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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때 고2 만났던 썰 3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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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02 조회 44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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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http://www.ttking.me.com/223529

어쨋든 거의 매일 계속 톡하면서 자기 고민얘기들어고 그러니깐


고딩이 오빠랑 이렇게 얘기하니깐 좋다 이러는거임


ㅅㅂ 개흥분됬다 나같은 호구가 진짜 이런날도 오는구나 생각에 ㅜㅜ


내가 막 얼굴까먹겠다고 사진보여달랬는데ㅋㅋ 자기가 화장지우고 그자리에서 찍은 셀카를 보내주는거임


그때 얼마나 귀엽던지 진짜 확실히 고딩은 고딩이었음 ㅜㅜ 피부도 좋았고 청순하고 완젼귀욥>_<


그러다가 내가 글을본적이있는데 거기서 취미얘기를 통해서 자연스레 만남을 가지라는거 어쨋든 취미얘기를 꺼냈음


고딩취미는 영화보기였다 그래서 아싸!! 하면서 나도 영화보는거 좋아한다고 뻥치고...


물론 안좋아하는건아닌데 취미는아니었음-_-+


나 : 영화만 보고 헤어지긴 아쉬우니깐 밥도 먹자

고딩 : 응 좋아 근데 나 돈많이없는데ㅜ.ㅜ


이때만 해도 진짜 애가 생각이 깊고 착한애라는게 느껴졌음ㅋㅋ

난 더치페이 하자는 얘기도 안했는데 저런얘기를 막하니깐


나 : 니 친구랑 먹을때처럼 밥값만내라ㅋㅋ 대충5마넌아이가?ㅋㅋㅋ

고딩 : 아인데!!ㅋㅋㅋ 그럼 만원만 가져가도되낭?

나 : 그래ㅋㅋㅋㅋ 이거 근데 완전 데이트네? 영화보고 밥먹고

고딩 : 몰랑ㅋㅋㅋㅋ


그래서 영화에 밥약속 까지 바로잡음


그때만해도 난 패션고자 지금도 패고지만 그래서 내일이 만나는날이라서 시내가서 옷사러감


약속날 당일


저녁7시까지 나오라했는데 7시20분이되도 안오는거임 전화도 몇번하고 톡해도 답장이없었음


속으로 하...나는끝났구나ㅜ.ㅜ이생각하고있었는데 영화관 앞에 딱!! 나타났음 ㅜㅜ


자기가 자다가 늦었따고 미안하다고


나는또 글본게 생각 나서ㅋㅋㅋ 처음에 만났을때 칭찬하라 그랬음 자세하게ㅋㅋㅋ그래서 보자마자


나 : 어!! 예쁘게 입고나왓네? 화장도하고?ㅋㅋ


고딩이 겁나 웃는거임 하 ㅜ.ㅜ 슈발이때도 짱귀여웠는데ㅜㅜ


고딩 : 아인뎈ㅋㅋ 내늦엇다 아이가? 미안 ㅜㅜ 낮잠잤엉ㅜㅜ


어쨋든 영화를 다보고 밥도 먹고 집에 가려는데 내가 택시 태워다주려했는데


고딩 : 택시타고가겡? 걸어가자


근데 시내에서 걔네집이랑 우리집은 걸어서40분?넘게 걸리는 존나먼거리였음ㅜㅜ 어쨋든 걸어가기로함


걸어가는 도중에 빵집이 보였음


걔가 평소에 빵을 드럽게좋아하는 빵순이라서 한번밖에 언급안했찌만 나는 그런걸 잘기억하는편이라


바로 캐치했지+_+


나 : 어 니 빵좋아하잔아 빵사주까?

고딩 : (초롱초롱한눈빛으로) 진짜?헤헤헤 내가 먹고싶은거 다산당?ㅋㅋㅋ

나 : 그래 니맘대로


빵집을 진짜ㅋㅋㅋㅋ 스캔을 다하면서 싱글벙글 거리면서 빵고르는거 진짜 귀여웠음ㅋㅋㅋㅋㅋ


근데 고작 2개 밖에 안골랐는데도 너무 행복해 보였고ㅋㅋㅋ 짱좋아하더라 하 진짜 그립다 ㅜ.ㅜ


어쨋든 40분이나 걸어가면서 이것저것얘기도 많이함 원래 자기는 이렇게 걸어가는것도 좋아하고ㅋㅋ


자기가 좀 노안?은아닌데 중2때도 아저씨가 번호 물어보고 막이랬다고 무서웠다면서


근데 오빠는 안무서웠는데ㅋㅋㅋ 손떠는거보고 개웃겻다면서 분위기 좋게 걔 집까지 바래다 주고 헤어졌음


그렇게 헤어지고 톡은 간간히했음 내가 걔 고딩인거 알고 인문계인거 아니깐 일부러 많이안했음


그러다 연애고자인 내가 못기다리겟음 이런 썸타는 상황 그래서 마침 빼빼로데이가 다가왔음!!


