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성에 눈 뜬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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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03 조회 486회 댓글 0건본문
2부 링크http://www.ttking.me.com/115268
고추가 서는게 꼭 소변이 마려워서가 아니라는걸 깨닳은 날의밤.
퍽이나 저속한 깨닳음에 밤이 깊어도 쉬이 잠들지 못한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노을빛 향기 때문 이였다.
이때 이루지 못한잠이, 고추에서 나오는게 소변 많이 아니라는걸
알려주는 계기가 될줄이야.
남녀 공학의 최장점은, 2인용 책상의 메이트가 여자애 라는것으로
남아 선호사상이 낳은 비극을 몸소 겪는 한 남남 커플과 일찍이
고독한 왕의 재비를 뽑아 홀로 2배의 공간을 다스리는 솔로몬왕을
뺀, 나를 포함한 나머지 12쌍은 모두 남녀 짝이였다. 물론 모두
행복하진 않았다, 적어도 내 짝꿍이 된 여자애는, 진성 마조가
아닌이상 모험신의 축복을 받아 버라이어티한 모험을 당한..
끝에 미처 한주가 가기도 전에 견디지 못하고 선생님을 찾아가
울고 말았으니까, 물론 나도 회초리를 즐기는 취미는 없었다,
다만 과학담당인 신참 담임선생님은, 수업중 교실 전소 라는
희대의 타이틀을 막아준 내게 휘두르는 회초리엔, 분노한 혀끝이
입천장에 가하는 운동에너지밖에 실려있지 않았다, 말 그대로
보는 사람이 혀를 찰 정도 지만 내 ex짝지들은 그저 채벌이 행하여
졌다는 것에 만족 하는듯 했다, 그녀들의 여리고 착한 심성과
** 이오릴잘 고르는 L이 나의 바지에 먼지를 터는듯한 모션에
너무 살살때리는거 아니냐고 따지며 얻은 교훈인, 반 모두가
선생님은 충분한 교육적 지도의 역량의 소지자란걸 알 수 있을
정도의 호쾌한 타격음을 가진 스매쉬를 맞는걸 본 것중 어느것이
더 내 수위 낮은 처벌에 만족하게 했는지는 알 수없었다.
다만 학급붕괴반의 선생이 될 수는 없던 선생님은, 어른 다운
노련함으로, 받아쓰기 면제와 내 옆자리 발령권을 반장에게
넘겼다, 반장양, 가칭 Y양은 어른스러운 아이였다. 내가 거는
초딩정도의 악의가 담긴 장난의 반응은 보통 또래의 히스테릭한
비명과 70도 각도의 째려보는 시선이 아니라 자기가 당해서
기분나쁜건 남에게 해서는 안된다는 정론이 담긴 타이름이였다.
물론 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이 아니기에, 가르침을 받들어
기꺼이 하복에 비치는 브라끈을 당기거나, 작은 키와 높은 책상,
긴 생머리의 하모니를 이용해 가방고리에 머리카락을 묶거나 하며
난 없어서 못 당하는 장난으로 스승의 가르침에 보답했다.
그럼에도 Y양은 힘없이 웃으며, '그런 장난을 계속 하면 미움 받을
지도 몰라' 라고 말 하는 반장의 눈물로 매마른 가학심을 충족
시키고 싶어 매번 질리지 않는 레퍼토리의 장난질을 걸고있었다.
6월의 첫날도, 그랬어야 했는데, 이상하게도 20여 시간만에
다시만난 반장은, 어제와는 다른 존재가 되어 있었다.., 팔다리가
분리되는 좋은 타격감탓에 주로 다간을 상대로 악당을 연기하던
바비 인형이, 그 아름다운 비율을 유지한체 사람이 된듯한 느낌.
언제나 당하면서도 먼저 웃어주던 모습 그대로 인사하던 Y에게
나는 아, 엏, 으, 같이 **같은 추임새를 넣으며 자리에 앉았다.
평소의, 사냥감을 보는 프레데터의 시선과는 다른 내 시선에
답하듯 우리둘은 아침 교실의 시끌벅적함 속에서, 서로 시선을
맞추고 있었다. 담임샘의 출현이 조금더 늦었다면, 아마 난 코피
가 터졌을꺼다, 마치, 어제와 같은 흥분, 마주보던 시선은 담임
을 향해 수평을 이뤘지만, 내 가슴은 당분간 엇박이었다.
순식간에 점심시간이 됬다, 일교시의 긴장탓인지, 어제 잠을
설친 탓인지, 변해버린 H와Y에게 되도않는 불평은 속으로 삼키며
2교시 영어를 수면학습 할 생각으로 눈을 감았는데 다시 떳을땐
밥시간이였다, 이 무서운 재능에 놀라며, 얍삽이에 체력깎이듯
점심을 먹은 나는 마저 자기위해 내가 그어놓은 책상안의 휴전선
을 의식하며 다시 의식을 가라 앉혔다. 5교시는 체육, 식후 운동
은 불노장생에 도움이 될지 모르나, 술과 담배는 운동쟁이 체육
선생의 몸에 큰 영향을 남겼다, 그가 생사의 기로에 선 동안
자습인 우리들 춘곤증을 겪으며 선잠과 램수면을 오가고 있었다.
문득, 볼이 간지려웠다.
간지러운 볼을 긁기위해 부상한 의식은 몽롱함 속에서도 망막에
맺힌 정보를 처리했다, 머리카락, 평소라면 그러지 않겟지만,
하루죙일 책상과 붙어 침을 흘리는 나를 보며 긴장이 풀린탓 인지
Y는 긴 머리를 휴전선 근처 까지 드리우며 국경으로 침범을
개시하고 있었다, 애써 볼을 글적이며 내 마음을 읽는 능력자가
없나 주위를 둘러본후, 적절히 머리카락을 피해 책상에 이마를
붙였다.
하지만 향기는?
달달한 딸기향에 가라앉던 의식이 부상했다.
다시 자리잡은 나때문에 움직인 책상탓인지 Y의 머리카락은
휴전선을 넘어 내 마음을 유린했다. 가지고 싶다. 란 순수한
마음의 발로는 왜인지 눈에띄인 팽킹 가위와 만나 좋지않은
앙상블을 띄워냈다, 학용품특유의 저질 날 덕분에, 반쯤 잘리다
씹힌 머리카락이 두피에 왜치는 비명에 눈을뜬 그녀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씹어먹는 가위와, 한줌정도 자신의 것이였던
머리다발을 움겨쥔 나를 향해 처음으로 눈물과함깨 짦은 신음
을 흘렸다, 원하던 것이 원하지 않는 때에 찾아온 탓인지, 반장마저
함락시킨 나에게 휘둘러지는 매가 매운 탓인지, Y의 눈물을
기억하는 내 눈에도, 비슷한 물방울이 맺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