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귀어본 외국여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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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5:35 조회 607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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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늦은 가을 전 여자친구 (스페인 출신)랑 3년에 대략 가까운 연애끝에 서로가 2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또 대대적으로 글로벌(?) 취업난에 전세계가 허덕이던때라분위기에 의해, 대세에 의한... 서로 장거리연애가 되어버려 결국 끝내 헤어진나는휴우증 때문인지 계속해서 집안에만 처박혀 취업준비에, 잠깐 학교에서 졸업 논문에 관해 교수님과 지도 상담을 위해 바깥에 다녀오는 것 빼고는누구 하나 만나지도 않고 있었다. 더군다나 계속 지원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최종에서 불합격되거나, 서류 광탈은 기본... 몸소 뉴스에서 취업난이라는 것을체험하였기 때문에 더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던... 진짜 다람쥐 쳇바퀴 돌던 시절이었다.당연히 히키처럼 폭딸도 많이 쳤지만, 어느순간 이래서는 안돼겠다는 위기감이 생겨 헬스도 3개월동안 끊고, 인터넷 펜팔 사이트(인터00, 프렌000)등을 통해 세계에 있는 여자분들과 밤낮 채팅을 하던 탓에긍정적인 자세와, 새로운 생활에 막 활력을 받았던 시기다. 나도 남자라 실은 소개팅 해달라고 안달복달... ㅅㅂ 친구넘들이 내가 꼭 해달라고 할때는 다 인색하고, 지들이 필요할땐 다줬는데....... 우쒸... 으리으리하다여튼...오랜만에 페북을 통해 '건축학 개론"을 보면서 지우지 않고 숨겨두던 과거 사진들(남자의 찌질함보다는... 추억으로 생각해줘...미안)을 보다가몇장 없지만 아주 오래전 첫 사랑과 아날로그 카메라로 찍었던 필름을 소중히 보관하고파 컬러스캔으로 보관해오던 3장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술김에 참 별 창의적인 ㅄ짓을 한다고해도 그리운건 그리우니까..3년이라는 시간을 잊기위해 뭐든 했던 그당시 나는, 해서는 안돼는 어쩌면 우연히 혹은 운명적인 만남이 예정되있는 건지도 모르는 여정에 오르게 되었다.페북 검색을 통해 많은 동의 이름중, 그 흔한 이름 속에 뒤모습을 올리는 여자의 프로필에 눈이 고정되었다.남자도 감이 있다고 할까나, 수많은 프필중 딱 꽂힌까닭에 이거다 싶어서 들어갔더니...확대되는 사진으로 비록 비공개이나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프필 뒷모습을 통해 그 첫사랑의 기억과 그녀와의 짧지만 강렬했던 추억이 되살아 나면서 그녀 인것을 바로 알아차려 버렸다.떨리는 손으로 메세지 보내기 클릭전 좀 더 확인해 보고 싶어 프로필 정보를 눌렀고...
오 이럴수가...... 그녀가 거주지 위치가 "서울"이라고 되어있는 것이다. 머리가 핑핑돌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게정말이지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까전에 무조건 "너 맞지?" 라는 쪽지로 시작한 긴 글은 술기운 덕분에 시적인 글로 변했고, 간절함으로 정성을 다해 작성해 떨리는 두손으로 SEND버튼을 눌렀다.한 새벽 2시정도 였을까?책상 위에서 졸고 있는데 "띠로링~띠로링" 3번 울리는 알람에 깨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나에게 답장을 한것이었다!맙소사.................맞다! 그녀였다.
"00야~!! 너무 오랜만이야!!!!! 보고싶었어!!"보고싶었어..보고싶었어...그녀의 대화글을 바라보며 내속에서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그동안 너무많이 힘들었던 나에게 한번에 보상하듯
매일 찡그려저 있던 내 얼굴에 갑자기 봄이 피어난 마냥 웃음만 나오던 그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그날밤 5시가 되도록 많은 이야기를 하던 나에게 그녀가 서울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여기에 온것을 알았고우리는 그렇게 신촌에서 오후 2시에 보기로 약속을 하고는 잠을 청했다.두근 두근
진짜 여러 생각과 추억들이 교차하는 가운데..웃기게도 이러한 운명이어쩌면 나에게 또 좋은 나날이 다가올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늦게 일어나, 12시에 대충 끼니를 채우고. 후딱 뜨끈한 샤워와함께 덥수룩하게 길러놓았던 수염과 구레나룻을 면도기로 정리하고 왁스로 머리를 꾸미하면서도 웃음이 떠나가지 않는거울에 비친 내자신을 보자니, 피식할 수 밖에 없었다.이래서 남자는 여자 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일까?여튼, 지금의 나로서는 오랜만에 그녀를 본다는 생각에 뭔가 나의 달라진 모습이지만 예전과 다름 없는 내 자신이 되야겠다는 생각으로 문밖을 나섰다.2시되기 10분전 신촌역 맥도날드 앞에서 시계를 쳐다보며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몇 분 경과후 연대쪽에서 걸어오는 눈에 띄는 외국여자가 한명이 보였다. 청바지에 이쁜 셔츠와 가벼운 외투를 걸친, 예전에 컨버스나 활동하기 좋은 신발을 자주 신던
내가 기억하는 그녀가 이쪽으로 오고있었다.설마 설마 했지만, 붉은 머리에 푸른눈을 가진 아이리쉬계 얼굴상인 그녀의 귀여운 얼굴은 튀어나올것만 같은 가슴이 다들릴까 민망할 정도였다.나는 그새 참지못해 손을 흔들며 그녀를 불렀고, 그녀는 내가 그녀와 항상 만나면서 했던 흔한 제스쳐를 기억하듯 활짝웃으며 나에게 달려온다.
그리고 서로가 합의하지도 않았지만 본능적인 격한 포옹.............
내 가슴안에 들어오는 그녀를 안으며 아찔거리는 체온과 향에 취에 나도 모르게 불끈거리는 그것이 올라오려고 하는 것을 애써 참고 막으며 천천히 때면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동안의 그리움과 연정을 담아 보고싶다고 했다.그녀도 나의 의외의 반응과, 과거와는 다른 모습에 당황했지만 기쁜듯 자기도 그렇다고 말해줬다.
조금 아쉽지만, 일단 어색함이 다가오기전에 약간 거리를 놓고 그녀가 나를 위아래로 쳐다보게 기다리며 할말을 생각해 보았다.