신나서 나는 빼빼로데이 전날에 빼빼로만들고 난리를 부렸음 하 시발 진짜 이건 존나 힘들더라 ㅜㅜ


여자들이 빼빼로 만들어주면 고맙다고 받아라 진심 개힘들더랑 ㅜ.ㅜ


빼빼로당일날 되서 고딩한테 톡일부러 안하다가 마치는 시간에 내가 톡을했음


나 : 어디야? 나 너한테 뭐 줄꺼있는데

고딩 : 응? 나 집인데 ㅜ.ㅜ

나 : 잠깐 나올래?

고딩 : 응ㅇ.ㅇ


이때까지 와 괜찮다 이거 성공하겠다 싶었음 ㅜㅜ


존나 흥분되서ㅋㅋ빼빼로 들고 고딩집앞에 갔었음


고딩 : 그거뭐야?

나 : 아 이거 아무것도 아이다ㅋㅋㅋㅋ


존나 병신같았음 누가봐도 빼빼로 인데 아이다그러고ㅋㅋㅋㅋㅋ


뻘줌해서 내가 그냥 계속좀 걸어다니자고 하니깐 좋다고 계속걸어댕김


하 이때까지만해도 모쏠 지금도 모쏠이지만 고백을 하는방법을 몰랐음ㅋㅋㅋ


주변을 계속 걸어다니면서 얘기만하다가 눈딱감고 뺴빼로 주면서얘기했다


나 : 야 이거 빼빼로 니줄라고 내가 만든건다

고딩 : 아 진짜?ㅋㅋ 이거 먹고 안죽제?ㅋㅋ

나 : 당연하짘ㅋㅋ 근데 고딩아

고딩 : 어?왜?

나 : 우리사귀자 진짜 잘해줄게

고딩: (당황해하면서) 어?

나 : 우리사귀자 내가 진짜 잘해줄게

고딩 : 아..오빠...나 아직 학생이고 공부도해야되고... 자주도 못만날꺼고...괞찬나?

나 : 내가 니 고딩인거 알고 나도 인문계 나온거 아는데 지금처럼 가끔 만나도 좋다

고딩 : 지금 처럼 이렇게 자주 못만나도 괜찮다고?

나 : 당연하지 나도 인문계나와서 다아는데 가끔 만나도 나는 좋다

고딩 : 그래도...음.. 생각좀 해봐야겠다.

ㅅㅂ 이때까지 연애고자라 무슨뜻인지 모르고 그래도 계속 사귀자고 밀어붙임 ㅜ.ㅜ


나 : 언제까지 시간줄까?

고딩 : 내일까지 시간줄래??

나 : 그래 그럼 연락줘


그러고 나서 헤어졌다.


다음날 되서 ㅅㅂ 연락이 안오더라 밤까지 그날 나는 늦게까지 강의듣던날이었음 폰 계속보면서 개똥줄탔었다.


그러다 진짜 운명같이 신호등 맞은편에 고딩이랑 고딩친구있더라ㅜ.ㅜ


난 또 눈치없이 거기서 아는척함ㅋㅋㅋ


그러면서 또 눈치없게ㅋㅋㅋ 답장언제 해주냐고ㅋㅋ그걸또 물어봄 ㅄ같이ㅋㅋㅋㅋ


그래서 고딩이 지금빨리가야되서 문자해준다고 헤어짐


1시간뒤 고딩이 문자가 왔음


고딩 : 오빠 진짜 많이 생각해봤는데 나는 서울쪽에 대학교 가려고 준비중이라서 공부도 해야되고

오빠 진짜 좋은사람인건 알겠는데그냥 좋은오빠로 지냈으면 좋겠다 미안ㅜㅜ


하...진짜 이때 존나 ㅜ.ㅜ 우울했음


첨으로 태어나서 빼빼로도 만들어보고 고백도 해보고ㅋㅋ 개지랄 염병을다떨었지만


그렇게 우리는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은 안했지만


난 연락을 끊었고 자연스레 잊혀지게되었음 ㅜ.ㅜ



차이고 나니 자신감또 급하락되고 그이후로 다시는 여자번호 따는게 두렵?


다시 여자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끊기 시작함.....


솔직히 못믿기도 하고... 이야기가 나의관점에서 본거니뭐... 호감이 있었다고 나는 생각했었는데 그게아니니


중딩때 세이클럽쪽지로 고백한적은 있었는데ㅋㅋㅋㅋㅋ그걸 고백이라고 말하는것도 부끄럽고 어쨋든!!


고백은 난생ㅋㅋㅋ첨으로해본건데 진짜 슬프더라 차이는날은ㅋㅋㅋ



이렇게 끝이남 고딩이랑 누구한테는 진짜 별것도 아닌 이야기 일수도있음


뭐 길어서 안읽는사람도 있겠지


근데 나한텐 진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제 20대중반인데 언제또 그렇게 누구를 재거나 그러지않고 열정적으로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고


이제는 어떻게 보면 취업하면서 결혼도 해야될 나이인데 나한테 맞는 여자는 찾아 올지도 모르겠당ㅇ.ㅇ


그래도 아직도 그때 고딩이랑 닮은애들 보면 많이생각난다 보고싶기도하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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