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집 먹여살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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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55 조회 291회 댓글 0건본문
초딩2학년이였던 나..당시에는 엄마,아빠,나,형 하고도 막내이모,큰삼촌,작은삼촌 이렇게 일곱명에서 대가족을 이루며 살았음.
형이고 삼촌들이고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 미처있어서
나도 따라서 그 게임을 했었음..단순히 캠페인을 깨고, 한단계 높은 단계의 건물,유닛을 뽑는것만으로도,
모든게 처음이였던 나에겐 마치,청양고추를 먹은듯 화끈한 자극이였음.
'스타'라는 게임에 익숙해져 갈때쯤..큰삼촌이 디아블로2라는 게임을 하는걸 보게됐음.
지금 나이 40이 넘었는데도 게임을 간간히 즐기는 삼촌..
당시에는 이십대의 젊은피로 팔팔했던때라 컴퓨터라는 이성과에 아이컨텍을 하드하게 즐겼고,
나도 여태껏 본적없는 게임의 퀼리티에 넋놓고 삼촌이 게임하는걸 지켜보곤 했었음.
하고는 싶었지만, 아무것도 몰라서 일단 탐구가 필요하겠다고 느꼈나봄 ㅋ
당시에는 삼촌이 오리온제과에서 일했는데, 지금은 그 힘이 좀 딸리긴 해도 당시에는 오리온이 과자업계에서 꽤 큰손이였음.
덕분에 형이랑 나는 과자덕을 꽤 많이 보고살았음. 스티커빵이나,따조같은거 모으는데 다른집보다 존나 유리했지 ㅋ
삼촌한테 부탁하면 한두봉지가 아니라 한박스를 들고오곤 했으니 ㅋ
어쨋거나, 삼촌이 일을 마치고 오면 보통 7시?정도가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한날, 내가 결단력이 딱 서서 디아블로를 싱글플레이 하기 시작했음.
초2였지만, 이미 삼촌이 하는걸 충분히 눈요기했고
유치원 드가기전부터 팩게임으로 마리오를 플레이하면서 피지컬은 이미 몇년에 걸쳐서 완성된 수준이였기에
디아블로를 플레이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음.
게임의 몰입도는 악마 그 자체였고,
악마의 노예가 되어 학교마치면 가방던져놓고 디아블로만 저녁될때까지 죽창 했던기억이 남..
내가 디아블로를 플레이한것을 삼촌이 알게된건 내가 자력으로 액트3까지 네크로맨서로 깼을때였고..
그것을 높이 산 삼촌이 기여코 나이가 두자릿수도 안되는 꼬맹이에게 게임과외를 시키기 시작했음.
우리 애는 머리는좋은데 공부를안한다는 말을 귀가 찢어지도록 들으면서 살았기에, 설명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어린 나이라 동물의 감각이 아직 몸속에 자리해서 동체나 피지컬은 성인남성보다도 뛰어났다고 자부하는 당시의 나였기에
초2때 이미 흔히 말하는 '인간메크로'로의 전직을 완료하였음.
난 게임을 할수있는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삼촌한테 칭찬도 받고, 가끔 치킨도 사주시니.. 창조경제가 따로없었음.
게임의 전반적인 이해도와 족보같은게 눈에 들어오니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회심의 디아블로2 확장팩이 뙇! 나왔음.
이미 충분히 인기를 실감할수 있는 디아블로2 였지만,
확장팩이 나오면서 그 확산속도는 메르스도 힘으로 찍어누를만큼 어마어마했음.
확장팩이 나오기 전만해도, 난 게임만 한다고 엄마한테 혼나고, 삼촌도 장가는 안가고(이모가 5명이라 큰삼촌이 장남)
게임만 한다고 엄마한테 내옆에서 같이 혼나곤했음 ㅋ
하지만, 상황은 역전됐음.
디아블의 유저수가 더욱 늘고, 확장팩이 나오면서 아이템도 더 늘면서 족보도 더 많아지고
최상급 아이템들이 나와서 수요는 하늘을 찔렀지만, 드랍율은 쥐새끼의 똥도 그에 비할바가 안될정도였고,
허니버터칩마냥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와서 여러가지 해프닝이 무법천지마냥 발생하는,
그러한 상황이 당시 확장팩이 막 나왔을때의 상황이였음.
난 게임의 흐름에 따라 앵벌이에 초점을 맞춰서 플레이를 하기 사작했고,
기껏해야 학교를 1시 이전에 마치는 초딩 저학년은,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최적화된 생명체였음.
난 그렇게 대략 하루에 열시간가까이 앵벌만하면서 살았고..
거기서 나오는 템들을 삼촌이 현거래로 판매하면서 실질적인 이윤이 창출되기 시작하자,
가족들은 우리를 무시할수 없게 되었음.
당시 게임을 하면서 삼촌과 내가 벌었던 돈은, 엄마와 아빠가 맞벌이를 하면서 버는 돈보다도 몇배나 많았고,
그렇게 게임으로 풍족해져서 김치냉장고며, 티비며, 침대며..여러가지 가정용품을 사고도
작은삼촌 대학등록금도 내주고..참 여러가지를 했을 정도이니 말이 필요가 없었음.
