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창 인생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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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3:21 조회 237회 댓글 0건본문
1.어렸을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혼자 키움
어머니도 아버지도 대학 못나왔는데 이젠 아무것도 못배운 어머니 혼자서 남자 두명을 키우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였음
그래서 어머니는 나와 동생은 외가쪽에 맡기고 타지에 돈벌러 가셨고 세달에 한번정도만 만날 수 있었음
어머니는 이때 시장 옷장사, 다방, 음식배달 등등 안한 일이 없었음
애비 없는 자식이라 저렇다는 소리 안듣게 방문 선생, 학원도 다보내고 옷도 잘 입히셨고
나는 그덕에 초딩때 공부도 깨나 잘했다
2.내가 중학생이되고 어머니랑 같이살게됨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친구들 얼굴도 익히지 전에 완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지만
어머니와 함께 사는게 너무나도 행복했고 전학온 학교에도 적응 잘하고 공부도 잘해서 항상 전교 20등 안에는 들었음
그런데 내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이 지역에 익숙해 질 무렵, 어머니가 재혼이야기를 꺼내심
아버지 없이 살아왔고 여기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아버지가 생긴다는게 어색하고 싫었지만
새벽에도 못들어오고 일하시는 어머니가 안타까워서 어쩔수 없이 난 상관없다고 맘에도 없는 말을 함....
결국 중학교 졸업 3달을 남기고 다른 지역의 학교로 전학을 갔고 그곳에서 새 아버지가 될 사람과 동거를 시작함
3.입학한지 3달만에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들과 외로운 졸업식을 마치고 고등학생이 됨
새아버지와의 동거덕분에 어머니도 고생을 덜하시고 처음으로 넉넉하게 생활함
모르는 사람과 같이 산다는게 불편했지만 한편으로는 처음 느껴보는 든든함에 내심 좋기도 했음
이사다니면서 요령도 생겼기에 고등학교에도 잘 적응했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고1 첫 중간고사에서 전교 4등을 함
그런데 어머니와 새아버지가 자주 싸우기 시작하더니 세달도 못가서 헤어짐
어머니는 40넘는 나이에 홀로 새집을 찾고 새 직장을 잡느라 힘들었고 친척들한테 돈도 빌림
나는 굉장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어머니가 밤마다 술마시고 잠들면 술병이나 안주거리를 치우면서 울었음
그래도 이 고통을 참고 공부잘 해서 졸업만하면
알바도 하고 좋은 대학 들어가서 좋은곳에 취직 할 수 있을거란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았음....
4.고등학교 2학년 들어서 혼자 공부하는데 큰 한계를 느꼈고 결국 과외를 하게됨
없는 살림에 50만원 짜리 과외는 너무 큰 부담이였기에 세달만 하기로 하고 수업을 받았는데
이 선생이 정말 잘 가르쳤고 걍 세달 하고 헤어지기에는 너무 아까웠음
하지만 친척이 내 과외비를 지원해준다고 해서 과외를 계속 할 수 있었는데 이 선생을 만난건 내 인생에 최대 실수였음
5.과외선생을 만나고 공부하면서 차라리 학교를 자퇴하고 과외선생과 같이 공부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고
고등학교 2학년 초부터 어머니와 자퇴 문제로 싸웠음
내가 공부를 아예 안하고 내신이 200등 가까이 떨어지자 결국 어머니는 자퇴를 허락했고
자퇴서를 내고 교무실을 나오면서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자고 다짐했음
6.내가 자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밝힌사람이 과외선생이였고 그 선생은 안될것 없다고 나에게 믿음을 심어줬음
하지만 자퇴하고 나니 이 선생이 어떤 일을 핑계로 자꾸 수업 튕기고 안하는 횟수가 늘고 지금은 벌써 3개월째 수업을 안한는 중
니미 좆됬다 시발 ㅠㅠ
수능 6개월 전인데 수학 진도도 다 못끝냈고 고2때 공부를 안해서 혼자 수능준비 하기란 나에겐 무리였음
그래서 시발 지금 공부안하고 여기에 하소연씀
형들 조언 좀 해줘봐
검고 패스하고 어떤 일이든 그냥 고졸취업할까,
아니면 없는 살림에 재수해서라고 지방 국립이라도 들어갈까
수능일은 6개월도 안남았고 참....
