공무원 시험까지 떨어지면 안되는 누나 처지를 생각해서


그냥 나중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 가끔이라도 마주칠수는 있을까..도서관은 올거야?" 하니깐


누나가 "같은동네니깐 볼수도있겠지?? 친구랑다니니깐 가기야가는데" 하고 긍정의 대답을 하길래


그냥 난 이걸로 만족하고 "응 그럼 좋은결과 있길바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연락은 끊겼다..




누나가 이번주에 과모임에서 술마시러간다고 말했던거같던데 다행히도 염려했던 일은 안 일어난거같긴 하더라 물론 내 직감으로...


여기서 내가말한 염려했던 일은 다들 뭔지알겠지?? 눈 맞어서 사귄다거나 남자가 허튼짓을 한다거나..


아 근데 나 좀 억울한게 대부분 이런 전개로 시작하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않냐?? ㅠㅠ


근데 왜 나만 이런 새드엔딩(?)이냐 ㅠㅠㅠㅠㅠ 내가 생각해도 이건 상당한 반전이네


성예야 보고싶다




아 이로써 이제 "도서관에서 처음본 연상 누나 번호딴 썰"을 마칠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았을 걸 뭐 하긴 누나는 대학생이고 난 고등학생인데..


그리고 여고딩이랑 남자 대딩은 잘된 경우 본 적 있어도 여대딩이랑 남고딩은 잘된적이 본 적 없더라



더군다나 여대딩들은 고딩 남자로 안본다는 말이 많으니깐.. 뭐 이걸로라도 위안 삼아야지 짧은시간이었지만


그 누나랑 만나서 이런 경험했던것만으로도 좋은 경험했다 생각해야겠다


그리고 이 썰 쓰면서 그 때 생각도 많이나더라...


누나랑 연락끊기고나서 한 일주일동안 마음 존나 심란하고 우울했는데


도서관에서 만난지도 얼마안된사람을 그렇게 좋아한적도 처음인거같다 ㅋㅋㅋㅋ


(뭐 2주정도 밖에 안된일인데 존나 옛날일처럼 말하고있네 ㅋㅋㅋㅋㅋㅋ)


뭐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라는 말도 있는데 난 이걸 추억으로 간직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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