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때 고2 만났던 썰 1 > 썰게시판

내나이24살때
PC알바충이라 오후에 알바 끝나고 집에가던길이었음
근데 와 진짜 귀엽고 몸매는 뭐 통통은아니었지만 흰색반바지에 위에무슨티입었는지 기억안남
어쨋든 너무 귀엽고 청순해서 '와 진짜 번호 따야겠다' 이생각이 들었었음
근데 우리집가는방향 반대 방향으로 계속가는거야 ㅜㅜ
그래서 계속 따라가다가 뒤돌아보더니만 나랑딱 눈이 마주침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나:저기요 죄송한데요ㅜㅜ 번호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거의안들리게)너무예쁘셔서...고딩: 네? 이러더니만나 : (폰 내미면서)번호좀알려주세요!!
이때 와 내폰 잠금풀어달랬는데 내손막떠는거 보고 진짜ㅋㅋㅋ 너무 개병신같았음 ㅜㅜ
고딩이 번호를 막알려주는거야 그때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ㅋㅋㅋ (작은목소리로 횡성수설하면서)너무예쁘세요ㅋㅋ
고딩이 막웃는거 진짜 귀엽더라 하 그때만 생각해도 좋았넹 ㅜㅜ
어쨋든 번호를 알려주고나서 고딩이 PC방 어디가야되는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거기까지 바래다 주고 헤어졌었음ㅋㅋ 뭐 헤어졌다는 표현이 이상하지만
이때까지는 내가 걔를 20살로 보고있었는데 톡하면서 알게된게 18살에 ㅜㅜ 내가 다녔던 모교였음
나 : 나이몇살이에요?고딩 : 몇살로 보여요?나: 20살??고딩: 내가 그렇게 늙어보여요?ㅜ.ㅜ 저 고2이에요!! 그쪽은요?
하... 이때까지만 해도 좆댓구나 생각했는데 난 걔가 너무 맘에 들었음
그래서 실제론 그땐24살이었는데 20살로 속이고 모교도 속였었음
그리고 나서뭐 이야기 대충하고 잘자하고 끝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