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다가 죽을뻔한 썰 > 썰게시판

난 23살 공익근무요원임
음악공부하고있고 학원비 랑 용돈벌이하려고 편돌이 주말오후알바를 했어 5시에서 12시
근데 밤12시 나랑 교대하는 애가고딩 여자애임
여자애가 야간하는게 위험하지만
뭐 밤엔사람이 별로없어서 괜찮다고했음
몇일전에 있던일인데 고딩애가 30분정도 지각했어
난 뭐 바로 집앞에있는 편의점이라 천천히와도
된다고하고 여유롭게 기다렸지
근데 밖에서택시기사랑 어떤놈이랑 막 싸우는거야
ㅋㅋ담배피면서 구경했지 한참 구경중인데고딩교대가 왔어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밖에싸우는사람 있다고 걔 여기올거라고 겁을줬지
그랫더니 고딩애가 엄청 무서워하더라고
사실 나도 걱정이좀 되고 하니까
좀 같이있어줬어
근데 그 정신병자같은놈이 들어오더니 사람좀불러달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택시불러드릴까요?
이랫는데 택시불르래 그래서 전화로 콜택시에
전화해서 와달라고했지 근데 전화끊고나니까
나한테 경찰에 신고한거냐고 죽여버릴거라고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쪽이 택시불러달라고해서
택시불른거라고 경찰아니라고 얘기했지
그러더니 날 빤히 쳐다봐 여기서 눈피하고
약한모습보이면 안될거같아서 나도 빤히쳐다봤지
그러다가 막 편의점을 돌아댕기다가 나한테 오더니
여기 칼이있었으면 널 찔렀을거야 이러는거야
순간 소름돋았지만 밖에 택시온거보고 나가라고했지
택시왔으니까 타고가라고 근데 이 정신병자가
택시를 그냥 보내더니 밖에서 막 소주병 모아둔거
거기에가서 병을깨기 시작했어 그때부터불안했지
그래서 쟤 이상하다고 고딩애한테신고하라고했어
신고하자마자 정신병자가 들어옴
밖에 친구가 많이 취해서그런데 도와달라고
근데 손에 병 깨가지고 뾰족하게 만든걸 들고있었어
느낌이왔지 아 쟤가 cctv없는곳으로 날 유인하는구나
그래서 알겠다고만하고 안나갔어 나가면
큰일날거같았거든 정신병자가 다시 들어오더니
빨리나와서 좀 도와달래
그래서 내가 밖에 아무도없는데 거짓말하지말라고 안나갈거라고 했더니
막 쪼개더니 넌 내가 무섭냐 이러는거야
기분이 정말 더러웠어 우리 편의점엔 카운터 밑에
쇠몽둥이가 있거든 그래서 그거들고 앞으로 나갔어
그리고 말싸움했지 속으론 진짜 엄청 무서웠어
찔르면 어쩌지 죽는거아닌가 이런생각들고
근데 겉으로는 내색안하고 가까히오면 머리 부셔버린다고협박했지
그새낀 존나 조금씩 가까히오고
그래서 머리는 잘못때리면 죽으니까 어깨나
팔 내려치려고 준비하고있었지 그러던와중에
경찰이와서 상황종료됐어 후
정신병자가 경찰오니까 얌전해지더라고
경찰형들이 쟤 처벌원하냐고 묻길래 그냥
처벌을 원하지않는다고 하고 정신병자한테 가서
너 내가 한번 봐줄테니까 여기 다시 오지마라
다시 오면 그땐 대가리부순다 이렇게 협박하고 끝남
경찰이 정신병자 데려가고 난 다리에 힘풀려서
거기 4시까지 있다가 집감ㅋ

3줄요약1.편돌이 알바중 정신병자옴2.소주병 깨서 날카롭게만들고 찌르려고함3.난 쇠몽둥이들고 대치 도중 경찰옴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