......근데 생각이 안난다.. 아... 지하철 타고 오면서 뭘 말할지 생각해놨는데.. 아까의 강한 여파때문일까?혼자 멍때리고 있는데 그녀가 예나 지금이나 멍때리는 건 똑같다며, 너무 계획적으로만 움직이지 말라며 나를 이끌고 이대쪽으로 데려간다.그녀는 코코아를 좋아하는데 서울에 살아본지 조금 된듯 골목 틈에 위치한 지하 커피숍으로 나를 데려간다.여긴 어떻게 아냐는 물음에, 웃으면서 코코아 냄세가 좋아서 그만...그녀다운 대답이었다.
따뜻한 코코아를 주문하고 무엇부터 이야기 할 것 없이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여러일이 있었지만 (전 남자친구에 관한것도)영국에서 살기에는 너무 힘들고 지쳐서 기분 전환 뿐만아니라,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특별한 무언가를 얻고 싶어 한국에 왔다고 한다.
웃긴 사실은, 나와 잠깐 동안 연애하면서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된거고.
그 친구가 그러면서 말하길, 실은 나를 찾으려고 수소문 해봤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페이스북을 잠궈놓은 상태에서 이름도 비슷하거나 닉네임도 무수한 사람이 많았기에(그당시 영문이름으로 씀 예를 들어 에릭 남이라던지 제이미 킴 이라던지.. -_-)찾기도 애매모호 하기도 하고 학업에 집중도 해야했고 그러다보니 한달이 지나게 되었다고............그녀는 약간 피곤해 보였지만 예전과 같은 밝고 투명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새 많은 일들을 함께 들으면서 그녀가 전 남자친구로 부터 매우 힘들었었고특히 6년 이상 연애를 한 것보면, 나와 헤어지고 나서 만난듯한 남자일 것 같은데 그만큼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했다.계속되는 과거 이야기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나는 그녀가 정말로 큰 결단을 하고 이곳에 온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머뭇거리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위로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나도 모르게 그녀와 내가 이야기에 절정을 찍고 있을때 쯤 그녀의 손을 꼬옥 붙잡고 그윽하고 바라보고 있는 내 자신이 있었다.
나도 남자라 적합한 분위기까지 간다면 키스까지 생각도 해봤지만 어렸을때 처럼 무책임하거나 무조건 들이대는 시대가 아닌,
지금의 20중반선에서 내 자신은 이성과 매너가 머릿속에 존재하기에 그러면 안됀다고 판단하고 울먹거리는 그녀를 바라보며손에 힘을 주며 위로해 주었다.
분위기 전환겸, 홍대로 옮겨 볼거리와 한국의 불량식품 (아파치나 별사탕 같은)들을 함께 나눠 먹으며 사람을 구경하고 전시물을 감상하고 저녁을 먹으며 그렇게 분위기는 슬슬 무르익어 갔다.
"술 한잔 하지 않을래?"나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그녀도 동의하듯 끄덕 거렸다.지난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우리는 20대 중반에 와있었고이제 어른이 되었고10대에 눈치를 봐야 했던 알콜섭취는 (?)무난하게 어디서나 돈을 주면 마실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내 과거를 끄집어내어 그녀가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을 싫어한다는 것을 기억한 나는내가 자주 갔었던 단골 칵테일 까페 (물론 전여친과도 갔었지만...하하)로 데려가어둡고 은은한 분위기에 촛불에 의지해 서로를 바라보았다.물론 이번은 양쪽에서 바라보는게 아닌, 그녀가 이번에는 내 옆에 와서 앉은 기이한 일이 발생되었기도 했지만나쁘지 않은 분위기에 이미 많은 것을 공유와 나와 그녀로서는 이러한 무드도 나쁘지 않은 듯달고 맛난 칵테일을 마시며서로 비밀 연애를 했었던 그날에 대해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그렇게 한잔 두잔 마시면서키득 키득...서로가 아쉬웠던 것, 그때 다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하면서나와 그녀가 그때 같은 생각을 했었고, 서로 무척이나 그리워 했으면서도상대방을 위해 할 말이 많았지만 깨끗히 뒤에서 바라만 봐주는 그러한 공감대는
잠시 조용해지는 사이에 누가 말할 것도 없이서로 자연스럽게 입술을 부딫히며,천천히 서로의 위, 아랫 입술과 혀 그리고 입 천장등을 찾으며 서로에 대한 그리웠다는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처음 떨리면서 키스했었던 나의 기억과 그녀가 그리워 했었던 동양인 사내에 대한 추억의 향수를 달콤하고도 도수가 높은 칵테일들이두렵고, 각자의 과거와 전 애들과 있었던 휴우증들을 극복하고 다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돌이켜줄만한 매개체가 되어 그렇게정신없고 긴 키스는 잠시 입술을 때놓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끝을 맺었다.
서로 각자 계산하고 거리로 나오는 길,나는 그녀를 집에다가 바래다 주기로 마음먹고 허락을 받아 함께 조금은 어색하지만 거리가 더 가까워진 사이를 좁혀갔다.나는 그런 애매모호함이 싫었기에 그녀의 손을 먼저 슬며시 잡으며 인파가 많은 홍대를 빠져나가 다시 신촌으로 향했다.
그녀의 하숙집 앞
전봇대가 비스듬이 문앞에 그림자를 가려서 그런지 그녀의 눈동자가 더 또렷하고도 아름다워 보였다.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보*는 못하였지만 분명 수줍어하는 그 모습이 과거에 또렷한 추억이 생각났다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 않는다라이걸보고 말하는 것이 아닐가 싶었다.
고맙다는 그녀의 수줍고도 반달웃음의 모습이
어느세 나는 어둠속으로 들어가 그녀의 입술을 또한번 포개고 있었다.................................그 이후, 내가 학교에서 일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신촌과 이대를 오가면서 커피숍이나 서강/연세쪽 카페테리아를 오가며 데이트겸한국어를 도와주며, 같이 공부를 하는 그러한 가까운 사이로 지냈다.
아직은 아무런 헤프닝도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뭔가 썸을 오가는 수준을 아슬아슬하게 타던 나조차
ㅅㅅ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보다는, 첫 사랑이었던 그녀를 다시 볼 수 있다는게 더 실감이 나지 않았다는 것과나의 온 갖 정신은 그녀에게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나에게 의지 하도록 배려와 도움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내 순수한 의지가 더 강하게 인식했다.
몇일 뒤 마침 인천아시안 올림픽 게임때 공짜로 티켓을 얻었다면서 꼭 나와함께 가고 싶다는 그녀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실은 중요한 약속조차 미루어 놓은체로 무작정 인천으로 함께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사람들의 시선에는 연연하지 않고, 손을 마주잡으며 차이나 타운부터 월미도 그리고 아시안 경기장까지순간순간이 매우 행복했다.밤에는 인천 부평 근처에서 맥주한잔하다가 그만 늦게 나오던 탓에 막차를 놓쳐 이때가 기회다 싶어MT를 가자고 튀어나오던 말을같이 찜질방가자며 조심스레 이야기 했더니곰곰히 고민하던 그녀가 키득 거리며, 그동안 한국의 젊은 커플들의 성생활이 궁금했다면서MT가자고 먼저그러는 것이었다.!!!!!!!!!온건가? 그린라이트?????!
