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실리에서 뺑소니하고 도망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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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5:46 조회 340회 댓글 0건본문
2012년 여름에 있던 일이야
그때 난 입대가 코 앞인지라 한창 일하고 놀고 반복하던 시기였어
그날은 미리내 저수지 근처에서 일하는 날이였어
그날도 저녁 늦게 일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괜히 술이 한잔 땡기는거야
그래서 근처 고기집에서 술이랑 고기랑 거하게 먹었어
소주를 한병 반정도 마시고 가게를 나왔지
아무리 난실리가 시골이긴해도 오산까지 가야했거든
음주단속도 무섭고 또 길이 워낙 어두워서 사고낼까봐 겁도나고
그렇다고 대리부르자니 일당 다 날아갈거 같고...
다음날은 쉬는날이기도하니 그냥 차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가기로 결정했지
주변도 조용하고 또 날씨도 적당해서 차에서 자는데 무리는 없었어
얼마나 잤을까... 나는 그냥 왠지 모를 서늘한 감각에 눈을 떴어
주변을 보니 고기집은 이미 불이 꺼져있고 주차장에도 차가 거의 없더라구
차에서 내리고 정신도 차릴겸 담배 한대를 태우며 주변을 슬슬 걸어보았지
뭐 술은 다 깬거같더라구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20분 잠도 대충 5시간 이상 잔거 같았고
나는 차에 올라타서 시동을 걸고 집에 가기로 했어
뭐 완전 초행길은 아니지만 아직 완벽히 길을 외우지 못하기도 하고 또 가로등이 적은 곳이라
너무 어두워서 네비를 켜고 평소보다 진짜 천천히 운전을 했지 아마 속도제한이 70인데 불구하고 대강 40정도로 슬슬
갔던거 같아 그렇게 느릿느릿 가다가 우측 창밖을 보니 저수지를 지나고 있었어
언제부터 였을까... 눈으로 흘깃흘깃 보이는데 저수지에 뭔가 있다는 느낌이 드는거야
뭔가 나를 쳐다본다고해야하나? 다들 겪어본적 있지? 누군가 날 빤히 쳐다보면 그 시선이 느껴지는거 같은
내 뒤통수나 관자놀이가 근질근질 하는 느낌이랄까? 그런 기분 있잖아?
아무튼 그런 느낌이 쎄하게 들었지
나는 운전중이고 또 술은 충분히 깨긴했지만 그래도 바짝 긴장한 상태라
가끔 힐끗힐끗 곁눈질로만 저수지 쪽을 봤어 뭔가 하얀게 있더라구 그 당시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하얀 옷을 입은 사람 같아..
아무튼 그런 하얀 무언가 두둥실 떠다니는것 같았지
나는 조금 두려움과 흥분이 섞였고
가속패달을 조금 더 깊이 밟았어
속도계는 조금씩 올라갔지
나는 계속 그 하얀 물체를 곁눈질로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동시에 최대한 빠르게 저수지쪽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
어느순간 우측 창밖에 저수지의 끝자락이 보이는거야 아...이제 벗어났구나
맘속으로 그런 안도감이 들었어
사이드미러를 보는데 순간 하얀게 스쳐지나가는 기분이 들었어
실제로 봤는지 기분만 느낀건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정면을 봤을 때 난 주황색 신호등이 점멸하고 있는 3거리에 도착했고
그앞에 내 길을 가로막는 어떤 까만색 머리카락을 산발처럼 늘어트린...흰옷을 입은 미친년을 봤어
귀신이라곤 생각도 못했어
눈빛을 보니 그냥 미친년이었어 초점이 없고 살짝 치켜뜬듯 하면서도 날 바라보는...
