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짱 만난 썰 > 썰게시판

오랜만에 중고등학교 동창 2명 만나서 술 겁나 먹음..내가 20대 후반이니까 한 7-8년만에 만났네그중 한 명이 좀 특별한게...학창시절 졷나 유명하던 애였어중고등학교때 짱 먹었던애였거든
운동신경부터 쩔었었어진짜 싸움짱인 이유가 있었지중딩때부터 무에타이랑 별거 다하고 맨날 싸움연습했음얘는 진짜 싸움잘했음 ㅋㅋ키 170초반인데 힘 개쎄고 개 날렵했음.근처 학교짱들이랑 맞짱떠서 다 이기고 ㅋㅋ
뭐 고등학교때는 짱 그런거 없었지만자연스레 걔 앞에서 다 고개숙였지근데 얘는 일반적인 일진애들이랑 좀 달랐던게애들 절대 안괴롭히고 수업시간 한번 안빼먹었음
시험기간에는 시험공부해서 내신 평균 90 전후 나오고..진짜 레전드였지근데 모의고사 보면 5-6등급 ㅎㅎ그게 정상이었지 평소에 공부 아예안했으니까당시에 얘 머리 좆나 비상하다고 느낌
암튼 오랜만에 연락되서 만났는데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는것 같더라..재수 삼수 했는데 놀던습관 못버리고 노느라 지잡대 진학.(좀 안타까웠음)
지금은 뭐하냐니까 공무원시험 칠까대학을 다시갈까 고민하더라..난 내심 뭔가 더 크게 성공할 줄 알았는데..진짜 얜 뭔가 달랐거든뭔가 안타까움얘의 미래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