순간 태연했던 나였지만 직구를 제대로 맞은 나에게 얼굴이 매우 붉어지자그녀는 이런 맛에 나를 놀리고 산다는 짓궂은 웃음과 함께ㅁㅌ로 이동했다.마침 ㅇㄴㅈ어플도 안지웠겠다. 근처에 매우 시설좋은 곳으로 대실이 아닌 숙박을 신청해서 들어갔다.
정적이 흐르고문이 닫히고 자동 락이 잠궈지는 소리가 나는 순간, 이성을 놓고 그녀와 격렬하게 키스와 ㅇㅁ에 들어갔다.하나둘 입었던 옷들을 풀어해치고, 위에서 아래로 벗겨지는 그녀의 모습에 취기가 깨어나기 시작했고내 몸의 모든 신경들이 눈와 촉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이제 속옷밖에 남아있지 않는 순간, 그녀가 은근히 이런 순간을 예상 한건지는 모르지만예전에 보았던 귀여우면서도 순수한 흰색의 면 팬티가 아닌란제리와 여성의 섹시함을 극치로 올린 시스루의 검은 속옷을 보면서내 밑에서 솟아오르는 무언가를 통제하지도 못하고그녀의 아래쪽에 비비면서한손으로는 어깨와 목을 감싸며 또한번 키스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브라를 벗기고 들어난 핑크빛깔의 ㅇㄷ를 보면서 내 입은 이미 본능적으로 그곳을 집중적으로 딸기를 핥듯이 들어갔고내 목과 귀로 내려오는 그녀의 신음소리에 더 흥분하여 손으로 ㄳ에 가져다보며 목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근데 말이다............
갑자기 그녀가 나를 밀치더니 사과한다.왜?????????????????//왜???/
이해 할수 없는 내 눈빛은 이미 부풀어올라 있는 내 아랫도리와 함께 머리로는 에러현상이 일어나며그녀를 바라보았다.
굉장히 복잡한 얼굴로 붉은 볼살과 글썽거리는 눈가.......이거 어디선가 본거다......
그녀는 지금 엄청나게 복잡한 감정과 함께 망설이면서도 미치겠다는 거다.후.................그냥 포기하고 풀어진 브라를 집어다가 살며시 채워주면서 안아주었다.
미안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이해한다고.........그녀의 모든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 지금 이순간을 이해못해 엄청난 잔머리로 협상해서 설득해서 억지로라도 하겠지만.
이미 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이해가갔기에 슬며시 얇은 타월로 그녀를 덮어주고는 침대위로 데려다주고 나는 쇼파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보았다.젠장......
아랫도리는 계속해서 분노의 제스쳐를 보이며, 줄때 못먹냐는 비판을 하지만 나는 이제 조절할 줄 아는 어른이니최대한 다른 생각을 하면서 그저 침묵에 쌓여 있었다.
그녀는 내 눈치를 보며 계속 미안해해 한다.나는 괜찮다고, 불편할지도 모르니 일단 옷을 가져다 주면서 혹시 좀 이게 아니다 싶으면 그냥 쇼파에 있겠다고 한 뒤그녀를 안심시키고 잠을 잤다.머릿속이 복잡해진 탓일까? 술기운이 깨고 있어서 그럴까불은 꺼져 있어도 잠은 오지 않았다.젠장, 머릿속에 떠오르고 싶지 않았던 전 여친과 어느세 지금도 게속 사귀었다면 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미친.......
"Are you sleeping?" 자?
공허하고 어두운 방 구석 침대편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Nope, but I'm trying.." 아니, 그냥 자려고 노력하는중..
그녀는 나 때문에 조마조마 하고, 이렇게 있기에 너무 불편한 듯 나에게 말을 걸어온 것이다.나는 최대한 태연하게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이미 내 입장에 어떨지 생각도 했을 그녀이기에 항상 그래왔기에침대에서 일어나는 소리가 나더니 내 앞으로 발자국 소리가 났다.돌아서 누워있었지만 그녀가 나를 보자 나는 일어나 그녀를 앉은 자세로 안아주며굳이 나 때문에 힘들어 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부디 아픈 상처로부터는 같이 해결해 나가고 더 나은 니가 되면 좋겠다는 나의 진심어린 말에그녀는 부들거리며 내 품에서 울었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비록 또 아랫도리가 그녀가 이불을 벗어나 어두워 보이지 않지만 속옷 차림이었기에
그저 울음이 그치길 기다리다가, 조크 답시고그나저나 속옷이 참 야시시하던데 그건 왜 입고 나온거야라는 말에
얼굴 붉히며, 이래저래 복잡하지만 나에게 어여쁜 그 첫사랑과 함께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는 심정을 토로하며결국 서로 침대에서 그러고 잤다........................ㅅㅅ안했다 -_- 물론.......그날 헤어지고 ㅇㄷ을 보며 ㄸㄸㅇ 쳤지만 흑......
근데 우연일까? ㅁㅌ에서 하루밤자고 헤어지고 그날 하루 뒹굴며 지내다다음날 우연히 잘 열어보지 않는 핸폰에 문자가 와있었다.전 여친과 친구로 지내자고 했지만 그건 허레허식일뿐 결국 친구가 될 수 없는 걸 아는데도 그렇게 하고 나서이래저래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다가 소식이 끊긴지 오랜만에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다.전 여친이 나에 대한 미련이 남았던 탓일까?하지만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다정한 사진을 찍고, 또 다른 행복을 찾고 있는 스토리 사진과 인스타그램을 보며
그저 내가 잘 지내냐는 나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또 나밖에 없다는, 만나본 남자 중 최고라며 같이 헤어질 때 칭찬하며, 뭔가 다른 우연과 기대감을 복돋아 주던 그녀는이제 또 다른 존재로, 나에게 하던 말이 모두 거짓이었고, 지금의 행동이 나와 헤어지기 전하던 것과는 다른안과 바깥도 다르고 이해하기도 힘들고........ 믿었는데 배신감도 주는 그런 존재로 변모해있었다.그녀와 허레의식이 오고가는 대화를 통해..................
