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3개월 만에 만나고 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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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7:54 조회 617회 댓글 0건본문
찌질하다고 욕해도 좋다.허전한 마음을 달랠길 없어 글 솜씨 없지만 여기다 싸지르고 간다
한 1년 6개월 정도 만난 여자친구였다.
같은 직장에서 자주 보던 사이였고 난 처음 봤을때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먼저 다가가지 못하다가
여차저차 기회가 돼서 고기먹고 술먹고 얘기하다 보니 둘다 어느새 좋아하게 됐고 시작이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사귀고 있었다.
처음엔 누구나 그랬지만 행복했다.
서로 하는일이 나름 힘든일이어서 직장안에서 남 모르게 서로 애정표시하고 기운내라고 다독여주는게 스릴(?)도 있었고
얘기가 많이 통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많아서 서로 놀랄때도 많았다.
내가 하는 쓰잘데 없는 얘기도 재미있게 들어줬고 서로 같이 있다 보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시간 가는 줄 몰랐으니까..
그리고 걔가...그냥 나 좋으라고 하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속궁합도 제일 잘 맞았다 카더라...부끄
서로 서운한거 있음 얘기하기도 하고 상황이 어쨌던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사과했었기 때문에 크게 싸운 일도 없었다.
수개월동안 서로 정말정말 사랑하다가
걔가 분위기에 약하긴 하지만 빨리 같이 결혼하고 싶다 하더라
나도 같은 생각 이었고 그렇게 생각해주는게 너무너무 고마웠지..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네
같이 산다는거..상상만해도 너무 좋았는데.. 여기다 설명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었고
지치고 권태가 온다기 보다는 더 한발 앞으로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
헤어졌다..
힘들거라는거 알고 있었지만 너무 힘들더라..더군다나 난 나이도 어느정도 있어서 이 사람이 내 마지막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더 견디기가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 하는 생각에 혼자 매일매일 그리워 하면서 가끔은 술로 달래고 울기도 하고
여자친구 집 앞 공원에서 서성이기도 하고 폐인까지는 아니었지만 헤어진 여느 다른 남자들과 다름 없이 지내던 중
하루는 다른날보다 너무 보고 싶더라..
3-4달 동안 진짜 잘 참았는데 그날은 왜그랬는지 너무 사무치게 보고싶어서
..일단 인터넷에 글을 싸질러 봤다.. ㅋㅋ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잠깐 보고싶다고 하면 안될까요?
병신새끼 존나 찌질하니까 그딴거 하지마라 극혐 이란 댓글만 수십개를 봤다 ㅋㅋ
찌질해지기로 했다 ㅋㅋ
걔가 좋아하던 선물을 일단 질렀다. 그리고 영수증 버렸다..환불 안되게 ㅋㅋ
퇴근할때 즈음 집 앞 카페에 앉아서 한참을 망설이다 번호를 눌렀다
그 신호가 가는 몇초가 진짜 몇십초 같고 내 심장이 막 터져 나갈 거 같더라
아 안받네 하고 포기할 때 즈음 전화를 받았음. 난 깜짝 놀라서...헉 이라고 밖에 말 못함..
보고싶어서 잠깐 근처 왔다 했더니..알겠다고 한다..사실 안받거나 안나올거라고 생각했음
5분이따 내 앞에 오더라.
너무 반가웠다. 오랜만에 보니까 식당서 가만 못있는 애새기들 처럼 어쩔줄 모르겠더라..
걔가 왜그렇게 안절부절 못하냐고 함..그럼 그렇게 보고싶어한 사람이 앞에 있는데 멀쩡하겠냐ㅡㅡ
애시당초 붙잡거나 돌아오라고 할 게 아니었기에 어떻게 지냈는지 혼자 막 신나게 주절주절 했다
그래도 내가 불쌍했는지 전처럼 잘 웃어주고 들어주더라..
나와준 것도 그렇고 얘기 들어주는 것도 그렇고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5분 마다 고맙다고 함 ㅋㅋ
걘 왜케 고맙다고 하냐고 이상하다고 웃음.
하마터면 앞에서 펑펑 울 뻔 했지만 그동안 정말 보고싶었다고 얘기했고
지난 시간들이 많이 그립다고 얘기함.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많이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걘 나보고 언능 다른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 그리 되겠지만 빨리 잊고 내가 잘 지냈음 좋겠다고...
그럴거면 내가 보고싶다고 왔겠냐 이냔아..라는 말이 목구녕까지 올라왔지만 참음. 어느정도 예상했던 말이었기에
난 나대로 잘 지낼거니까 말이라도 영영 안녕처럼 말하지 말라고 함
갸는 내가 안타까웠는지 맘이 아팠는지 계속 울먹거리다가 결국 눈물 흘리더라...
집에 돌아가는 길에 싸지른 선물 양 손에 바리바리 쥐어줌
이런거 왜주냐고 해서..나 원래 이런짓 잘하자나..니 좋아하는거로 좀 골라봄 이럼..
눈물 왈칵 쏟더니 갑자기 내 뺨을 살짝 한대 갈김 ㅡㅡ..그리고 서로 손흔들면서 안녕 하고 집에 들여보냄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말 펑펑 울었다
꼭 한번은 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보고나니 더 이상은 기회가 없을거라는 허탈함에 참 마음이 아프더라
좀 더 나중에 찾아갈걸 하는 생각도 들고..