시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고3에 좀 꼬였다고
학창시절 펑펑 쳐 놀은 개새끼들하고 비슷한 생활을 하게 될걸 생각하니 너무 화난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대학 못나왔는데 이젠 아무것도 못배운 어머니 혼자서 남자 두명을 키우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였음
그래서 어머니는 나와 동생은 외가쪽에 맡기고 타지에 돈벌러 가셨고 세달에 한번정도만 만날 수 있었음
어머니는 이때 시장 옷장사, 다방, 음식배달 등등 안한 일이 없었음
애비 없는 자식이라 저렇다는 소리 안듣게 방문 선생, 학원도 다보내고 옷도 잘 입히셨고
나는 그덕에 초딩때 공부도 깨나 잘했다
2.내가 중학생이되고 어머니랑 같이살게됨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친구들 얼굴도 익히지 전에 완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지만
어머니와 함께 사는게 너무나도 행복했고 전학온 학교에도 적응 잘하고 공부도 잘해서 항상 전교 20등 안에는 들었음
그런데 내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이 지역에 익숙해 질 무렵, 어머니가 재혼이야기를 꺼내심
아버지 없이 살아왔고 여기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아버지가 생긴다는게 어색하고 싫었지만
새벽에도 못들어오고 일하시는 어머니가 안타까워서 어쩔수 없이 난 상관없다고 맘에도 없는 말을 함....
결국 중학교 졸업 3달을 남기고 다른 지역의 학교로 전학을 갔고 그곳에서 새 아버지가 될 사람과 동거를 시작함
3.입학한지 3달만에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들과 외로운 졸업식을 마치고 고등학생이 됨
새아버지와의 동거덕분에 어머니도 고생을 덜하시고 처음으로 넉넉하게 생활함
모르는 사람과 같이 산다는게 불편했지만 한편으로는 처음 느껴보는 든든함에 내심 좋기도 했음
이사다니면서 요령도 생겼기에 고등학교에도 잘 적응했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고1 첫 중간고사에서 전교 4등을 함
그런데 어머니와 새아버지가 자주 싸우기 시작하더니 세달도 못가서 헤어짐
어머니는 40넘는 나이에 홀로 새집을 찾고 새 직장을 잡느라 힘들었고 친척들한테 돈도 빌림
나는 굉장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어머니가 밤마다 술마시고 잠들면 술병이나 안주거리를 치우면서 울었음
그래도 이 고통을 참고 공부잘 해서 졸업만하면
알바도 하고 좋은 대학 들어가서 좋은곳에 취직 할 수 있을거란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았음....
4.고등학교 2학년 들어서 혼자 공부하는데 큰 한계를 느꼈고 결국 과외를 하게됨
없는 살림에 50만원 짜리 과외는 너무 큰 부담이였기에 세달만 하기로 하고 수업을 받았는데
이 선생이 정말 잘 가르쳤고 걍 세달 하고 헤어지기에는 너무 아까웠음
하지만 친척이 내 과외비를 지원해준다고 해서 과외를 계속 할 수 있었는데 이 선생을 만난건 내 인생에 최대 실수였음
5.과외선생을 만나고 공부하면서 차라리 학교를 자퇴하고 과외선생과 같이 공부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고
고등학교 2학년 초부터 어머니와 자퇴 문제로 싸웠음
내가 공부를 아예 안하고 내신이 200등 가까이 떨어지자 결국 어머니는 자퇴를 허락했고
자퇴서를 내고 교무실을 나오면서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자고 다짐했음
6.내가 자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밝힌사람이 과외선생이였고 그 선생은 안될것 없다고 나에게 믿음을 심어줬음
하지만 자퇴하고 나니 이 선생이 어떤 일을 핑계로 자꾸 수업 튕기고 안하는 횟수가 늘고 지금은 벌써 3개월째 수업을 안한는 중
니미 좆됬다 시발 ㅠㅠ
수능 6개월 전인데 수학 진도도 다 못끝냈고 고2때 공부를 안해서 혼자 수능준비 하기란 나에겐 무리였음
그래서 시발 지금 공부안하고 여기에 하소연씀
형들 조언 좀 해줘봐
검고 패스하고 어떤 일이든 그냥 고졸취업할까,
아니면 없는 살림에 재수해서라고 지방 국립이라도 들어갈까
수능일은 6개월도 안남았고 참....
시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고3에 좀 꼬였다고
학창시절 펑펑 쳐 놀은 개새끼들하고 비슷한 생활을 하게 될걸 생각하니 너무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