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오타쿠였던 여자 바꾼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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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1:59 조회 335회 댓글 0건본문
중학교 때였어,나는 초등학교때 부터 중학교때 까지 몇년동안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왔거든그래도 초등학교때 친구들이 많이 다니던 중학교로 진학을 해서 인지 그렇게 적응이 힘든 편은 아니였어그렇게 학교를 다니다가 정말 우리반에뭔가 어두침침하고 조용하고, 이어폰을 낀 채로 항상 책을 읽고 있던 애가 있었어.전학 온 이후에, 몇주 안되서 자리를 바꾸고 난 그 여자애 뒤에 앉았어.솔직히 난 내가 그렇게 매력있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어키는 지금이 170이니까.. 그때는 165~7 되고 몸무게도 한 70나가니뭐.. 정상체중이지만 키는 좀 작았지 ㅠ그래서 그렇게 막 여자들이랑 잘 되려는 생각도 가지지 않고 그냥 프리하게 생각해서 인지 그냥 친구로 지내자...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냥 말을 걸다 보니까 여자든, 남자든 그렇게 쉽게 친해지더라고.포기하면 편하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가봐ㅋㅋㅋ그래서 평소와 같이 그 여자애 한테도 그렇게 그렇게 말을 걸었고, 처음으로 난 그 여자얘가 웃는걸 봤어.진짜... 첫사랑 이라는게 정말 그런거 같더라물론 외국에서 여자친구는 있었어, 금발에 파란눈을 가진 여자애 였는데 말도 안통하고... 고백도 받은거라 그런지뭐랄까... 그렇게 사랑한다는 느낌은 가진적은 없었거든.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도 들겠지만 진짜 그때는 그 애 웃는게 진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더라.그래서 그 애한테 조금 더 신경 많이 써주고 잘 해준것 같아.그 애가 웃는걸 보면 나도 기쁘니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인지 말야... 이해하지?토이 노래 가사중에도 있잖아, 내가 웃으면 너도 좋아... 이런거 처럼 ㅋㅋㅋ아무튼그렇게 조금씩 감정이 커지기 시작하고 정말 내가 얘를 좋아한다는 걸 내 스스로 알게 되었구 말야그러다가 진짜 친한 친구한테 말을 했어, 나 진짜 그 얘 좋아한다고.근데 내 친구가 진짜 정색을 하면서 진지하냐고 물어보는거야그렇게 내 친구의 과거 이야기는 시작되었어.그 얘는 오타쿠래단순히 일본 만화를 좋아해서인지, 사람들의 시선을 조금씩 타서 였을까... 항상 위축되어 보였거든,난 솔직히 사람이 조금 둔하고 소문같은거 정말 신경 안써서 그 애한테 별로 나쁜 감정은 없었던거였구.중학교 때라는 어린 나이에는 그런 여러가지 소문이 크게 작용하곤 했던 때였구나.. 라는 생각을 이제와서해봐.그래서 사람들은 그 애를 조금씩 피하곤 했고, 은근히 피하는 그런 사이? 그런 사이가 된 거였어.근데 진짜 정말 내가 잠깐 미쳤는지 그때는 뭐랄까아무것도 들리지 않더라구...그냥 미치도록 좋아했었나봐 정말 미치도록 그때의 나는.그래서 다음 자리 바꿀때는 일부터 구석자리에, 그 여자애랑 같이 앉았어.짝이라는 의미가 그렇게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반 남자애들은 다 알고 있어서 인지 협조를 해주더라구.그렇게 나랑 그 애는 벽쪽 자리 제일 뒤, 그러니까 후문 앞에 제일 구석자리에서 짝이 되었어.