이제는 건널 수 없는 다리를 건넜고, 나는 너무나 많은 정을 주었기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초라한 내 자신을 발견했다.이러한 내 자신을 다만 숨기고 있었고, 다른 탈출구를 찾아 헤메이던 내 가식적인 모습을 진짜라 여기던 내 모습이 너무 싫어내 과거의 첫사랑의 연락조차 무시하며생각을 정리하며 숨겨놓았던 그녀의 사진들을 모두 지우고, 기억될 물건들을 정리한체자전거를 끌고 하루종일 타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한 3일정도 지났나? , 면접결과 기다리느라 우연히 가져간 핸폰으로 어머니께서 전화하시길 기다리는 친구가 있다며 집으로 오라고 해서, 중간에 어딘가로 가다가 다시 핸들을 돌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왔다.무슨 일이냐고 묻고 거실에 들어서자 그곳에는 내가 예상치 못했던 사람이 앉아 있었다.헐..원망스럽기도하면서도 반가운 표정과 감정을 들어내는 내 첫사랑 그녀는 어떻게 한번도 연락을 안할 수 있나며 핀잔을 주고,옆에서는 어머니가 왜 이런 오랜친구를 자신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다과 준비도 못했는데 오게하냐며 섭섭하다는 소리로 핀잔하니......어이구야.........여튼 수습하고 샤워 후에 같이 근처 커피숍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나는 대충 우리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들은 그친구에게 더 자세히 이야기해 주었고그 친구는 왜 이제야 이야기를 꺼내냐며 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글썽여 준다.
이것참... 이 모습이 참 그리웠다. 하하....
그날밤, 배웅해주러 가는 길에 갑자기 그 친구가 하숙집에 가기 싫다고 해서찜질방 데려가려 했더니. 내 뒤로와 나를 안으면서이제 괜찮다고 한다.나는 그녀와 눈높히를 맞추고 정말 괜찮냐? 내 기분을 굳이 맞춰줄 필요는 없다. 이미 니 마음 다 안다고 했지만그녀는 또렷한 목소리로자신이 드디어 나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이유들을 설명해 주었다.말하는게 마치 예전에 내가 그녀를 설득하던 그 행동을 그녀가 하고 있음에그녀가 전 남친을 정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조용히 키스를 하며 알겠다고 했고이후
다시한번 그녀를 꽈악 안으며 서로의 입술을 탐하면서도 서로의 옷을 한풀 한풀 벗기면서 애무에 들어갔다.
거친 숨소리와 조금은 떨리는 듯 떨고 있는 그녀의 몸을 양팔로 잠깐 안아주며 키스를 하며급한 무드를 천천히 조절해 그녀의 페이스와 안정을 가져다주려 노력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나의 계속되는 애무에 자신만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 내 밑을 움켜줬고헉 하는 나의 소리에 그녀의 눈을 바라보니 이미 심술쟁이 내 첫사랑 그녀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감정이 벅차오르며 고맙다는 나의 말에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야말로 여러면으로 고맙다면서
갑자기 그녀가 내 속옷을 벗기고는 딱딱해진 그곳을 손으로 만지다가 입으로 ㅇㅁ 해주기 시작했다.천천히 그렇지만 강렬한 흡입력으로 확실히 맛(?)을 보겠다는 그녀의 의지가 전해지자 다리에 힘이 풀려 뒤에 있던 쇼파로 최대한 지탱하여 자연스럽게 앉아그녀가 해주는 애정표현을 천천히 받아 들였다.이게 꿈인지 생시인지내 배 아래로 움직이는 이 붉은 머리가 내가 기억하는 그녀가 맞는지 긴가민가 한채로 거의 ㅅㅈ 직전까지 간 나는,이대로는 아쉬워 그녀의 입술을 빼서 내 입으로 옮기고 몸은 그녀를 내가 앉았던 쇼파로 앉혀놓고상체부터 다리까지 ㅇㅁ에 들어갔다.전 여친보다도 더 섬세하고 더 정성스레, 그녀가 나에게 배풀어준 호의에 지지않겠다는 듯이혀와 입술 이빨 손마디 손가락 모두를 최대한 이용해그녀의 만족을 위해 노력했고다시 입기에는 찝찝할 정도로 흥건히 젖은 그녀의 속옷을 조심스레 벗겨 내었다.
이미 그녀는 말을 하지는 않아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들어간다는 말과 함께그녀와 하나가 된 나는 아주 오래전 그녀와 함께 몸을 나눴었던 오래전의 기억들과 지금의 순간이 교차되며서로의 손을 잡고, 상체위, 라이딩, 정상위, 옆치기등 여러 포지션을 통해서로가 잊고 싶었던 전 애인들과 과거에 애틋하고 그립던 모든 감정들까지 그날밤 모두 쏟아부었다.
몇번을 사정하며 밤새 그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나는서로 다크서클이 있었지만, 얼굴에는 밝고 행복한 서로의 얼굴로 점심을 먹고 헤어질 수 있었다.물론 잠도 너무 잘 잤고 말이다.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였다.서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애정도 갈증했던 욕망도나같은 경우 그녀에게 대놓고 길거리에서 키스와 사람들이 잘 안볼때 그녀의 몸을 탐색하다가 빠지는 듯한 그녀를 안달나게한 행동이었다면그녀는 피임약을 먹고, ㅋㄷ은 싫다면서 자신 안에다가 ㅅㅈ해달라는 애원하면서도 부끄러운 속삭임으로우리는 그렇게, 주말이거나 그녀가 학교를 가지 않는 공강시간때면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지치지 않고 탐내고 탐냈다.ㅁㅌ, 우리집, 학교, 화장실, 렌트카, 여행지, 팬션등........ㅅㄹㄴ에 나온 모습들을 하고 있자니 어리벙벙하기도 했고, 숨기고 있던 본능이 들어나기도 해서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내일은 없다는 듯, 욕망을 풀던 그 기억은 아직 까지도 생생하다..
하지만 뜨는 해가 있다면 지는 해도 있는 법.우리는 서로가 끝에 다다를 수록 더 애정을 가진다면 극복해야 할 과정들이 너무나도 많았고,그녀의 마음도 점점 치유되면서 이제 비자가 다되어 돌아갈날이 멀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정식적으로 사귀자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다니면서 데이트도 하고 여러 경험들을 겪었기에복잡한 감정이 생겨 날 법도 싶었지만서로 이러한 행위를 시작했을때 부터나와 그녀는 이미 끝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리고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 서로가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였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예전에 보낸 것과는 다르게(1편에서 징징울던 내가아닌) 성숙하게 어른으로서,멋진 이별을 준비했고, 그렇게 계속해서 좋은 친구로 지내지만 서로의 상처와 과거를 덮어주며 지금도 연락하는 사이로그냥 베프가 아닌 쏠메로 함께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다.물론 서로 애인들이 생겼지만, 그녀와 나는 계속해서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다.
