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인생 썰 > 썰게시판

86년 8월생 게이다
요즘 키작은거 루저니 뭐니 해도솔직히 남자 결함중 원톱은 대머리 아니냐
난 중학교때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던걸로 기억한다당시애들이 속알머리없는놈이라고 놀린게기억나네 ...
솔직히 그때는 진짜 질풍 노도의 시기라내 정체성을 찾는게 급했지 이런게 귀에들어오지 않았고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 .사실 잘 모르기도 했다. 내가 대머리인지...
고등학교때부터 내가 대머리라는걸 인지하고제대로 스트레스 받기 시작했다. 친구들 여친사귄다고 룰루랄라 할때 나는 쭈구리처럼있었다. 그때는 학교갈때 빼고 외출할때 모자쓰고 나갔다. 창피하니까...
대학들어가고나서 동아리 활동할때까지 모자쓰고 갔다.근데 그 모자쓴모습이 좋았는지날 좋아한다고 해주는 애가 있어서 사귄애가있었는데 애가 마음이 착했는지 군대가기전까진 사귀어 주더라.그리고 일병때 차였다.이유는 자세히 못들었지만 외모 때문이었겠지어디가서 대머리 남친 자랑도 못할테니...
그리고 전역하고나선 모자안쓰고 다녔다.받아들이기로 했다... 그후로 대학졸업하고일하다가 그만두고 일본에 가기 직전인지금까지 솔로다. 내인생에 사기쳐서 만난여자애 한명이 다다...ㅋ 앞으론 혼자 살듯 ㅋ
어머니는 안타까운마음에 머리에 좋다는이거저거 해보라하시는데 아버지가 의사다..아버지가 그런걸로 해결되면 이세상에 대머리가 왜있냐고 하신다 . 물론 당신도 속상하시지만 어쩔수 없다는걸 잘 아시는거겠지.태어나서 부모님 원망해본적은없다.원망할꺼리도 없는게 두분 모두 대머리 아니지만머리숱이 조금 없을 뿐인데 그게 합쳐져서내가 극도록 없이 난거지 뭐 ㅋ

3줄 요약.1. 키작은거? ㄹㅇ 암것도 아니다.2. 대머리는 ㄹㅇ핵노답이다.3. 대머리들아 포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