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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때 여 군간부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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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0:54 조회 58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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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http://www.ttking.me.com/221330

무릎의 시한부선고...군생활의 끝이르 불렸던

전방십자인대 파열이였다...하...

병원 후송까지 같이온 소대장은...한숨을 쉰다..

병원 외곽 벤치로 나와서 서로 담배을 한대씩 물며

소대장이 조용히 말한다.


"괜찮냐? 아프지?"

"군생활 열심히한 너가 왜 이런꼴을 당하는지...고생했다.."


아무말을 못했다...

병원 건물로 들어가 입실절차를 밟고 입원한 다음에서야

소대장은 조용히 부대로 복귀했다.


에휴...군생활 1년넘게 열심히 했는데..짜증이 확밀려왔다.

수술날짜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군의관이 와서 이야기하길레

부모님께 전화 드리고 바로 날짜를 잡고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다...입원해 있는동안 말그대로 꿀 빨았다.

훈련도 안해도 되...하루종일 책만 읽어 티비만봐...

다른부대에서 온 "아저씨"들하고도 친해지고...

담배도 얻어피고...수다도 떨고...


아참 그 전에 한가지 이야기 해둘게 있다.

요기 국군 춘천병원은 소위부터 대위까지 간호여간부들이

존재한다. 정말 대부분 남자같이 생긴 여간부들이지만

그중에 유독 이쁜 여간부가 한명 있었다...

계급은 중위...내기억으론 직책이 간호반장?이였던 것 같다.


그 여간부는 몸매도 나름 괜찮고 얼굴도 반반하니 말그대로

"여자" 같았다. 그 간부의 이름은 x자로도 표시하진 않겠다.

다만 성이 특이했다. "홍"씨 였다. 여기서는 홍중위라 부르겠다


홍중위는 내가 입실해 있는 병동의 간호책임을 맡았는데

목소리도 이쁘다..


입원해 있는 다른부대 "아저씨" 들도 홍중위를보고 화장실에

가서 자x 할 정도?

솔직히 말하면 사회에는 홍중위 만큼의 미모를 가진 여자는

널리고 널렸다...허나 알지 않는가? 이 곳은 군인들이 득실득실

한 군대라는걸...군인이였다면 알지 않은가?!


입원해있으면서 홍중위가 간호한다고 돌아다니면 괜스레

말한번 더 걸고 그랬다. 그러다가 나의 수술날짜가 잡히고

수술대에 올라 옆으로 돌고 척추중앙에 마취주사를 넣었다.

처음에 넣을때는 아프다기보단 기분이 영 찝찝한 기분??

왜 그런느낌 있지 않은가? 대변보고 닦고나서 속옷을 올렸는데

왠지 다 안닦인 것 같은 느낌...그런느낌이라 표현하겠다.


그리고선 관절내시경으로 무릎 양옆에 구멍을 뚫어 내시경을삽입한다.

그리고 나는 잠들지도 않고 내 왼쪽에 모니터를 통해 내시경이 비추는 화면을 보고있었다.


여튼 긴말 집어 치우고 수술중 알게된건

십자인대파열까진 아니고 손상이고 활액막이라는 무릎 둘레를

싸고 있는 그 막에 염증이 심하게 났단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수술을 마치고 나선 나혼자선 절대 못 움직였다.

이것이 찬스였다. 홍중위는 매일 내가 화장실을 간다거나

밖에 광합성 좀 하러 나간다하면 휠체어를 끌어주고 다녔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이야기도 하게 되고 많이 친해졌다.


산첵을 나가서 건물 뒤쪽에 사람이 없는 벤치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쉬고 있었다.


한번은 이렇게 물어봤다.

"홍중위님은 남자친구 없어요?"

"......"


아무말도 안한다....정적이 한 3분가량 지났을까?


"군에 입대하고나서 중위 달 때 쯤에 헤어졌어"

"그 남자는 대학원생이거든..."


"......."

물어선 안될 걸 물었구나...

나는 곧바로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너무 생각도 안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녀가 웃으며 말한다.

"괜찮아~ 어차피 지난일인데 뭐~"


아...저 미소.....앜....나으 존슨이 반응한다..

아 안되는디!!ㅡㅡ....


환자복은 안에가 통 트렁크같은 식이라서

존슨이 슨다면 감당이 안됬다...나는 웅크려서

다른곳으로 화재를 돌리기 위해 다른 질문을 했다.


"다른 좋은사람 만날겁니다. 걱정 하지 마십쇼!"

"홍중위님은 충분히 이쁘신거 같으니까 괜찮을겁니다!"


오잉? 뭔 앞뒤가 안맞는 질문을 쳐 던젺지?

던지고 난 나도 병신같다고 머리속으로 어마어마한 두뇌회전을

하기 시작했다...


홍중위가 조용하게 말한다..

"내가....이뻐?"


........말 할 수가 없었다.

안이쁘다가 아니다..뭔가 그런거 있잖나?

이쁘다고 말했는데 괜히 갈굴수도 있는거...

특히 남자 장교들은 멋잇다고 말하면 지랑 말장난 하는지 알고

기합주고 선임들한테 보란듯이 크게 말해서 털게만든다..


"저...아니...그게 아니고...네..이쁘십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입을열어 말했다..


홍중위는 아무말이 없다....

홍중위 얼굴을 슬며시 올려다 보니...고개를 숙인체로

갑자기 눈물이 그렁그렁 눈가에 맺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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