(이게 한국이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겠지만, 외국이라면 이런 상황이 생길 수 도 있다는 것을 참고해두기 바라며)끝
2014년 늦은 가을 전 여자친구 (스페인 출신)랑 3년에 대략 가까운 연애끝에 서로가 2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또 대대적으로 글로벌(?) 취업난에 전세계가 허덕이던때라분위기에 의해, 대세에 의한... 서로 장거리연애가 되어버려 결국 끝내 헤어진나는휴우증 때문인지 계속해서 집안에만 처박혀 취업준비에, 잠깐 학교에서 졸업 논문에 관해 교수님과 지도 상담을 위해 바깥에 다녀오는 것 빼고는누구 하나 만나지도 않고 있었다. 더군다나 계속 지원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최종에서 불합격되거나, 서류 광탈은 기본... 몸소 뉴스에서 취업난이라는 것을체험하였기 때문에 더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던... 진짜 다람쥐 쳇바퀴 돌던 시절이었다.당연히 히키처럼 폭딸도 많이 쳤지만, 어느순간 이래서는 안돼겠다는 위기감이 생겨 헬스도 3개월동안 끊고, 인터넷 펜팔 사이트(인터00, 프렌000)등을 통해 세계에 있는 여자분들과 밤낮 채팅을 하던 탓에긍정적인 자세와, 새로운 생활에 막 활력을 받았던 시기다. 나도 남자라 실은 소개팅 해달라고 안달복달... ㅅㅂ 친구넘들이 내가 꼭 해달라고 할때는 다 인색하고, 지들이 필요할땐 다줬는데....... 우쒸... 으리으리하다여튼...오랜만에 페북을 통해 '건축학 개론"을 보면서 지우지 않고 숨겨두던 과거 사진들(남자의 찌질함보다는... 추억으로 생각해줘...미안)을 보다가몇장 없지만 아주 오래전 첫 사랑과 아날로그 카메라로 찍었던 필름을 소중히 보관하고파 컬러스캔으로 보관해오던 3장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술김에 참 별 창의적인 ㅄ짓을 한다고해도 그리운건 그리우니까..3년이라는 시간을 잊기위해 뭐든 했던 그당시 나는, 해서는 안돼는 어쩌면 우연히 혹은 운명적인 만남이 예정되있는 건지도 모르는 여정에 오르게 되었다.페북 검색을 통해 많은 동의 이름중, 그 흔한 이름 속에 뒤모습을 올리는 여자의 프로필에 눈이 고정되었다.남자도 감이 있다고 할까나, 수많은 프필중 딱 꽂힌까닭에 이거다 싶어서 들어갔더니...확대되는 사진으로 비록 비공개이나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프필 뒷모습을 통해 그 첫사랑의 기억과 그녀와의 짧지만 강렬했던 추억이 되살아 나면서 그녀 인것을 바로 알아차려 버렸다.떨리는 손으로 메세지 보내기 클릭전 좀 더 확인해 보고 싶어 프로필 정보를 눌렀고...
오 이럴수가...... 그녀가 거주지 위치가 "서울"이라고 되어있는 것이다. 머리가 핑핑돌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게정말이지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까전에 무조건 "너 맞지?" 라는 쪽지로 시작한 긴 글은 술기운 덕분에 시적인 글로 변했고, 간절함으로 정성을 다해 작성해 떨리는 두손으로 SEND버튼을 눌렀다.한 새벽 2시정도 였을까?책상 위에서 졸고 있는데 "띠로링~띠로링" 3번 울리는 알람에 깨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나에게 답장을 한것이었다!맙소사.................맞다! 그녀였다.
"00야~!! 너무 오랜만이야!!!!! 보고싶었어!!"보고싶었어..보고싶었어...그녀의 대화글을 바라보며 내속에서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그동안 너무많이 힘들었던 나에게 한번에 보상하듯
매일 찡그려저 있던 내 얼굴에 갑자기 봄이 피어난 마냥 웃음만 나오던 그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그날밤 5시가 되도록 많은 이야기를 하던 나에게 그녀가 서울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여기에 온것을 알았고우리는 그렇게 신촌에서 오후 2시에 보기로 약속을 하고는 잠을 청했다.두근 두근
진짜 여러 생각과 추억들이 교차하는 가운데..웃기게도 이러한 운명이어쩌면 나에게 또 좋은 나날이 다가올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늦게 일어나, 12시에 대충 끼니를 채우고. 후딱 뜨끈한 샤워와함께 덥수룩하게 길러놓았던 수염과 구레나룻을 면도기로 정리하고 왁스로 머리를 꾸미하면서도 웃음이 떠나가지 않는거울에 비친 내자신을 보자니, 피식할 수 밖에 없었다.이래서 남자는 여자 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일까?여튼, 지금의 나로서는 오랜만에 그녀를 본다는 생각에 뭔가 나의 달라진 모습이지만 예전과 다름 없는 내 자신이 되야겠다는 생각으로 문밖을 나섰다.2시되기 10분전 신촌역 맥도날드 앞에서 시계를 쳐다보며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몇 분 경과후 연대쪽에서 걸어오는 눈에 띄는 외국여자가 한명이 보였다. 청바지에 이쁜 셔츠와 가벼운 외투를 걸친, 예전에 컨버스나 활동하기 좋은 신발을 자주 신던
내가 기억하는 그녀가 이쪽으로 오고있었다.설마 설마 했지만, 붉은 머리에 푸른눈을 가진 아이리쉬계 얼굴상인 그녀의 귀여운 얼굴은 튀어나올것만 같은 가슴이 다들릴까 민망할 정도였다.나는 그새 참지못해 손을 흔들며 그녀를 불렀고, 그녀는 내가 그녀와 항상 만나면서 했던 흔한 제스쳐를 기억하듯 활짝웃으며 나에게 달려온다.
그리고 서로가 합의하지도 않았지만 본능적인 격한 포옹.............
내 가슴안에 들어오는 그녀를 안으며 아찔거리는 체온과 향에 취에 나도 모르게 불끈거리는 그것이 올라오려고 하는 것을 애써 참고 막으며 천천히 때면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동안의 그리움과 연정을 담아 보고싶다고 했다.그녀도 나의 의외의 반응과, 과거와는 다른 모습에 당황했지만 기쁜듯 자기도 그렇다고 말해줬다.
조금 아쉽지만, 일단 어색함이 다가오기전에 약간 거리를 놓고 그녀가 나를 위아래로 쳐다보게 기다리며 할말을 생각해 보았다.
