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와서 여자애랑 썰 1 > 썰게시판

내가 중3때 인천에잇는 중학교로 전학을갓어
내가 시골살다가 인천으로 전학을갓는데 당연히 학생수도많고하니깐
신기하기도하고 남녀공학은 처음이라서 개설레는거야
전학가자마자 맘에둔 애가잇엇거든 자랑은아니지만 나 중3때 키가 178이엿어
그 여자애는 162?그정도엿고 키차이는꾀낫어 그여자애사귀기전에는 초딩때여자한명사겻는데
그때는 나이도 엄청어리고해서 중3때가 거의 연애가 처음이엿어
고백은해야는데 처음이라서 개떨리는거야 그여자애이름 ㄱㅎㄹ이야 이름말하기그러니깐이해좀ㅠ
내가 그여자애들 짝사랑한지 두달?지날때쯤
방장이나한테와서 조용히나한테말하는거야 "너 ㄱㅎㄹ 좋아하지?"
난ㅈㄴ당황해가지고 내가 어떻게알앗어? 라고 ㅈㄴ더듬으면서말하니깐
"ㄱㅎㄹ도 너좋아한다"ㅋㅋㅋㅋㅋ핡 그거듣고 진심 개좋아서
혼자속으로 욕하면서ㅈㄴ좋아햇다ㅋㅋㅋㅋ그다음날체육시간에 족구장갓는데
날씨가추워서 가만히앉아잇기도그러고 내가 막잘나가는애들무리에껴서놀앗어
내가 못놀앗던건아니엿어 체육시간에 애들이랑 추우니깐 막돌아다니면서 구석가서 얘기도하고
이건쫌아니지만 내가담배를 쫌빨리배웟어 애들이랑담배피우고 체육시간
끝날때쯤 다시족구장으로갓는데 갑자기 반애들이 원으로둘러싸서 나랑 그여재애를
가운데로밀어넣는거얔ㅋㅋㅋㅋ 난 뭐얔ㅋㅋㅋ하면서 ㅈㄴ당황;; 갑자기애들이
짠거같이 다같이합창으로 사겨라!사겨라! 이러는거얔ㅋㅋㅋ핡
알고보니깐 애들이일부러 나를족구장안보이는곳으로끌고가서 시간끌게하고 나머지애들이그걸짠거얔ㅋㅋㅋㅋㅋ
자랑은아니지만 그여자애도담배필줄알아서 같이피고잇엇거든..
근데그때 우리둘다너무당황한나머지 아무말도못하다가 내가그여자애랑 많이친해게지냇거든
밤길위험하다고 걔네집몇번데려다주고 참고로 그여자애혼자살앗어
걔가고맙다고 와서과일이라도먹고가라고햇는데 내가그런건처음이라서
다큰여자집에어떠케들어가냐고 하면서 도망치듯이나오고그랫엌ㅋㅋ
나참멍청하지..
그렇게몇번집에데려다주다가 그여자애한테전화온거야밤에 ㅋㅋ
먼일이지하고 그여자애집앞 공원으로갓는데 그냥심심하기도하고
보고싶어서불럿대ㅋㅋㅋㅋ하진짜 그때생각하면 개떨린다ㅋㅋ
그땐추울때라 내가손잡아주면서 그냥이런저런얘기도나누고 웃고떠들고진짜좋앗어
고백은떨려서못하고ㅠㅠ 오늘의연애라는영화봣지? 그런애매한관계엿어ㅜ
일주일정도지나고 학교끝나고집가려는데 비가엄청오는거야 다행히도 난우산챙겨왓지ㅋㅋ
근데 그여자애는우산을안가져왓나봐 그래서내가집까지데려다준다고하면서우산을 같이썻지
쓰고가면서 이런저런얘기하다가 한동안말없이 우산만같이쓰고걸어가고잇엇어
참고로 여자애가 팔짱끼고잇엇어핡 떨린다쓰면서돜ㅋㅋㅋ 딱 고백할수잇는분위기가만들어진거같아서
내가걔한테 "ㄱㅎㄹ" 응? 오늘처럼비올때마다 너랑우산도같이쓰고싶고
맨날집에도데려다주고싶고 그냥 내랑같이잇는게좋다 이런말하면사이멀어질까봐
말못햇는데 이대로졸업하면 평생후회할꺼같아서 지금말하는거다 거절해도되
라고하니깐 걔가갑자기 멈추더니 키도작으면서 까치발세우고 입술에 뽀뽀해주면서 사랑해라고해주는거야
진짜진심으로너무행복한거야ㅠㅠ 키도ᆞ작은데 밑에서날쳐다보는느낌 알꺼같지?
얼마나사랑스럽던지..그렇게 우리는 중학교 공식커플이됫어 선생님들도다알정도롴ㅋㅋㅋ
다음에 이어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