보고싶다..보고싶어도 참고 나도 나름 할 거 하면서 잘 살아야겠지
그래도 많이 그립다....
한 1년 6개월 정도 만난 여자친구였다.
같은 직장에서 자주 보던 사이였고 난 처음 봤을때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먼저 다가가지 못하다가
여차저차 기회가 돼서 고기먹고 술먹고 얘기하다 보니 둘다 어느새 좋아하게 됐고 시작이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사귀고 있었다.
처음엔 누구나 그랬지만 행복했다.
서로 하는일이 나름 힘든일이어서 직장안에서 남 모르게 서로 애정표시하고 기운내라고 다독여주는게 스릴(?)도 있었고
얘기가 많이 통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많아서 서로 놀랄때도 많았다.
내가 하는 쓰잘데 없는 얘기도 재미있게 들어줬고 서로 같이 있다 보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시간 가는 줄 몰랐으니까..
그리고 걔가...그냥 나 좋으라고 하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속궁합도 제일 잘 맞았다 카더라...부끄
서로 서운한거 있음 얘기하기도 하고 상황이 어쨌던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사과했었기 때문에 크게 싸운 일도 없었다.
수개월동안 서로 정말정말 사랑하다가
걔가 분위기에 약하긴 하지만 빨리 같이 결혼하고 싶다 하더라
나도 같은 생각 이었고 그렇게 생각해주는게 너무너무 고마웠지..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네
같이 산다는거..상상만해도 너무 좋았는데.. 여기다 설명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었고
지치고 권태가 온다기 보다는 더 한발 앞으로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
헤어졌다..
힘들거라는거 알고 있었지만 너무 힘들더라..더군다나 난 나이도 어느정도 있어서 이 사람이 내 마지막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더 견디기가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 하는 생각에 혼자 매일매일 그리워 하면서 가끔은 술로 달래고 울기도 하고
여자친구 집 앞 공원에서 서성이기도 하고 폐인까지는 아니었지만 헤어진 여느 다른 남자들과 다름 없이 지내던 중
하루는 다른날보다 너무 보고 싶더라..
3-4달 동안 진짜 잘 참았는데 그날은 왜그랬는지 너무 사무치게 보고싶어서
..일단 인터넷에 글을 싸질러 봤다.. ㅋㅋ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잠깐 보고싶다고 하면 안될까요?
병신새끼 존나 찌질하니까 그딴거 하지마라 극혐 이란 댓글만 수십개를 봤다 ㅋㅋ
찌질해지기로 했다 ㅋㅋ
걔가 좋아하던 선물을 일단 질렀다. 그리고 영수증 버렸다..환불 안되게 ㅋㅋ
퇴근할때 즈음 집 앞 카페에 앉아서 한참을 망설이다 번호를 눌렀다
그 신호가 가는 몇초가 진짜 몇십초 같고 내 심장이 막 터져 나갈 거 같더라
아 안받네 하고 포기할 때 즈음 전화를 받았음. 난 깜짝 놀라서...헉 이라고 밖에 말 못함..
보고싶어서 잠깐 근처 왔다 했더니..알겠다고 한다..사실 안받거나 안나올거라고 생각했음
5분이따 내 앞에 오더라.
너무 반가웠다. 오랜만에 보니까 식당서 가만 못있는 애새기들 처럼 어쩔줄 모르겠더라..
걔가 왜그렇게 안절부절 못하냐고 함..그럼 그렇게 보고싶어한 사람이 앞에 있는데 멀쩡하겠냐ㅡㅡ
애시당초 붙잡거나 돌아오라고 할 게 아니었기에 어떻게 지냈는지 혼자 막 신나게 주절주절 했다
그래도 내가 불쌍했는지 전처럼 잘 웃어주고 들어주더라..
나와준 것도 그렇고 얘기 들어주는 것도 그렇고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5분 마다 고맙다고 함 ㅋㅋ
걘 왜케 고맙다고 하냐고 이상하다고 웃음.
하마터면 앞에서 펑펑 울 뻔 했지만 그동안 정말 보고싶었다고 얘기했고
지난 시간들이 많이 그립다고 얘기함.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많이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걘 나보고 언능 다른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 그리 되겠지만 빨리 잊고 내가 잘 지냈음 좋겠다고...
그럴거면 내가 보고싶다고 왔겠냐 이냔아..라는 말이 목구녕까지 올라왔지만 참음. 어느정도 예상했던 말이었기에
난 나대로 잘 지낼거니까 말이라도 영영 안녕처럼 말하지 말라고 함
갸는 내가 안타까웠는지 맘이 아팠는지 계속 울먹거리다가 결국 눈물 흘리더라...
집에 돌아가는 길에 싸지른 선물 양 손에 바리바리 쥐어줌
이런거 왜주냐고 해서..나 원래 이런짓 잘하자나..니 좋아하는거로 좀 골라봄 이럼..
눈물 왈칵 쏟더니 갑자기 내 뺨을 살짝 한대 갈김 ㅡㅡ..그리고 서로 손흔들면서 안녕 하고 집에 들여보냄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말 펑펑 울었다
꼭 한번은 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보고나니 더 이상은 기회가 없을거라는 허탈함에 참 마음이 아프더라
좀 더 나중에 찾아갈걸 하는 생각도 들고..
보고싶다..보고싶어도 참고 나도 나름 할 거 하면서 잘 살아야겠지
그래도 많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