......근데 생각이 안난다.. 아... 지하철 타고 오면서 뭘 말할지 생각해놨는데.. 아까의 강한 여파때문일까?혼자 멍때리고 있는데 그녀가 예나 지금이나 멍때리는 건 똑같다며, 너무 계획적으로만 움직이지 말라며 나를 이끌고 이대쪽으로 데려간다.그녀는 코코아를 좋아하는데 서울에 살아본지 조금 된듯 골목 틈에 위치한 지하 커피숍으로 나를 데려간다.여긴 어떻게 아냐는 물음에, 웃으면서 코코아 냄세가 좋아서 그만...그녀다운 대답이었다.
따뜻한 코코아를 주문하고 무엇부터 이야기 할 것 없이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여러일이 있었지만 (전 남자친구에 관한것도)영국에서 살기에는 너무 힘들고 지쳐서 기분 전환 뿐만아니라,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특별한 무언가를 얻고 싶어 한국에 왔다고 한다.
웃긴 사실은, 나와 잠깐 동안 연애하면서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된거고.
그 친구가 그러면서 말하길, 실은 나를 찾으려고 수소문 해봤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페이스북을 잠궈놓은 상태에서 이름도 비슷하거나 닉네임도 무수한 사람이 많았기에(그당시 영문이름으로 씀 예를 들어 에릭 남이라던지 제이미 킴 이라던지.. -_-)찾기도 애매모호 하기도 하고 학업에 집중도 해야했고 그러다보니 한달이 지나게 되었다고............그녀는 약간 피곤해 보였지만 예전과 같은 밝고 투명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새 많은 일들을 함께 들으면서 그녀가 전 남자친구로 부터 매우 힘들었었고특히 6년 이상 연애를 한 것보면, 나와 헤어지고 나서 만난듯한 남자일 것 같은데 그만큼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했다.계속되는 과거 이야기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나는 그녀가 정말로 큰 결단을 하고 이곳에 온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머뭇거리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위로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나도 모르게 그녀와 내가 이야기에 절정을 찍고 있을때 쯤 그녀의 손을 꼬옥 붙잡고 그윽하고 바라보고 있는 내 자신이 있었다.
나도 남자라 적합한 분위기까지 간다면 키스까지 생각도 해봤지만 어렸을때 처럼 무책임하거나 무조건 들이대는 시대가 아닌,
지금의 20중반선에서 내 자신은 이성과 매너가 머릿속에 존재하기에 그러면 안됀다고 판단하고 울먹거리는 그녀를 바라보며손에 힘을 주며 위로해 주었다.
분위기 전환겸, 홍대로 옮겨 볼거리와 한국의 불량식품 (아파치나 별사탕 같은)들을 함께 나눠 먹으며 사람을 구경하고 전시물을 감상하고 저녁을 먹으며 그렇게 분위기는 슬슬 무르익어 갔다.
"술 한잔 하지 않을래?"나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그녀도 동의하듯 끄덕 거렸다.지난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우리는 20대 중반에 와있었고이제 어른이 되었고10대에 눈치를 봐야 했던 알콜섭취는 (?)무난하게 어디서나 돈을 주면 마실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내 과거를 끄집어내어 그녀가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을 싫어한다는 것을 기억한 나는내가 자주 갔었던 단골 칵테일 까페 (물론 전여친과도 갔었지만...하하)로 데려가어둡고 은은한 분위기에 촛불에 의지해 서로를 바라보았다.물론 이번은 양쪽에서 바라보는게 아닌, 그녀가 이번에는 내 옆에 와서 앉은 기이한 일이 발생되었기도 했지만나쁘지 않은 분위기에 이미 많은 것을 공유와 나와 그녀로서는 이러한 무드도 나쁘지 않은 듯달고 맛난 칵테일을 마시며서로 비밀 연애를 했었던 그날에 대해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그렇게 한잔 두잔 마시면서키득 키득...서로가 아쉬웠던 것, 그때 다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하면서나와 그녀가 그때 같은 생각을 했었고, 서로 무척이나 그리워 했으면서도상대방을 위해 할 말이 많았지만 깨끗히 뒤에서 바라만 봐주는 그러한 공감대는
잠시 조용해지는 사이에 누가 말할 것도 없이서로 자연스럽게 입술을 부딫히며,천천히 서로의 위, 아랫 입술과 혀 그리고 입 천장등을 찾으며 서로에 대한 그리웠다는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처음 떨리면서 키스했었던 나의 기억과 그녀가 그리워 했었던 동양인 사내에 대한 추억의 향수를 달콤하고도 도수가 높은 칵테일들이두렵고, 각자의 과거와 전 애들과 있었던 휴우증들을 극복하고 다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돌이켜줄만한 매개체가 되어 그렇게정신없고 긴 키스는 잠시 입술을 때놓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끝을 맺었다.
서로 각자 계산하고 거리로 나오는 길,나는 그녀를 집에다가 바래다 주기로 마음먹고 허락을 받아 함께 조금은 어색하지만 거리가 더 가까워진 사이를 좁혀갔다.나는 그런 애매모호함이 싫었기에 그녀의 손을 먼저 슬며시 잡으며 인파가 많은 홍대를 빠져나가 다시 신촌으로 향했다.
그녀의 하숙집 앞
전봇대가 비스듬이 문앞에 그림자를 가려서 그런지 그녀의 눈동자가 더 또렷하고도 아름다워 보였다.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보*는 못하였지만 분명 수줍어하는 그 모습이 과거에 또렷한 추억이 생각났다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 않는다라이걸보고 말하는 것이 아닐가 싶었다.
고맙다는 그녀의 수줍고도 반달웃음의 모습이
어느세 나는 어둠속으로 들어가 그녀의 입술을 또한번 포개고 있었다.................................그 이후, 내가 학교에서 일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신촌과 이대를 오가면서 커피숍이나 서강/연세쪽 카페테리아를 오가며 데이트겸한국어를 도와주며, 같이 공부를 하는 그러한 가까운 사이로 지냈다.
아직은 아무런 헤프닝도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뭔가 썸을 오가는 수준을 아슬아슬하게 타던 나조차
ㅅㅅ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보다는, 첫 사랑이었던 그녀를 다시 볼 수 있다는게 더 실감이 나지 않았다는 것과나의 온 갖 정신은 그녀에게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나에게 의지 하도록 배려와 도움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내 순수한 의지가 더 강하게 인식했다.
몇일 뒤 마침 인천아시안 올림픽 게임때 공짜로 티켓을 얻었다면서 꼭 나와함께 가고 싶다는 그녀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실은 중요한 약속조차 미루어 놓은체로 무작정 인천으로 함께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사람들의 시선에는 연연하지 않고, 손을 마주잡으며 차이나 타운부터 월미도 그리고 아시안 경기장까지순간순간이 매우 행복했다.밤에는 인천 부평 근처에서 맥주한잔하다가 그만 늦게 나오던 탓에 막차를 놓쳐 이때가 기회다 싶어MT를 가자고 튀어나오던 말을같이 찜질방가자며 조심스레 이야기 했더니곰곰히 고민하던 그녀가 키득 거리며, 그동안 한국의 젊은 커플들의 성생활이 궁금했다면서MT가자고 먼저그러는 것이었다.!!!!!!!!!온건가? 그린라이트?????!
