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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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0:37 조회 295회 댓글 0건본문
1부http://www.ttking.me.com/217058
축구부 그만두고
술 담배 배우기 시작했다 .
뭐 일종의 부모님한테 반항하고 싶은 떡밥이 필요했었고
담배도 피고 술도 먹고 그랬다 ..
아 물론 여자도 많이 건드리고 다녔다 ...
잘사는 친구네집 비는날엔 술 잔뜩 사서
같은고등학교 실업계년들 발랑 까진 애들 몇명 데려와서
술 먹이고 빈방에 데려가서 건드리기도 하고 그랬다 .
그러다가 술 잔뜩 취한날
내가 알바해서 산 오토바이 타다가
논두렁으로 날아갓는데 다리가 아작낫다 .
신도 가혹하시지 ...
오른발 잡이인데 오른발이 사고 당함 ...
그 길로 병원 가서 응급 수술 하고 골반 잘라서 오른발목에 이식했다 .
거의 2년동안 병원 신세 진걸로 기억한다 .
병원에서 친해진 간호사 누나들 . 의새 형들한테
검정고시 볼건데 절차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고
수학 과학 영어 집요하게 존나 물어봤다 ..
결국엔 레지던트 형이 무료로 한 두시간씩 화학이랑 수학알려주더라 .
병원에서 왜 공부를 시작했냐면 진짜 입원 해본 새끼들은 알거다 .
병원에 노트북이나 닌텐도 이런거 갖고와도 존나 노잼에
지루하기만 하더라 .
심지어 플스3 가져와서 병실에 연결해서 위닝이랑 피파 존나 했었다 .
근데도 노잼이라 집으로 다 돌려보냈다 .
근데 공부 하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라 .
아무튼 병원에서 검정고시랑 수능 병행해서 준비해서
퇴원 할때쯤 검정고시 합격 해놓고 수능 다시 1년 더 준비했다
나중엔 언수외탐 평균 3-4 나오더라 .
그래서 결국에 전남대 공대 갔다 .
수학은 못했었고 화학 생물은 진짜 잘했었다 ..
대학다닐때도 강의 끝나면 근처 학원에서 보조강사 알바하면서
고1새끼들 화학 생물 수업 해주고 월 120씩 받았다 .
그러다가 대학교에서 여자 한명 잘못 먹어서 내 이미지 아작나고
소문도 안좋게 나서 자퇴했다 ..
대학다닐때 그래도 축구로 학교에선 유명했다 .
요즘은 취업 하고 싶은데 대졸자가 아니라서 면접에서 광탈 중이다 .
그리고 지금 충남에서 인삼 공장으로 승승장구 하던 할아버지는
강남에 땅 3-400평 샀다가 친구한테 통수 맞아서
공장 부도 당하고 개 털털이 됐다 .
아마 할아버지가 대성하셨으면 지금쯤 도련님 소리 들으면서
강남에서 외제차 끌면서 쳐 놀고 그럴텐데
우리 할아버지가 우리집 거의
말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지금은 치매 걸려서 요양원에 계시고
아버지는 재혼 하셨다 .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한다 ....
친 어머니도 다른 남자 만나서 지금은 슬하 2녀 낳고 잘 사시더라 .
연락은 잘 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