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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서 만난 간호사들이랑 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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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52 조회 51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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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링크 http://www.ttking.me.com/125167

준희는 노브라 차림으로 나를 깨우러 왔었고,

술에취해 잠든지 두시간밖에 안됐던 나는 술김에 잠결에 양팔을뻗다가

얇은 티셔츠 위로 가슴을 움켜쥐게 된거지


사실 아차 싶었지만 뻘쭘한 상황을 안만들려고 노력한다는게

한손은 여전히 가슴을 잡은채로 다른 한손은 등뒤를 감싸고 잡아당겼어


얼떨결에 내 품에 안긴채로 내 침대에 눕게된 준희는 몹시 당황했는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어,어어' 하는 소리만 반복하고 있더라구


좁은 고시원 침대위에서 팔베개를 해준채로 백허그하는 모양으로 누워있었어

물론 한손은 가슴위에 얹어져있었지


콩닥 콩닥 콩닥


준희는 편히 눕지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심장만 콩닥거리는게 느껴졌어

난 그리고 다시 잠이 들었나봐


다시 눈을 떴을땐 난 나가야 할 시간이 거의 다 됐길래

새근새근 잠든 숨소리를 내고있는 준희에게 베개를 받쳐주고 일어났어

난 시험 시간을 맞추느라 모자만 대충 둘러쓰고 고사장으로 갔지


시험을 치고 돌아오는 길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뭐라고 말을 해야 얼렁뚱땅 넘어 가질까?

썸녀 하나 생기는건가?

아직 자고있으려나?


난 다이소에 들러서 고시원에서 신을 실내용 슬리퍼를 하나 사서 사오다가

준희가 맨날 맨발로 주방에 밥먹으러 오던게 생각이 나서

여자애가 신어도 귀여울만한 땡땡이 슬리퍼를 하나 더 샀지


그러고나서 고시원 건물 입구에서 선화를 만났어

선화는 내 손에 들려있는 다이소 비닐봉투를 보며 이것 저것 물어보더라


"오빠 생필품 샀나봐요? 땡땡이? 안어울리게 귀여운거 샀네요."


등등 관심있게 말을 거는데 ㅋㅋ 사실 이 상황에 준희 말고 생각이 나겠어?

건성건성 대답해주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들어가~' 하고 인사했지


방문을 열고 들어왔더니 준희는 자세도 안바꾸고 그대로 잠들어있더군

키는 164? 그렇게 크지 않은데 늘씬늘씬하고 비율이 좋아서

이불 밖으로 반쯤 나와있는 다리가 미끈하게 예쁘더라


'아... 고시원에도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있구나...'


하고 잠시 이 장면에 취해 있다가 준희를 깨우기로 결심했어

얘도 출근을 해야 할텐데 언제 일어나서 언제 출근하는지는 모르니까

대략 잠든지 다섯시간은 지났을거라고 생각하고 깨우기로 했지


난 침대에 걸터 앉아서 허벅지위에 슬며시 손을 올려놓고 살짝 흔들며 깨웠어


"준희씨 일어나봐요. 출근준비 해야지~"

"으으음..."

"준희씨 출근 몇시에 해?"

"오빠... 저 오늘 오프... 좀만 더 잘게요..."

"아- 그래요. 좀 더 자요."


난 공용샤워실에서 처음으로 샤워를 해보고 방으로 돌아왔어


자꾸 매끈한 종아리와 허벅지에 눈이 가는걸 애써 숨길 필요 없이

잠든 모습을 조금 더 바라보고 있었어


'똑똑똑!'


그때 누가 노크를 하는거야

난 깜짝 놀라서 누구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황급히 문을 반만 열고 몸으로 방을 가리고 나갔어

선화가 문 뒤에 서 있었어


"오빠 점심 드셨어요?"

"아니 시험치고 오느라고 못먹었지. 좀 자고 일어나서 먹을까 싶어."

"그럼 오빠 이따가 자기전에 이거 좀 드세요."


하고는 크로크무슈? 파리바게뜨에 파는 햄&치즈 들어있는 피자빵 같은걸 주고 가더라고


잘 먹겠다고 얘기하고 방으로 들어왔더니 준희가 침대에 앉아서 눈을 비비고 있었어


"어, 일어났네요."

"누구였어요?"


준희는 선화 노크 소리에 잠이 깼는지 잠이 덜 깬 목소리로 물었어


"아 다른방 사는 동생인데, 먹을거 주고 갔네요."

"와... 인기남..."


이게 질투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

난 썸으로 넘어가기 위해 밀당을 해보기로 결심했지


"준희씨 왜 내품에 안겨서 자고있었어요?"

"몰라요... 오빠가 확 끌어 당겼잖아요..."

"아 내가? 아까 술이 덜깨서 그랬나? 기분나빴어요?"

"아니, 그런건 아닌데 조금 놀랐죠."


난 침대에 같이 걸터 앉았어

옆에 가서 앉으니 긴장하는게 온몸으로 느껴지더라


"기분 나쁜거 아니었으면 누워서 조금 더 자요. 오프라며."


준희는 슬며시 몸을 눕히다가 뭔가 뻘쭘한듯이 얘기했어


"자고 있는거 쳐다보면 창피한데..."

"안쳐다볼게요. 같이 누우면 되겠다. 괜찮죠?"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이길래 난 팔베개를 해주며 다시 준희를 안고 누웠어


"오빠가 아까 제 가슴 만지셨어요."


뜬금없이 터져나온 말에 나는 엄청 당황해서 뻔뻔하게 되물어봤지.


"제가요? 아까전에 그랬어요? 기분 나쁘셨죠?"

"아뇨. 조금 놀랐다니까요..."


이 여자 밀당을 할 줄 모르는 여자였어.

첨엔 조금 문란한 앤가?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었지

근데 이 강아지 같은 얼굴로 남자 함부로 만나고 다닐 것 같진 않은거야


그래서 그냥 다시 백허그를 하며 아침과 같은 자세로 누웠지

물론 가슴위에도 손을 올려놓았어


"기분 안나쁘신거죠?"


준희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어

난 조금 과감하게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어

살짝 움켜쥐었다가 쓰다듬었다가 티셔츠 위로 느껴지는 꼭지를 간지럽혔다가

그러면서 눈치를 봤지


가끔 기분 좋은 모양으로 꿈틀거리는 것 외에는 저항도 없었어


이쯤 되니까 궁금하더라


'젖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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