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랑 만난 썰.ssul > 썰게시판

내가 필력보다는 언변력이 더 뛰어난 점을 미리 깔고 얘길 해줄께~

두달? 세달? 전이었을꺼야~ 부산에 8090 토토가 바람이 불어닥친 이후로 여느 클럽만가도 토토가노래가 나오던 떄였어~

그러다가 서면에 런OO에 놀러를 갔다? 런OO은 이래뵈도 헌팅잘되기로 유명한 8090클럽이었거든~

근데 너희들도 잘 알잔아 오늘 집에 안들어간다고 작정하고 나오는날에는 그대로 국밥집으로 가는거~

나도 그날에는 비도오고 기분도 우울하고 해서 노래듣고 술마시고 춤추러 갔거든~ 옷도 완전 후질근햇어ㅋㅋ 거지꼴ㅋㅋ

그런데 자리로 가는길에 완전 예쁜 ㅆㅅㅌㅊ되는 여자 3명이서 양주시켜서 놀고있는거야~

거기 런OO는 양주보다는 소주를 더 많이먹는 분위기거든 그렇게 쟤들은 오늘 나의 실루엣으로는 공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춤을 열심히 추고 놀았어~ 그렇게 옆에 ㅆㅅㅌㅊ 여자3명은 남자들도 불러서 막 같이 놀고있더라~ 그렇게 2시간쯤 지났나?

갑자기 옆에서 말을거는거야~ "같이온 언니가 그 쪽 맘에들어하는데 한잔만 하고가면 안되겠냐고?" 이렇게 ㅋㅋㅋ

사실 거기가 여자들이 먹튀도 엄청 많이 하는곳이라서 이거 백프로 먹튀다 속칭 빨래질 당한다 싶은데 어느센가

내가 그 테이블에서 그 여자랑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 ㅋㅋ 그렇게 술더 시켜서 먹다가 댄스타임에 같이 부비부비하고 놀다가

물어봤지~ 아까 남자랑 같이있던데 걔들 일행아니냐고 ㅋㅋ 그러더니 걔가 아까부터 나만봤는데 나랑하필 옷이 똑같았다나 뭐래나 ㅋㅋ

근데 진짜로 너무 예뻐서 그말도 믿게 되더라고ㅋㅋ 그렇게 술마시다가 조용히 둘이 나와서 자취한다길래 집근처로 같이 갔지

그렇게 둘이 집근처 천사다방가서 커피마시면서 물고 빨고 ㅋㅅ 하고 사람도 없겠다 ㅅㄱ도 만지고 별짓을 다했다~?

그 사이에 직원올라오는 소리에 멈추고 집으로 대려다준다는 뻔한 거짓말을 날리고 걔는 남은 커피원샷을 하고 나는 또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지켜봤어~

그렇게 집앞에 도착해서 멘트를 살살 날렸는데 오늘은 아니라는 뉘앙스를 살살 풍기는거야 ~

나야 뭐 ㅅㅍ로 나두고 두고두고 해도 상관없으니까 친절하게 집으로 보내줫어~

그렇게 서로 연락하면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영화보고 술먹고 2번정도 더했어~ 물론 ㅅㅅ는 아직 안함

이상한게 뭐냐면 물고빨고 ㅅㄱ 만지고 심지어 화장실에서 ㅅㄲㅅ도 해줫는데 ㅅㅅ는 못하게함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ㅅㅅ를 하고말리라는 도전정신까지 생기려고 하던 찰나 친하게 알고지내던 형이랑 술약속이 있어서 술을 마시다가

3차로 이 형이 자기가 잘아는 아주 재밋는 곳이 있다면서 날 간판이 샤방샤방하게 빛나는 ㅈㅇㅈㅇ라는 바에 대려가더라?

거기 바텐더들은 홀복을 맞춰입는지 아주 옷이 노출이 과하더라고 그런데 여자들이 보니까 등빨이 나보다 좋은애들이 많아ㅋㅋ

알고보니까 부산에 유명한 젠더바라는 거야 ㅋㅋㅋ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인거지~~

바에서 술마셔본사람은 알꺼야 바텐더들이 일정시간단위로 로테이션 도는거~ 그렇게 로테이션을 돌다가 다른애가 왔는데

어머나 세상에.... 걔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ㅄㅄㅄㅄㅄㅄㅄㅄㅄㅄ

순간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굳은지 3년지난 씨멘트 공구리조각으로 뒷통수를 ㅈㄴ게 후려갈김당한 느낌이 나면서

할말을 잃었었닼ㅋㅋㅋㅋㅋㅋㅋ자기도 당황했는지 오자마자 어머 죄송해요 하고 다른 바텐더로 바꾸는거야ㅋㅋ

술맛도 확떨어지고 술도 확깨고해서 술 1/3정도 남은거 두입에 털어넣고 후딱 계산하고 나오는데 폰에 톡이 와있더라

속여서 미안하다고~ 그럴려고 한건아니었다고 언젠가는 말하려고 했는데 두려웟다나 뭐라나ㅋ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더 놀라웠던거는 내가 걔를 처음본날 이나 같이 따로 만나서 밥먹고 한날도 매번 볼때마다

무의식적으로 걔가 마시는거 보고 목젖이 있나 없나 확인을 했었던거 같다는게 더 소름.....

그렇게 나는 충격에 빠져서 아직도 클럽이나 술집가서 여자들 헌팅할때 ㅅㅌㅊ vs ㅎㅌㅊ 비교하기에 앞서

여자가 맞는지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겨버렷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레알팩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