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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2칸짜리 월세방 살다가 억대 연봉으로 자수성가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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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2:34 조회 37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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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때 부터 머리가 굉장히 좋았다. 초등학교때는 전교 1~2등을 놓친적이 없었다머리가 좋고 활달해서 인지초등학교때부터 반장을 놓친적도 없었고
어머니는 도심에서 유치원과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님이셨고.아버지는 소형 아파트를 짓던 건설회사 대표이사 였다.우리집은 금수저 은수저는 아니더라도 동수저 쯤은 되는 듯해 보였다.그러나 나의 풍족함은 불행하게도 태어난 후 정확히 10년동안만의 행복이었다.사실 1세부터 10세까지 풍족하게 집에서 뒷받침해줘야 뭐하겠냐
10세부터 20세까지 풍족하게 해주거나 20세부터 30세까지 풍족하게 해줘야 살맛나지..여하튼 졸지에 우리집이 가난뱅이가 된 이유는 아버지의 건설회사 부도 때문이었다.아버지의 건설회사 부도후 정신못차린 나는 중학교 진학후 공부와 인연을 놓았고 반에서 최하위권 까지 내려갔었다.사실 머리는 중학교때 까지도 좋아서 IQ 검사를 하면 160가까이 나오곤 했다실제로 IQ검사후 담임이 우리집에 찾아와서 아버지한테 내 IQ를 꼰지르면서 공부는 안한다고 썰을 풀어서그날 아버지와 담임이 밖에서 술을 마신후 귀가한 아버지한테 죽도록 맞았던 적도 있다.나는 사실 게으른 천재인 편에 속하는 것같다.중학교때 일진녀석이 모범생한테 무슨 숙제과제를 물어본다는게 나한테 물어본적이 있었다.그때 옆에 앉아있던 촉새 같은 일찐따까리가 하던 말이 아직도 잊혀지는 않는다야 이새끼 공부 존나 못해 너보다 못할걸? ㅋㅋ난 그소리를 듣고 그 촉새같은 일찐따까대가리에 의자를 내려치고 거의 반죽여놨었다.왜냐면 나도 반일진이었기 때문이다. (그촉새따까리는 내가 일진녀석들하고 친하고 가끔어울려 다녔다는걸 몰랐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자존심 상하던 일은 내작은 인생의 소소한 터닝점이 되었다.그때 공부못한다고 남하고 비교하며 무시하던 말을 듣고
나는 중학교3학년올라가자마자 중학교1~3년 교과서만 정말열심히 공부하여꼴등에서 2등까지 올라가게되었던 것이다.(1등은 도저히 못이기겠더라)원래 공고를 가려했던 나는 그리하여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고거기서도 뭐 공부는 담을 쌓고 지내서 (대학가고싶은 마음이 없었다 목표도 없었고)반에서 거의 꼴등을 도맡아하며 집에가서 티비나보고 친구들이랑 가끔 술먹고 노래방가고 하던 정말 내실없던 놈이었다그렇게 별의미없이 고등학교를 또 중학교때처럼 보냈다(중학교때랑 고등학교때 한번씩 대쉬받아서 사귀었던 적은 있었다 그것도 잠깐이었지만)대학수능시험날 나는 역시 아무런준비도 안하고 시험을 치뤘지만역시 또 시험성적은 반에서 중상위권으로 나올정도로 성적이 나와서담임이 충청권 4년제를 가라고 하길래 그냥 전문대에 장학금 받고 들어갔다 ㅎㅎ
이제부터가 내인생썰의 시작이다.그동안우리집은 망한 이후로 내가 학창시절을 보내는 과정동안 단한번도 부유한적이 없었고 풍족한적이없었다동생과 떨어져 살았고 어머니와 떨어져살았고그러다 중간에 뭉쳐서 여차여차하여 반지하방에서 살게 되었고아버지는 틈만나면 술마시고와서 뚜드려패고 칼로 위협하고 하던 나날의 일상이였지하여튼 대학1학년때 2002월드컵이었는데 그때도 역시나 공부도 안하고 술만먹으러 다녔고 뭐 이렇다하게 한것도 없었고군제대후 대학복학후는 옆 대학교1학년 과대랑 사귀게되어 동거를 시작하게되었지 ㅎㅎ(아 그 김치년이 담달에 시집간다 ㅋㅋ)동거하던 년은 역시 마찬가지로 대부분그렇듯 다른 곳에 다리 벌리고 신음소리 내고다니다가헤어졌고나는 그때부터 웨이터 생활 , 여자헌팅생활(동거녀의 바람끼에대한 충격) , 타일노가다 , 떡볶이가게 삐끼 , 목욕탕청소 , 막노동 ,
홈플러스캐셔, 연예인매니져, 전단지알바 , 공장3년 , 피시방알바 , 유리노가다, 파파존스피자배달 , 이벤트회사 노가다 , 등등을 전전하다가건실한 화장품 회사에 운좋게 입사하게되었는데 혼자만 2년제 였던 나는 4년제 애들한테 역시 안되더라
결국 화장품회사는 짤렸다 ㅋ그리고 마지막 종착지인 지금 기술을 배우게 되었고월급 110만원 받다가 조금 이직업에 대한 자신이 생겨서회사를 뛰쳐나온 후사업자를 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처음에는 무지 돈이 안되던 일인데 배우고 돌이켜보고 정신차려보니오늘 4월30일 마감 쳐보니깐이번달에만 순수익 1310만원 벌었더라 . (부모님은 반지하방 물론 탈출 시켜줬다)정확히 말하자면 수출밴더 같은 업종이다.사무직이고쫄보라서 세금계산서 외에현금받은거래까지 성실신고 다 한다.그리고 나 28살때5년동안 만난 9살연하랑 결혼해서 현재 살고있는데
내가 연봉 1억5천가까이 벌줄 알았다면 결혼했겠냐.아 끝 마무리가 안된다여튼 이 글을 쓴 이유는 가끔 월급 자랑하는 색히덜이 있는데
니들 위에 나는 놈있다 물론 나는 놈위에 더큰 영역인 놈 있고
그러니 월급200 안된다고 쫄지말고기죽지말고 이것저것 다해보길 바란다
내 진짜 이렇게 글써본적 없는데 단 한 놈이라도 이글 보고 빨리 가난 탈출하길 바란다5줄요약1. 어렸을때 집안 은수저에서 흙수저됨2. 대가리가 좋아서 학창시절은 그럭저럭 보냄3. 전문대 출신이지만 학과와 전혀관계없이 병,신처럼 떠돌다가 천직인 직업을 만남.4 . 직업은 애인같은 거다 언젠가 너에게 맞는 직업이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있다.5 . 연봉자랑하지 마라 좃밥게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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