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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판촉녀와 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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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31 조회 55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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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바빠서 이제 글 이어갑니다.1부 http://www.ttking.me.com/119037시작할게요.
11시까지 마감을 하고 보자마자 와락 팔짱을 끼는 산사春 소녀에게 처음에는 적지않게 놀라게 되었고 이내 그것을 눈치 챘는지 그녀도 팔짱에 힘을 빼고 한쪽 팔만 어정쩡하게 잡더라고...그렇게 참 애매하게 터치를 하며 우리는 고기집을 향하게 되었어...매장에서 볼때는 판촉 유니폼을 입어서 몰랐는데 밖에서 보니 안경을 쓰고 편안하게 청바지와 베이지 니트를 입고 있더라구...정말 보통여자였지...1편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매장내 판촉녀들중에서는 가장 평이한 외모라고 했잖아... 밖에서는 그래도 지나가는 친구들에 비해 상위 30% 정도라고만 하면 될듯...그렇게 마트 근처 연탄 불고기집으로 가서 3인분에 소맥 각각 하나씩 시켜서 나는 소주 그녀는 맥주를 마셨지...소주 냄새가 싫다고 하는데... 처음으로 밥 같이 먹는데 강요하기도 뭣하고 해서 각자 마신거지...술 막 먹이고 잡숴드시는 인격체의 나도 아니고 그정도로 작정한것도 아닌 상황인거지...그렇게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들어주기 시작했어...처음으로 그녀의 이름도 알게 되고...(솔직히 지금 13년이 지나게 되니 이름은 까먹음) 처음 들어본 2년제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것,,, 부모님은 이혼하고 자긴 엄마랑 살고 있으며 휴학하고 용돈 때문에 단기간 판촉 행사 하고 있는것등....그렇게 예기 들어주면서 고기 짤라주고 잔 채워주고 그러다 고기 탄 부분 가위질로 해서 앞에다 놔뒀더니... 갑자기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담쓰담하는거야....엄마의 등짝 쓰메싱만 느껴봤던 당시에 젊은 처자의 손길을 받아들인 난 정말 심쿵~ 하고 정지 모드로 있었지...그러더니 산사春녀가"오빤 참 착한 사람같애..." 그러는 거야...그러면서 한쪽팔로 턱받치고 씩 웃는데.... 그 순간만큼은 여친 같은거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내가 생긴건 범죄**만 속은 갓 100일 지난 아이야"뭐 이런 대답을 하며 자연스럽게 넘어갔지만 그 잔잔한 떨림은 그때부터 계속 시작되었어...소주가 두병, 맥주가 3병, 그리고 껍데기 추가로 구워갈즈음에는 그녀도 살짝 술기운이 올라오는지 볼에 핑크빛이 돌기 시작하더라구...양 손으로 턱을 받치고 있는데...V넥 니트를 입고 약간 앞쪽으로 턱을 받치니 남자들이 세상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계곡이 보인거지... 이름하여 가슴골....둘밖에 없으니 시선을 다른곳에 두기도 그렇고 그 친구 눈을 바라봐도 자연스럽게 스르륵 시선이 내려가니 그것도 참 불편하더라구...남자들은 다들 이해하잖아... 내 눈을 내가 어떻게 못하는 상황 ㅎㅎ아무튼 가슴 상단에 계곡 형상이 시작되는 부분...여성들이 영혼까지 모아모아 만들어 내는 그 부분...