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인데 현역이랑 싸운 썰 > 썰게시판

퇴근하고 같이 근무하는 애들이랑 소주에 삼겹살 꾸버 쳐묵하고 있었음.
옆테이블에서 쳐먹던 놈 A가 비틀거리면서 걷다가 우리가 테이블 밑으로
내려논 소주병을 밝고 자빠짐..
정상적인 보행을 한다면 절대로 밟을수 있는 위치가 아님..
이때부터 사건이 시작됨..
이새끼가 넘어지면서 우리 테이블 위에 미역국을 엎어 내 바지가 흠뻑 젖음..
난 빡쳤고 당연히 사과가 나올줄 알았는데 들리는건 쌍욕임..
어깨배틀 하다가 단골인 술집이라 사장형 생각해서 밖으로 나감..
상대진영은 4명이었는데 그새끼 포함 2명만 나대고 있을뿐 나머지는
관망상태..
욕배틀이 오가다 가슴배틀이 시작되고 그새끼가 가 내 목을 치면서 본격 패싸움 시작..
순찰하던 경찰한테 딱 걸렸고 나도 그새끼도 여기서 그냥 끝내고 헤어지려는데 그새끼쪽 한놈 코에서
피가 남..
굳이 그냥 가겠다는 우리를 경찰이 막아세움..뼈가 흔들리는것 같다느니...
솔까 이때는 우리 좃되는줄 알았음..
지구대로 모두 이동..
코피충은 병원 갔다오니 그냥 코피라 했고..
이때부터 상황 반전..
이새끼들이 휴가나온 현역충인걸 알게됨..코피도 현역충
물론 우리도 공익충인걸 들킴..아니 들켰다기 보단 우리가 일부러 드러냄..
이새끼들 더 좃같아 지라고..
코피충이 병원간 동안 고소를 하느니 마느니 지랄하던 새끼가 현역충인걸 알고나선 우린 존나 적극적으로
폭행으로 입건 시켜 달라고 경찰한테 요구함..
"아 연장근무 3일 먹겠네 ㅋㅋㅋ" 같은 깨알 멘트도 넣어쥼..
한시간동안 가치관에 혼란이 왔던 현역충 새끼들 갑자기 없던일로 해달라고 사정하기 시작..
애미애비 소환해서 세탁비랑 후시딘 대일밴드 구입비 50받고 헤어짐..
16만원씩 나눠갖고 집으로 ㄱㄱ...
치킨시켜먹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