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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 앞두고 예전에 임시분향소 봉사갔다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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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8:01 조회 23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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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안산에 있는 회사에서 인턴생활하고있을때봉사활동 갈사람없냐고 해서 간곳이 세월호 임시분향소였음두번인가 갔었는데 하루는 구호물자 ? 무슨 간식이나 마실것, 소비품같은거 받고 정리하는데서 일하고하루는 분리수거안내 했었는데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봤음한번은 제사지낼때 쓰는 물품들 (ex.나무젓가락이나 일회용 접시같은것들)을 가져온 아저씨가 있었는데뭔 아저씨가 자기네 물건을 이때다 싶어 홍보하는가 싶을정도로대놓고 자기네 물건이 좋다고 주저리주저리 하는지 꼴불견이었음그리구 전국에서 물품들을 보내주는데 진짜 많더라그곳에서 다 못쓸만큼 사람들이 보내주었음적십자회에서 왔었는데 그사람들은 봉사를 많이 다녀봤는지 남은 물자들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알고 있는것 같았음음료수가 있으면 일하는 사람한테 하나 둘씩 나눠주고 나도 몇개 얻어먹구계속계속 택배나 큰 트럭으로 물건이 들어오니까 줄지를 않았음아 그리고 분리수거 안내 할때는 회사 아저씨들이랑 같이 있었는데국회의원으로 보이는 할배가 와서 수고가 많다고 고생한다고 인사하고 가더라얼떨결에 인사는 받았지만 누군지는 몰랐기에 회사 아재들한테 물어보니까그 국회의원이 김문수였음나한테 관등성명하라고 안해서 다행 ㅎ또 그날이 단원고 학생들 치료 받고 퇴원하는 날이어서 생존학생들 다같이 분향하러왔는데분위기 진짜 개암울하더라기자들도 많이오고쨌든...아직 다 피지 못한 꽃들과.. 일찍 지게된 꽃들 모두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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