나는 당장 브레이크를 깊숙히 밟았고 핸들의 떨림과 함께 그년 앞에 가까스로 멈췄어
그리고 너무 당황스러워 잠시 고개를 숙이고 호흡을 가다듬었지
근데 난 분명 멈췄는데
분명 지금 속도계는 0을 찍고 있는데 본네트네 쿵 소리가 나는거야
고개들 들어 정면을 쳐다보자 그 흰옷을 입은 미친년이
내차 본네트 위에 올라와 뛰기 시작하는거야 쿵쿵쿵...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쳤지
그 미소와 웃음의 애매한 표정 쾌활하게 웃는것 같기도하고 미소짓는거 같기도한
그리고 부릅뜬눈... 그년은 쿵쿵 뛰다말고 차 앞유리를 긁기 시작했어
머리속에 아무 생각도 안났어
그냥 살고싶다? 이대로 있으면 죽겠다 이런 생각이 조금 들었던거 같다
난 기어를 후진으로 옮기고 있는 힘껏 악셀을 밟았어
차는 굉음을 내며 뒤로 움직였고 그년은 떨어졌지
20~30m 정도 뒤로 갔을까? 그년이 차도에서 부들부들 거리며
다시 일어나려고 하더라고
나는 다시 악셀을 드라이브에 놓고 풀악셀을 밟으며
그년은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으며 움직였어
차는 앞으로 튀어나가며 최대 토크를 내뿜고 있었지
그년의 옆을 지나칠려는 순간 미친년은 순식간에 내 차쪽으로 몸을 던지더라고
브레이크를 밟을 여유는 없었어
쿵! 소리와 함께 차안에 충격이 전달됬지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아마 당장 브레이크를 밟고 내렸겠지만
내 몸이 안따라 주더라고
그냥 악셀을 꾹밟고 도망쳤어
그리고 정신 없이 운전을 했고
난 어느새 경찰서 앞에 도착했지
담배를 한대 피우고 자수하기 위해 들어갔어
경찰서에 들어가 이런저런 일이 었었다
이야기를 했고 바로 음주검사를 했는데
다행이 훈방조치될 수준으로 취해있는 상황은 아니었어
내 차를 확인해보니 본네트며 오른쪽 헤드라이트며 분명
찌그러지고 부딪친 흔적이 있는거야 그래서 급하게
경찰과 함께 다시 사고지점으로 갔는데 아무런 흔적이 없던거야
결국 일단 경찰서로 돌아와서 다시 진술서를 작성하고
난 집에 돌아갔지
그후 다음날 경찰에서 연락이 왔는데
근처 씨씨 티비에 내 차가 잡혔는데
나 혼자 멈추고 후진하고 쌩쑈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경찰이 말하길 그쪽에서 아주 가끔이지만
헛것을 본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가끔 당신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결국 사건은 그냥 흐지부지되고
난 일상으로 돌아왔지 토렌트킹스트 ttking.me.com
근데 정말 이상한건 그래 내가 헛것을 보든 졸음운전을 했든
그건 이해되지만 도대체 차는 왜 찌그러진걸까
그리고 내가 그년을 치자마자 바로 멈춰서서 확인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때 난 입대가 코 앞인지라 한창 일하고 놀고 반복하던 시기였어
그날은 미리내 저수지 근처에서 일하는 날이였어
그날도 저녁 늦게 일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괜히 술이 한잔 땡기는거야
그래서 근처 고기집에서 술이랑 고기랑 거하게 먹었어
소주를 한병 반정도 마시고 가게를 나왔지
아무리 난실리가 시골이긴해도 오산까지 가야했거든
음주단속도 무섭고 또 길이 워낙 어두워서 사고낼까봐 겁도나고
그렇다고 대리부르자니 일당 다 날아갈거 같고...
다음날은 쉬는날이기도하니 그냥 차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가기로 결정했지
주변도 조용하고 또 날씨도 적당해서 차에서 자는데 무리는 없었어
얼마나 잤을까... 나는 그냥 왠지 모를 서늘한 감각에 눈을 떴어
주변을 보니 고기집은 이미 불이 꺼져있고 주차장에도 차가 거의 없더라구
차에서 내리고 정신도 차릴겸 담배 한대를 태우며 주변을 슬슬 걸어보았지
뭐 술은 다 깬거같더라구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20분 잠도 대충 5시간 이상 잔거 같았고
나는 차에 올라타서 시동을 걸고 집에 가기로 했어
뭐 완전 초행길은 아니지만 아직 완벽히 길을 외우지 못하기도 하고 또 가로등이 적은 곳이라
너무 어두워서 네비를 켜고 평소보다 진짜 천천히 운전을 했지 아마 속도제한이 70인데 불구하고 대강 40정도로 슬슬
갔던거 같아 그렇게 느릿느릿 가다가 우측 창밖을 보니 저수지를 지나고 있었어
언제부터 였을까... 눈으로 흘깃흘깃 보이는데 저수지에 뭔가 있다는 느낌이 드는거야
뭔가 나를 쳐다본다고해야하나? 다들 겪어본적 있지? 누군가 날 빤히 쳐다보면 그 시선이 느껴지는거 같은
내 뒤통수나 관자놀이가 근질근질 하는 느낌이랄까? 그런 기분 있잖아?