뽀~얀 속살과 베이지 니트와 조그마한 볼륨이 합쳐지면서 그 아래로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내는 그 부분...시간도 1시쯤 되어가고 혹시나 해서 "한잔 더 할래?" 물어보니 내일 오전 타임이고 오늘은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내심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싶더라고...그래서 연락처 주고 받고 택시 타는거 보면서 나도 들어왔지...마음은 설레임에 일기라도 쓸 기세였지만 집에 들어가니 피곤함에 그냥 떡실신...다음날 일요일 자고 일어났더니 문자가 와 있더라..."오빠! 오늘 점심 먹지 말고 있어~"마트가 1시부터여서 보통은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거든...평일은 오전에 시내에서 파고다 학원가서 토익 수업 듣고 마트 구내식당에서 먹고...(군대 가더라도 영어공부는 꾸준히 하라는 부모님의 말씀....)근데 일요일이라서 늦잠자고 아점으로 먹고 갈려고 했는데 이 문자 받고 괜히 아침부터 또 설레임...그래서 밥먹고 가라는 엄마의 말을 뒤로하고 11시부터 마트에 가봄...참고로 판촉 뛰는 친구들은 마트 오픈하는 10시부터 6시 그리고 오후 2시부터 10시 이렇게 두명이 교대로 하거든.그 친구는 토요일 오후 하고 일요일 오전이었던거지...그래서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궁금함에 나도 일찍 출근하게 되었어..마트도 일요일 오전에는 한가하거든.가서 이모니들 어깨 주물러 드리면서 간단한거 도와드리고 농담하다가 산사春녀가 매대 앞에서 손 흔들길래 점심먹고 오겠다 하고 나왔지.나갔더니 자기 따라오래..마트에 보면 직원들 휴개실이 있거든. 그런데 보통은 담배피러 밖에 나가서 쉬고오고 거긴 청소하시는 분이나 이모님들이 간식같은거 집에서 싸들고 온거 나눠드시고 하는 곳이었어.거기 가서 있으니 3단 도시락에 보온병을 들고 오는거야...오~~~~~~~~엄마 이외의 여자에게 도시락을 받아본적 없는 나였기에 일단 그 자체가 감동이었어...어제 새벽1시에 들어가서 아침9시 반까지 나올려면 씻고 잠만 자도 딱 맞는데 거기에 도시락까지 준비했으니 얼마나 기특한거야... 너무 고마움과 놀람의 연속에서 같이 도시락을 먹었어...토렌트킹스트 www.ttking.me.com3단 도시락 정석으로 준비했더라고1단 - 유부초밥2단 - 샌드위치3단 - 과일 (방울 토마토와 바나나 멜론)그리고 보온병에는 따뜻한 유자차까지...마트에서 일 하는데 오빠가 목 많이 사용하니깐 유자차 자주 마시라면서 보온병은 내일 달라고 하더라고...사실 마트에서 피크 시간대 7시부터 8시 30분이 그 날의 매출을 좌우하거든...그래서 생목으로 "까아알 치가 3마리 마넌이 4마리 마아너어언~~~" 뭐 이러고 판매하는거지거기다 난 마이크까지 잡으니깐 남들보다 더 쓰는 상황이기도 했고...그러고 보니 요즘 제주 갈치값 무지하게 올랐더만...10년전에 비해서 두배더라고...그때 내가 있었을때 갈치만 하루에 100만원씩 팔았는데... ㅎㅎ 지금 생각하니 세록세록....아무튼 그녀와의 달콤한 점식 식사를 하고서 자판기 커피한잔 하면서 예기했지." 정말 도시락은 상상도 못했다. 난 같이 점심이나 간단히 먹는줄 알았어... 진짜 감동모드인데.."그랬더니" 그냥 어제 잠도 안오고 이런저런 생각 하다가 갑자기 누구를 위해 도시락 한번 싸보고 싶었어! 당장 생각나는 사람이 오빠였구. 큰 의미는 두지마~"이러는겨....아니 이게 의미 안두는 일이냐고...." 알았어, 의미 안둘테니깐, 고마워서 그러니 맛난거 먹으로 가자! 나 낼 모래 화요일 노는 날인데 오전 타임이지? 마치고 같이 놀자~~"" 응~~ "그렇게 약속을 정하고 화요일날 뭐하고 놀까 생각했어~~한주 후면 그녀는 다른 지점으로 가게 되고 나는 한달에 격주 화요일 두번밖에 쉬지 않아서 만날 기회는 더 없어질텐데... 어떻게 이 관계를 진행해야하나...이런 생각을 하면서 화요일을 기다렸어.화요일이 되고 오전에 학원가서 토익 듣고 마트로 와서 문자 넣어놓고 PC방 가서 스타하면서 열심히 발리고 있었어...