순간 태연했던 나였지만 직구를 제대로 맞은 나에게 얼굴이 매우 붉어지자그녀는 이런 맛에 나를 놀리고 산다는 짓궂은 웃음과 함께ㅁㅌ로 이동했다.마침 ㅇㄴㅈ어플도 안지웠겠다. 근처에 매우 시설좋은 곳으로 대실이 아닌 숙박을 신청해서 들어갔다.
정적이 흐르고문이 닫히고 자동 락이 잠궈지는 소리가 나는 순간, 이성을 놓고 그녀와 격렬하게 키스와 ㅇㅁ에 들어갔다.하나둘 입었던 옷들을 풀어해치고, 위에서 아래로 벗겨지는 그녀의 모습에 취기가 깨어나기 시작했고내 몸의 모든 신경들이 눈와 촉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이제 속옷밖에 남아있지 않는 순간, 그녀가 은근히 이런 순간을 예상 한건지는 모르지만예전에 보았던 귀여우면서도 순수한 흰색의 면 팬티가 아닌란제리와 여성의 섹시함을 극치로 올린 시스루의 검은 속옷을 보면서내 밑에서 솟아오르는 무언가를 통제하지도 못하고그녀의 아래쪽에 비비면서한손으로는 어깨와 목을 감싸며 또한번 키스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브라를 벗기고 들어난 핑크빛깔의 ㅇㄷ를 보면서 내 입은 이미 본능적으로 그곳을 집중적으로 딸기를 핥듯이 들어갔고내 목과 귀로 내려오는 그녀의 신음소리에 더 흥분하여 손으로 ㄳ에 가져다보며 목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근데 말이다............
갑자기 그녀가 나를 밀치더니 사과한다.왜?????????????????//왜???/
이해 할수 없는 내 눈빛은 이미 부풀어올라 있는 내 아랫도리와 함께 머리로는 에러현상이 일어나며그녀를 바라보았다.
굉장히 복잡한 얼굴로 붉은 볼살과 글썽거리는 눈가.......이거 어디선가 본거다......
그녀는 지금 엄청나게 복잡한 감정과 함께 망설이면서도 미치겠다는 거다.후.................그냥 포기하고 풀어진 브라를 집어다가 살며시 채워주면서 안아주었다.
미안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이해한다고.........그녀의 모든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 지금 이순간을 이해못해 엄청난 잔머리로 협상해서 설득해서 억지로라도 하겠지만.
이미 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이해가갔기에 슬며시 얇은 타월로 그녀를 덮어주고는 침대위로 데려다주고 나는 쇼파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보았다.젠장......
아랫도리는 계속해서 분노의 제스쳐를 보이며, 줄때 못먹냐는 비판을 하지만 나는 이제 조절할 줄 아는 어른이니최대한 다른 생각을 하면서 그저 침묵에 쌓여 있었다.
그녀는 내 눈치를 보며 계속 미안해해 한다.나는 괜찮다고, 불편할지도 모르니 일단 옷을 가져다 주면서 혹시 좀 이게 아니다 싶으면 그냥 쇼파에 있겠다고 한 뒤그녀를 안심시키고 잠을 잤다.머릿속이 복잡해진 탓일까? 술기운이 깨고 있어서 그럴까불은 꺼져 있어도 잠은 오지 않았다.젠장, 머릿속에 떠오르고 싶지 않았던 전 여친과 어느세 지금도 게속 사귀었다면 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미친.......
"Are you sleeping?" 자?
공허하고 어두운 방 구석 침대편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Nope, but I'm trying.." 아니, 그냥 자려고 노력하는중..
그녀는 나 때문에 조마조마 하고, 이렇게 있기에 너무 불편한 듯 나에게 말을 걸어온 것이다.나는 최대한 태연하게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이미 내 입장에 어떨지 생각도 했을 그녀이기에 항상 그래왔기에침대에서 일어나는 소리가 나더니 내 앞으로 발자국 소리가 났다.돌아서 누워있었지만 그녀가 나를 보자 나는 일어나 그녀를 앉은 자세로 안아주며굳이 나 때문에 힘들어 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부디 아픈 상처로부터는 같이 해결해 나가고 더 나은 니가 되면 좋겠다는 나의 진심어린 말에그녀는 부들거리며 내 품에서 울었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비록 또 아랫도리가 그녀가 이불을 벗어나 어두워 보이지 않지만 속옷 차림이었기에
그저 울음이 그치길 기다리다가, 조크 답시고그나저나 속옷이 참 야시시하던데 그건 왜 입고 나온거야라는 말에
얼굴 붉히며, 이래저래 복잡하지만 나에게 어여쁜 그 첫사랑과 함께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는 심정을 토로하며결국 서로 침대에서 그러고 잤다........................ㅅㅅ안했다 -_- 물론.......그날 헤어지고 ㅇㄷ을 보며 ㄸㄸㅇ 쳤지만 흑......
근데 우연일까? ㅁㅌ에서 하루밤자고 헤어지고 그날 하루 뒹굴며 지내다다음날 우연히 잘 열어보지 않는 핸폰에 문자가 와있었다.전 여친과 친구로 지내자고 했지만 그건 허레허식일뿐 결국 친구가 될 수 없는 걸 아는데도 그렇게 하고 나서이래저래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다가 소식이 끊긴지 오랜만에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다.전 여친이 나에 대한 미련이 남았던 탓일까?하지만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다정한 사진을 찍고, 또 다른 행복을 찾고 있는 스토리 사진과 인스타그램을 보며
그저 내가 잘 지내냐는 나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또 나밖에 없다는, 만나본 남자 중 최고라며 같이 헤어질 때 칭찬하며, 뭔가 다른 우연과 기대감을 복돋아 주던 그녀는이제 또 다른 존재로, 나에게 하던 말이 모두 거짓이었고, 지금의 행동이 나와 헤어지기 전하던 것과는 다른안과 바깥도 다르고 이해하기도 힘들고........ 믿었는데 배신감도 주는 그런 존재로 변모해있었다.그녀와 허레의식이 오고가는 대화를 통해..................
