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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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3:34 조회 280회 댓글 0건본문
내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첫사랑은 내가 학창시절에 짝사랑했던 사람이야
나는 고등학교때 그녀를 처음 만났어
고3때 그녀랑 같은 반이 됬고
2학기때는 내 짝궁이 됬어
그때 부터 짝사랑하기 시작했지
그녀는 공부도 잘하고 정말 이뻣거든
시간은 흐르고 졸업식이 다가왔어
학교에 도착하자 갑자기 비가 존나 쏟아지더라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느라 졸업식에 오지 못하셨고
비는 많이 오는데 우산이 없는거야
그래서 학교 실내화 갈아신는 곳 앞에서 비가 그칠때 까지 기다리며 서성 거리고 있었는데
그녀가 나한테 다가 오더니 우산을 주는거야
자기는 부모님이 차가지고 오셔서 괞찬다고 날 주더라
나는 심장이 두근 거려서 제대로 눈도 못 마주치고 소심하게 고맙다고 인사만 했어
그리고 집에 돌아왔지
짧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내 학창시절 기억중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었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알바를 시작했고
그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로 진학을 했다고 어렴풋이 들었어
시간은 흐르고 여름이 찾아왔어
그리고 내 친구한테 그녀가 지금 고향에 잠깐 돌아왔다는걸 우연히 들었고
담임 선생님께 그녀 번호를 얻어서 전화를 걸었어
우산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만나보고 싶었거든
우리는 학교 교문 앞에서 만나기로했어
멋지게 빼입고 학교로 갔더니 이쁜 여대생 한명이 기다리고 있더라 ㅋㅋ
나는 우산만 돌려주면서 잠깐만 보고 갈랬는데
그녀가 나보고 커피한잔 하자고 그러더라
나는 당연히 커피 마시러 갔고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했어
그게 나의 첫데이트였고 그 후로 우린 평범한 커플들 처럼 자연스럽게 사귀는 사이가 됬어
사실 사귄건가 잘 모르겠어 그냥 친구였던건가 아님 여자친구였던 건가 헷갈리기도 하고
우린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고
우리가 다니던 고등학교 뒷산에다 타임캡슐을 묻었어
나는 거기다가 결혼반지를 묻었어
5년뒤에 꺼내볼때 멋지게 프로프즈 할라고 생각 했거든
그 당시 그녀에 타임캡슐이 정말 궁금해서 몰래 혼자가서 파보고 다시 묻을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참고 5년뒤에 열어보자고 다짐했지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1년 반정도 지났을까
어느날 갑자기 그녀랑 연락이 끊겼어
전날까지만 해도 나랑 영화도 보고 좋아 보였는데...
이별통보도 없이 그냥 연락이 끊겼어
집에 찾아가도 아무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정말 미칠거 같았어..
그 이후로 그녀를 한번도 보지 못했어
정말 그게 마지막이였어
시간이 흐르니깐 그녀의 대한 그리움이 어느 순간 부터 증오심으로 바뀌더라..
사실 내가 이글을 쓴 이유는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그녀랑 묻은 타임캡슐을 2달전에 꺼냈거든
5년 후에 꺼내보기로 했는데 8년이나 지났네 ㅋㅋ
그때 묻어놨던 첫사랑녀에 타임캡슐을 집으로 들고 와서 열어 봤는데
일기장 하나가 있더라
일기장을 한장 한장씩 읽는데
갑자기 내 이야기가 나오네..
시발 읽으면서 울었다 ㅠ
일기장 내용은 사실 그녀도 날 좋아했었다네...
그것도 고2때 부터
일기장에 반은 내 이야기였고
졸업식날 나한테 우산을 준 이유도
내가 우산 돌려주면서 다시 만나질 않을까 해서 준거더라...
사실 그때 그녀에 부모님은 학교에 오지도 않았고
비 맞으면서 집에 뛰어 갔다고 적혀있는거 보고 울었다
진짜 일기장 읽으면서 그녀랑 갑작스레 연락이 끊기 이후로 처음 울었음 ㅠ
그리고 일기장에는 아프다..근데 행복하다 이런 말들이 엄청 많았어....