그때는 정말 그렇게 좋더라, 솔직히 그 애도 내가 걔 좋아하는거 알았고, 친한 여자애들한테 들어보면그 애도 나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었고 말야.그렇게 한달정도 짝이되면서 조금씩 썸을 타고 있었어, 솔직히 말만 썸이지 뒷자리에서 항상 손잡고 있고, 항상 기대서 같이 자고,손편지 써주고... 손장난도 많이 치고 ( 19금 아니야 형들 좀 순수해지자... 중학교야 중학교...) 그런사이가 되었어.솔직히 내가 성격이 애들이랑 다 친해지고, 편견 이런거 없어서 인지 1학기 말쯤에는 뭐랄까... 반에서 중심이 되곤 했거든그래서 조금씩 그 애를 바꿔가기 시작했어.눈까지 덮은 앞머리를 같이 미용실 가서 짧게 잘라주고, 반곱쓸머리였던 긴 머리를 풀고 말야.사람이 바뀌어 보이더라구 정말 사람의 이미지? 뭐랄까... 전에는 마르고 음침한 아이였다면 뭔가 내가 그 애를 바꾸기 시작하면서마르고, 피부가 하얗고 키가 작은 귀여웠던 아이가 되어 있었어.친구들에게 부탁해서 여러가지 그 애를 신경써 달라 부탁하고, 여러가지 반에서 단합할 일이 있으면 억지로 라도 그 애와 함께 가서조금씩 친구들에게 얼굴을 익히고, 다가갈 기회를 주곤 했거든 말야.그렇게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장마가 끝난뒤 가을이 오자, 어느날 밤 우리 동네에 야시장이 열릴 떄 였어.아파트 단지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번씩은 이런 행사가 있었거든 그땐그때 그 애와 함꼐 만나서 야시장이라고 해봤자 그냥 차도에 반짝 반짝 촌스러운 불빛의 노점몇개가 들어서있는 차도를 걸어가면서이런저런 얘기를 하곤 했어.솔직히 아파트 단지에 야시장에 뭘 볼게 있겠어.... 10분?20분정도 걷다가 보니 볼께 없어서 그냥 아이스크림 두개 사들고 동네 정자에 앉아서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서로 기대있었어...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이른 아닌 밤의 감성이였을까? 우린 서로 고백을 하고 그날 첫 키스를 했어.첫 키스라는게 정말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야...그렇게 풋풋하고 철없지만 행복하게 사귀면서, 난 조금씩 그 애를 더 적극적이고 잘 어울리는 아이로 바꾸었어.그렇게 사귀다가 고등학교를 지원할떄... 음... 그 얘는 유일하게 우리학교에서 몇 가지 않는 학교를 지원해서 가버렸어.원래 우리가 다니는 중학교가 그 애 집에서 조금 멀었때 그래서 자기 집에 가까운 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구 하고그 때쯤에 조금 크게 말 다툼이 있었던것 같아.그렇게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학교가 다르고 집도 조금 멀어서인지 연락은 조금씩 소월해지기 시작했고그렇게 어느순간 멀어지고, 헤어진것 같아...어느순간 생각이나 연락을 해보니 번호는 바뀌었고, 연락을 하고 싶어도 연락을 할 수 없고말야.그렇게 어느순간 나도 다른 여자를 몇번 만나고, 군대를 가게 되었어.군대를 간 이후에 흔히 페이스북을 많이 하잖아? 근데 내 친한 친구놈중에 하나가 군대에서 할 께 없었던지 그 애를 찾아냈어.딱 알겠더라구... 정말 많이 변한건 알지만, 그 애라는걸 말야.하지만 연락은 못하겠더라... 무서워서인지....솔직히 첫사랑은 좋은 기억으로 남겨두어야 한 다고 생각을 하고... 이제와서 만나봤자 어차피 실망만 들 것 같고고시생이라는 내 모습이 아직은 초라해 보여서 말야.솔직히 여러가지 나쁜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난 좋은 기억만 남겨두고 싶어서 그냥 좋은 얘기를 하고 싶어보고싶다... 진짜루...근데 보면 안되는걸 알아서 인지... 힘들다 진짜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