이제는 건널 수 없는 다리를 건넜고, 나는 너무나 많은 정을 주었기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초라한 내 자신을 발견했다.이러한 내 자신을 다만 숨기고 있었고, 다른 탈출구를 찾아 헤메이던 내 가식적인 모습을 진짜라 여기던 내 모습이 너무 싫어내 과거의 첫사랑의 연락조차 무시하며생각을 정리하며 숨겨놓았던 그녀의 사진들을 모두 지우고, 기억될 물건들을 정리한체자전거를 끌고 하루종일 타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한 3일정도 지났나? , 면접결과 기다리느라 우연히 가져간 핸폰으로 어머니께서 전화하시길 기다리는 친구가 있다며 집으로 오라고 해서, 중간에 어딘가로 가다가 다시 핸들을 돌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왔다.무슨 일이냐고 묻고 거실에 들어서자 그곳에는 내가 예상치 못했던 사람이 앉아 있었다.헐..원망스럽기도하면서도 반가운 표정과 감정을 들어내는 내 첫사랑 그녀는 어떻게 한번도 연락을 안할 수 있나며 핀잔을 주고,옆에서는 어머니가 왜 이런 오랜친구를 자신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다과 준비도 못했는데 오게하냐며 섭섭하다는 소리로 핀잔하니......어이구야.........여튼 수습하고 샤워 후에 같이 근처 커피숍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나는 대충 우리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들은 그친구에게 더 자세히 이야기해 주었고그 친구는 왜 이제야 이야기를 꺼내냐며 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글썽여 준다.
이것참... 이 모습이 참 그리웠다. 하하....
그날밤, 배웅해주러 가는 길에 갑자기 그 친구가 하숙집에 가기 싫다고 해서찜질방 데려가려 했더니. 내 뒤로와 나를 안으면서이제 괜찮다고 한다.나는 그녀와 눈높히를 맞추고 정말 괜찮냐? 내 기분을 굳이 맞춰줄 필요는 없다. 이미 니 마음 다 안다고 했지만그녀는 또렷한 목소리로자신이 드디어 나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이유들을 설명해 주었다.말하는게 마치 예전에 내가 그녀를 설득하던 그 행동을 그녀가 하고 있음에그녀가 전 남친을 정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조용히 키스를 하며 알겠다고 했고이후
다시한번 그녀를 꽈악 안으며 서로의 입술을 탐하면서도 서로의 옷을 한풀 한풀 벗기면서 애무에 들어갔다.
거친 숨소리와 조금은 떨리는 듯 떨고 있는 그녀의 몸을 양팔로 잠깐 안아주며 키스를 하며급한 무드를 천천히 조절해 그녀의 페이스와 안정을 가져다주려 노력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나의 계속되는 애무에 자신만 당하지는 않겠다는 듯 내 밑을 움켜줬고헉 하는 나의 소리에 그녀의 눈을 바라보니 이미 심술쟁이 내 첫사랑 그녀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감정이 벅차오르며 고맙다는 나의 말에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야말로 여러면으로 고맙다면서
갑자기 그녀가 내 속옷을 벗기고는 딱딱해진 그곳을 손으로 만지다가 입으로 ㅇㅁ 해주기 시작했다.천천히 그렇지만 강렬한 흡입력으로 확실히 맛(?)을 보겠다는 그녀의 의지가 전해지자 다리에 힘이 풀려 뒤에 있던 쇼파로 최대한 지탱하여 자연스럽게 앉아그녀가 해주는 애정표현을 천천히 받아 들였다.이게 꿈인지 생시인지내 배 아래로 움직이는 이 붉은 머리가 내가 기억하는 그녀가 맞는지 긴가민가 한채로 거의 ㅅㅈ 직전까지 간 나는,이대로는 아쉬워 그녀의 입술을 빼서 내 입으로 옮기고 몸은 그녀를 내가 앉았던 쇼파로 앉혀놓고상체부터 다리까지 ㅇㅁ에 들어갔다.전 여친보다도 더 섬세하고 더 정성스레, 그녀가 나에게 배풀어준 호의에 지지않겠다는 듯이혀와 입술 이빨 손마디 손가락 모두를 최대한 이용해그녀의 만족을 위해 노력했고다시 입기에는 찝찝할 정도로 흥건히 젖은 그녀의 속옷을 조심스레 벗겨 내었다.
이미 그녀는 말을 하지는 않아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들어간다는 말과 함께그녀와 하나가 된 나는 아주 오래전 그녀와 함께 몸을 나눴었던 오래전의 기억들과 지금의 순간이 교차되며서로의 손을 잡고, 상체위, 라이딩, 정상위, 옆치기등 여러 포지션을 통해서로가 잊고 싶었던 전 애인들과 과거에 애틋하고 그립던 모든 감정들까지 그날밤 모두 쏟아부었다.
몇번을 사정하며 밤새 그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나는서로 다크서클이 있었지만, 얼굴에는 밝고 행복한 서로의 얼굴로 점심을 먹고 헤어질 수 있었다.물론 잠도 너무 잘 잤고 말이다.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였다.서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애정도 갈증했던 욕망도나같은 경우 그녀에게 대놓고 길거리에서 키스와 사람들이 잘 안볼때 그녀의 몸을 탐색하다가 빠지는 듯한 그녀를 안달나게한 행동이었다면그녀는 피임약을 먹고, ㅋㄷ은 싫다면서 자신 안에다가 ㅅㅈ해달라는 애원하면서도 부끄러운 속삭임으로우리는 그렇게, 주말이거나 그녀가 학교를 가지 않는 공강시간때면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지치지 않고 탐내고 탐냈다.ㅁㅌ, 우리집, 학교, 화장실, 렌트카, 여행지, 팬션등........ㅅㄹㄴ에 나온 모습들을 하고 있자니 어리벙벙하기도 했고, 숨기고 있던 본능이 들어나기도 해서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내일은 없다는 듯, 욕망을 풀던 그 기억은 아직 까지도 생생하다..
하지만 뜨는 해가 있다면 지는 해도 있는 법.우리는 서로가 끝에 다다를 수록 더 애정을 가진다면 극복해야 할 과정들이 너무나도 많았고,그녀의 마음도 점점 치유되면서 이제 비자가 다되어 돌아갈날이 멀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정식적으로 사귀자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다니면서 데이트도 하고 여러 경험들을 겪었기에복잡한 감정이 생겨 날 법도 싶었지만서로 이러한 행위를 시작했을때 부터나와 그녀는 이미 끝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리고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 서로가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였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예전에 보낸 것과는 다르게(1편에서 징징울던 내가아닌) 성숙하게 어른으로서,멋진 이별을 준비했고, 그렇게 계속해서 좋은 친구로 지내지만 서로의 상처와 과거를 덮어주며 지금도 연락하는 사이로그냥 베프가 아닌 쏠메로 함께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다.물론 서로 애인들이 생겼지만, 그녀와 나는 계속해서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다.
(이게 한국이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겠지만, 외국이라면 이런 상황이 생길 수 도 있다는 것을 참고해두기 바라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