도대체 뭐가 아프다는건지 건강하고 활발해 보였는데
아무튼 지금 어디서 뭘 하면서 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행복하게 잘 살아줬으면 좋겠다
첫사랑은 내가 학창시절에 짝사랑했던 사람이야
나는 고등학교때 그녀를 처음 만났어
고3때 그녀랑 같은 반이 됬고
2학기때는 내 짝궁이 됬어
그때 부터 짝사랑하기 시작했지
그녀는 공부도 잘하고 정말 이뻣거든
시간은 흐르고 졸업식이 다가왔어
학교에 도착하자 갑자기 비가 존나 쏟아지더라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느라 졸업식에 오지 못하셨고
비는 많이 오는데 우산이 없는거야
그래서 학교 실내화 갈아신는 곳 앞에서 비가 그칠때 까지 기다리며 서성 거리고 있었는데
그녀가 나한테 다가 오더니 우산을 주는거야
자기는 부모님이 차가지고 오셔서 괞찬다고 날 주더라
나는 심장이 두근 거려서 제대로 눈도 못 마주치고 소심하게 고맙다고 인사만 했어
그리고 집에 돌아왔지
짧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내 학창시절 기억중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었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알바를 시작했고
그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로 진학을 했다고 어렴풋이 들었어
시간은 흐르고 여름이 찾아왔어
그리고 내 친구한테 그녀가 지금 고향에 잠깐 돌아왔다는걸 우연히 들었고
담임 선생님께 그녀 번호를 얻어서 전화를 걸었어
우산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만나보고 싶었거든
우리는 학교 교문 앞에서 만나기로했어
멋지게 빼입고 학교로 갔더니 이쁜 여대생 한명이 기다리고 있더라 ㅋㅋ
나는 우산만 돌려주면서 잠깐만 보고 갈랬는데
그녀가 나보고 커피한잔 하자고 그러더라
나는 당연히 커피 마시러 갔고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했어
그게 나의 첫데이트였고 그 후로 우린 평범한 커플들 처럼 자연스럽게 사귀는 사이가 됬어
사실 사귄건가 잘 모르겠어 그냥 친구였던건가 아님 여자친구였던 건가 헷갈리기도 하고
우린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고
우리가 다니던 고등학교 뒷산에다 타임캡슐을 묻었어
나는 거기다가 결혼반지를 묻었어
5년뒤에 꺼내볼때 멋지게 프로프즈 할라고 생각 했거든
그 당시 그녀에 타임캡슐이 정말 궁금해서 몰래 혼자가서 파보고 다시 묻을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참고 5년뒤에 열어보자고 다짐했지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1년 반정도 지났을까
어느날 갑자기 그녀랑 연락이 끊겼어
전날까지만 해도 나랑 영화도 보고 좋아 보였는데...
이별통보도 없이 그냥 연락이 끊겼어
집에 찾아가도 아무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정말 미칠거 같았어..
그 이후로 그녀를 한번도 보지 못했어
정말 그게 마지막이였어
시간이 흐르니깐 그녀의 대한 그리움이 어느 순간 부터 증오심으로 바뀌더라..
사실 내가 이글을 쓴 이유는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그녀랑 묻은 타임캡슐을 2달전에 꺼냈거든
5년 후에 꺼내보기로 했는데 8년이나 지났네 ㅋㅋ
그때 묻어놨던 첫사랑녀에 타임캡슐을 집으로 들고 와서 열어 봤는데
일기장 하나가 있더라
일기장을 한장 한장씩 읽는데
갑자기 내 이야기가 나오네..
시발 읽으면서 울었다 ㅠ
일기장 내용은 사실 그녀도 날 좋아했었다네...
그것도 고2때 부터
일기장에 반은 내 이야기였고
졸업식날 나한테 우산을 준 이유도
내가 우산 돌려주면서 다시 만나질 않을까 해서 준거더라...
사실 그때 그녀에 부모님은 학교에 오지도 않았고
비 맞으면서 집에 뛰어 갔다고 적혀있는거 보고 울었다
진짜 일기장 읽으면서 그녀랑 갑작스레 연락이 끊기 이후로 처음 울었음 ㅠ
그리고 일기장에는 아프다..근데 행복하다 이런 말들이 엄청 많았어....
도대체 뭐가 아프다는건지 건강하고 활발해 보였는데
아무튼 지금 어디서 뭘 하면서 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행복하게 잘 살아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