보통 내 친구들이 곧잘해서 같이 하면 팽팽하거나 승이 많은데... 이날은 완전 4드론에도 당하고 캐론 러쉬도 당하고... 담배 엄청 피웠음..ㅋ그렇게 그녀가 6시가 넘자 나왔고 나는 검색해 놓은 해운대 갈래? 광안리 갈래? 이렇게 물어봤음...아... 참고로 글쓴이 본인은 부산이었음...그랬는데 그 친구가 "나 가보고 싶었던 곳 있는데... 오빠 가보면 실망할텐데..."이러는 거임...근데 매너남인 내가 거절할 이유가 있나...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 먼저 장소 예기해 주는데...그래서 " 아냐 가보고 싶으면 가봐야지, 근데 어디야?? ""정말 실망할텐데... ㅋㅋ 일단 전철 타자?"그래서 난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르고 끌려갔지...2호선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음.... 음....... 방향이 왜 이러지??????????????????????????????????부산 사는 님들은 알겠지만 2012년이면 호포역까지만 운행했지. 지금은 양산까지 연장 되었지만...근데 덕천 이후로 가면 정말 아무곳도 없었어...주거지 아파트만 있고...하지만 어딘지 알려주지 않는 그녀에게 보채기도 그렇고 그냥 그렇게 전철에 앉아서 창밖에 구경을 했어...동원역을 지나서 금곡 그리고 최종지인 호포... 그 사이에 지상으로 바라보는 낙동강은 정말 멋지더라구그렇게 호포역에 도착하고선 난 멀뚱히 그녀 뒤를 따라갔는데... 어라????역 밖으로 안나가네????" 뭐해???" 물어봤지..."오빠 여기야...""응???"" 여기라구".....예상치 못한 장소에 당황했고 그게 웃겼는지 그녀는 실실 웃음 날려준다~"오빠 여기 앉아봐~"전철역 승강장에 앉아서 그녀가 바로보는 방향으로 바라보니~~우아!!!!!!풍광이 정말 기가 막혔다....시간대가 정말 잘 맞아서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고 강물에 반사된 빛도 아름답고 연두빛에서 점점 진하게 물들어가는 잎들도....예전에 호포역에 왔던 적이 있었는데...그땐 대학 1학년때 술 퍼먹고 잠들어 호포까지 왔다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으슬으슬하고 깜놀해서 비싼 택시타고 집에 갔던 기억만 있었는데...지금은 정말 일몰이 아름답다라는 감탄사가 연사로 나오는 순간이었어..그렇게 그녀와 호포역에서 일몰을 20여분간 바라보니 그녀의 얼굴이 내 왼쪽 어깨위로 스르르 기대어 온다..." 음악 들을래?" 하고 당시 유행했던 아이리버 MP3를 틀어 한쪽씩 나눠서 들었어.발라드랑 뉴에이지 음악을 좋아하던 내 음악적 취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지....국민 첫사랑 수지와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 도찐개찐 같은 상황...단,,, 전철이 정차하고 나오는 사람과 그 전철을 청소하시던 두분의 아주머니만 없다면 정말 최고의 시/공간이었는데...흘끔거리는 시선이 좀 부담은 되더라.... 나라도 전철 내리다가 년놈 둘이 그렇게 앚아있으면 저것들 머하노? 하겠더라고..ㅋㅋ전철이 도착하고 사람이 내리고 청소하고 다음 전철이 오기까지 약 3~4분 정도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내 난 감정을 잡았지...그러고선 그 타임에 "OO야!!"불렀어!그러자 그녀가 " 응? " 하고 돌아봤지..그러고선 그녀의 입술에 살포시 내 입술을 포갯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다시 시간되면 이야기 계속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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