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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엄마 신음소리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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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2:08 조회 89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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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http://www.ttking.me.com/181586

설마..

아하.! 이건 바람이구나.


난 집히는게 있었다. 가끔 우리집에도 가스통을 배달해 주는 총각이 있었다.

그땐 집집마다 가스통을 배달해서 썼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이 찾기쉬운 일자리가 바로 가스통배달이었다.


전라도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 총각인데 구수한 입담이 일품이었던 걸로 안다.

왜냐면 나한테도 구라 친적이 있었다.


그 까스 배달 가게 앞에 바로 동네 유일한 미장원이 있었다.


바로 그미장원 앞에서 그 총각과 혜정엄마가 같은 고향 사람이라고

평소에는 내가 못듣던 전라도 사투리로 떠드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아주 반가워 하면서.


나이는 총각이 5-6살 어린 것으로 추정된다. 필경 그 까스집 형이리라...


나는 잠자코 또 기다려보기로 했다.


어?


그런데 며칠 후 또 신음소리가 들렸다.


아..요망한 뇬...남편은 리어카 끌면서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지방에 뼈빠지게 돈 벌러 갔는데

어린 딸을 옆에 두고 동네 가스배달 총각을 방으로 끌여들여서 떡을 치다니.


나는 분기탱천했다. 정의감에 용서할 수 없었다.

나이가 많으면 그 형을 꾸짖겠으나 괜히 까불다가 맞을 것 같았다.

당시 나도 합기도로 단련된 몸이나 그형도 예전에 전라도 어디에서 꽤 잘나갔다고 떠벌린적이 있다.


실제로 동네 양아치들이 그 형한테도 쩔쩔맸다.

가스배달 하는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마치 톰크루즈 마냥 선글라스 끼고 개폼잡던 기억도 난다.


아. 어쩌야 하나.

나는 무슨 큰 비밀을 안고 있는 것 처럼 전전긍긍했다.


그렇다고 부모님에게얘기할 수는 없었다. 아니 얘기했으면 오히려 내가 혼났을 수 도 있지. 고지직한 부모님이었다.


다음날 낮에 난 집에서 우리 엄마에게 전기세를 내러 온 혜정엄마를 보았다.

화장끼 없는 얼굴이 선했다. 얼굴이 순하다고 바람안피는게 아니고 야하다고 다 바람끼 있는게 아닌 것을 난 그때 깨달았다.

이 깨달음은 내 인생 살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렇게 착한 여자가 밤에는 그렇게 밝히는 요망한 뇬이라니.


난 한편으로 내안에 악마성이 꿍틀거림을 느꼈다.


그래, 내가 심판해야 한다.


혜정이는 내가 정말 귀여워 하는 여자 아이다. 울면 달래주고 엄마보고 밥주라고도 했다.

내 방에서 공부할 때 혜정이는 울음소리가 많이 들렸다. 혜정엄마는 늦는 날이 잦아 졌다.


아마 가스배달 형의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 떡치러 갔을지 모른다.


개같은 뇬, 저렇게 어린 딸을 두고 떡을 치러 가다니...


나는 그런 날이면 동생을 시켜 혜정이를 데꾸 와서 사탕도 사주고 우리집에 패크맨 오락하는 법도 가르쳐주고 그랬다.


는 복수하기로 다짐했다..


어느날 이었다. 혜정엄마가 낮에 우리 집에 부엌도구를 빌리러 왔다.

마침 집에 아무도 없었고 방학이라서 나는 집에 있었다.


나는 혜정엄마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아줌마!"

"응? 왜?"


"나..다 알아요."

"뭘?"


"그냥 다 알아요.."

"에이. 뭘?"


혜정엄마는 세입자와 주인집 아들 사이 이상도 아니었다. 그닥 친하지는 않았다.

혜정엄마는 시치미를 뚝 떼면 천연덕스럽게 웃었다.


가증스러운 뇬....


내가 눈하나 안흔들리고 똑바로 쳐다보니 혜정엄마가 갑자기 뭐가 생각난 듯.... 얼굴이 빨개졌다,.


"동민아..너 설마.."

"네. 까스집 그 형이랑.."


혜정엄마가 갑자기 울상이 되었다.


"동민아, "

"....."


"동민아, 소문나면 혜정 아빠가 나 진짜 죽일지도 몰라..너 알지? 그 사람 난폭한거."

"그러길래 왜 그러셨어요?"


지금 생각해도 난 되바라졌다.



"너 아줌마가 용돈 줄까?"


난 어린애가 아니었다.

"아줌마가 돈이 어딨어요? 월세도 자주 밀리면서.."

돌직구를 날렸다.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니?"

아줌마는 눈물이라도 뚝뚝 흘릴 것 같았다.

갑자기 무릎이라도 꿇을 기세였다.


"동민아. 내가 빌게..제발 나 한번만 살려다오"


나는 고민에 빠졌다. 아..내가 왜 이 생각을 못했지! 갑자기 묘수가 떠올렸다.


내 앞에서 벌벌 떠는 혜정엄마. 궁지에 몰린 가엾은 이토끼를 더 괴롭히고 싶은 가학성이 생겼다.

난 혈기왕성한 18살이었다. 그리고 나도 밤마다 거시지를 잡고 몸부림치는 그런 시절이었다.


난 대담하게 제안했다.

"한가지 조건이 있어요."

"뭔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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