아무튼 그런 느낌이 쎄하게 들었지
나는 운전중이고 또 술은 충분히 깨긴했지만 그래도 바짝 긴장한 상태라
가끔 힐끗힐끗 곁눈질로만 저수지 쪽을 봤어 뭔가 하얀게 있더라구 그 당시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하얀 옷을 입은 사람 같아..
아무튼 그런 하얀 무언가 두둥실 떠다니는것 같았지
나는 조금 두려움과 흥분이 섞였고
가속패달을 조금 더 깊이 밟았어
속도계는 조금씩 올라갔지
나는 계속 그 하얀 물체를 곁눈질로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동시에 최대한 빠르게 저수지쪽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
어느순간 우측 창밖에 저수지의 끝자락이 보이는거야 아...이제 벗어났구나
맘속으로 그런 안도감이 들었어
사이드미러를 보는데 순간 하얀게 스쳐지나가는 기분이 들었어
실제로 봤는지 기분만 느낀건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정면을 봤을 때 난 주황색 신호등이 점멸하고 있는 3거리에 도착했고
그앞에 내 길을 가로막는 어떤 까만색 머리카락을 산발처럼 늘어트린...흰옷을 입은 미친년을 봤어
귀신이라곤 생각도 못했어
눈빛을 보니 그냥 미친년이었어 초점이 없고 살짝 치켜뜬듯 하면서도 날 바라보는...
나는 당장 브레이크를 깊숙히 밟았고 핸들의 떨림과 함께 그년 앞에 가까스로 멈췄어
그리고 너무 당황스러워 잠시 고개를 숙이고 호흡을 가다듬었지
근데 난 분명 멈췄는데
분명 지금 속도계는 0을 찍고 있는데 본네트네 쿵 소리가 나는거야
고개들 들어 정면을 쳐다보자 그 흰옷을 입은 미친년이
내차 본네트 위에 올라와 뛰기 시작하는거야 쿵쿵쿵...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쳤지
그 미소와 웃음의 애매한 표정 쾌활하게 웃는것 같기도하고 미소짓는거 같기도한
그리고 부릅뜬눈... 그년은 쿵쿵 뛰다말고 차 앞유리를 긁기 시작했어
머리속에 아무 생각도 안났어
그냥 살고싶다? 이대로 있으면 죽겠다 이런 생각이 조금 들었던거 같다
난 기어를 후진으로 옮기고 있는 힘껏 악셀을 밟았어
차는 굉음을 내며 뒤로 움직였고 그년은 떨어졌지
20~30m 정도 뒤로 갔을까? 그년이 차도에서 부들부들 거리며
다시 일어나려고 하더라고
나는 다시 악셀을 드라이브에 놓고 풀악셀을 밟으며
그년은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으며 움직였어
차는 앞으로 튀어나가며 최대 토크를 내뿜고 있었지
그년의 옆을 지나칠려는 순간 미친년은 순식간에 내 차쪽으로 몸을 던지더라고
브레이크를 밟을 여유는 없었어
쿵! 소리와 함께 차안에 충격이 전달됬지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아마 당장 브레이크를 밟고 내렸겠지만
내 몸이 안따라 주더라고
그냥 악셀을 꾹밟고 도망쳤어
그리고 정신 없이 운전을 했고
난 어느새 경찰서 앞에 도착했지
담배를 한대 피우고 자수하기 위해 들어갔어
경찰서에 들어가 이런저런 일이 었었다
이야기를 했고 바로 음주검사를 했는데
다행이 훈방조치될 수준으로 취해있는 상황은 아니었어
내 차를 확인해보니 본네트며 오른쪽 헤드라이트며 분명
찌그러지고 부딪친 흔적이 있는거야 그래서 급하게
경찰과 함께 다시 사고지점으로 갔는데 아무런 흔적이 없던거야
결국 일단 경찰서로 돌아와서 다시 진술서를 작성하고
난 집에 돌아갔지
그후 다음날 경찰에서 연락이 왔는데
근처 씨씨 티비에 내 차가 잡혔는데
나 혼자 멈추고 후진하고 쌩쑈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경찰이 말하길 그쪽에서 아주 가끔이지만
헛것을 본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가끔 당신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결국 사건은 그냥 흐지부지되고
난 일상으로 돌아왔지 토렌트킹스트 ttking.me.com
근데 정말 이상한건 그래 내가 헛것을 보든 졸음운전을 했든
그건 이해되지만 도대체 차는 왜 찌그러진걸까
그리고 내가 그년을 치자마자 바로 멈춰서서 확인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