돈이 나오니까 엄마도 아빠도 게임을 하는것에 대해 터치하지 않으셨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던 시절엔 형이 컴퓨터를 뺏곤 했는데, 이젠 나에게 보이지않는 권력이 생겨서 그러지도 못했음 ㅋ
자잘한 유니크만 먹어줘도 몇천원, 아주 조금 이름만 있어도 몇만원씩 거래가 될정도로
당시 디아블로2의 현거래시장은 가격선이 아주 높게 책정되었는데,
나보다 3살 위였던 6학년인 형이 수학여행을 갔을 2박3일동안 삼촌도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집을 비웠었는데,
그 2틀사이에 앵벌을 해서 먹었던 아이템이..
'윈드프스'라는 당시 최강이였던 활 한자루와, '이글혼'이라는 당시 2번째로 좋았던 활을 두자루였음.
지금이야..위에 템들은 현돈 백원을 줘도 거스름돈을 받을 템들이지만,
당시 가격으로는 현가로 대략 60~70만원, 35~40만원에 육박하는 물건들이였던터라
이틀만에 백만원도 훨씬넘는 돈을 벌어서 살면서 처음으로 아이고 내새끼 장하다 내새끼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남..
그렇게 온라인RPG게임의 황금기를 디아블로나 리니지같은 게임이 지배하던 시절이 지나가고,
이때까지 수많은 완성도 높은 온라인RPG게임들이 출시되어왔지만, 흥행정도가 1세대게임들을 따라갈 게임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고있고, 앞으로도 나올것같지는 않음..
그렇게 인생의 황금기였던 그때가 지나고, 지금 이렇게 완성도 높은 잉여가 만들어져서 글을 뿌직뿌직 싸고있음.
형이고 삼촌들이고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 미처있어서
나도 따라서 그 게임을 했었음..단순히 캠페인을 깨고, 한단계 높은 단계의 건물,유닛을 뽑는것만으로도,
모든게 처음이였던 나에겐 마치,청양고추를 먹은듯 화끈한 자극이였음.
'스타'라는 게임에 익숙해져 갈때쯤..큰삼촌이 디아블로2라는 게임을 하는걸 보게됐음.
지금 나이 40이 넘었는데도 게임을 간간히 즐기는 삼촌..
당시에는 이십대의 젊은피로 팔팔했던때라 컴퓨터라는 이성과에 아이컨텍을 하드하게 즐겼고,
나도 여태껏 본적없는 게임의 퀼리티에 넋놓고 삼촌이 게임하는걸 지켜보곤 했었음.
하고는 싶었지만, 아무것도 몰라서 일단 탐구가 필요하겠다고 느꼈나봄 ㅋ
당시에는 삼촌이 오리온제과에서 일했는데, 지금은 그 힘이 좀 딸리긴 해도 당시에는 오리온이 과자업계에서 꽤 큰손이였음.
덕분에 형이랑 나는 과자덕을 꽤 많이 보고살았음. 스티커빵이나,따조같은거 모으는데 다른집보다 존나 유리했지 ㅋ
삼촌한테 부탁하면 한두봉지가 아니라 한박스를 들고오곤 했으니 ㅋ
어쨋거나, 삼촌이 일을 마치고 오면 보통 7시?정도가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한날, 내가 결단력이 딱 서서 디아블로를 싱글플레이 하기 시작했음.
초2였지만, 이미 삼촌이 하는걸 충분히 눈요기했고
유치원 드가기전부터 팩게임으로 마리오를 플레이하면서 피지컬은 이미 몇년에 걸쳐서 완성된 수준이였기에
디아블로를 플레이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음.
게임의 몰입도는 악마 그 자체였고,
악마의 노예가 되어 학교마치면 가방던져놓고 디아블로만 저녁될때까지 죽창 했던기억이 남..
내가 디아블로를 플레이한것을 삼촌이 알게된건 내가 자력으로 액트3까지 네크로맨서로 깼을때였고..
그것을 높이 산 삼촌이 기여코 나이가 두자릿수도 안되는 꼬맹이에게 게임과외를 시키기 시작했음.
우리 애는 머리는좋은데 공부를안한다는 말을 귀가 찢어지도록 들으면서 살았기에, 설명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어린 나이라 동물의 감각이 아직 몸속에 자리해서 동체나 피지컬은 성인남성보다도 뛰어났다고 자부하는 당시의 나였기에
초2때 이미 흔히 말하는 '인간메크로'로의 전직을 완료하였음.
난 게임을 할수있는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삼촌한테 칭찬도 받고, 가끔 치킨도 사주시니.. 창조경제가 따로없었음.
게임의 전반적인 이해도와 족보같은게 눈에 들어오니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회심의 디아블로2 확장팩이 뙇! 나왔음.
이미 충분히 인기를 실감할수 있는 디아블로2 였지만,
확장팩이 나오면서 그 확산속도는 메르스도 힘으로 찍어누를만큼 어마어마했음.
확장팩이 나오기 전만해도, 난 게임만 한다고 엄마한테 혼나고, 삼촌도 장가는 안가고(이모가 5명이라 큰삼촌이 장남)
게임만 한다고 엄마한테 내옆에서 같이 혼나곤했음 ㅋ
하지만, 상황은 역전됐음.
디아블의 유저수가 더욱 늘고, 확장팩이 나오면서 아이템도 더 늘면서 족보도 더 많아지고
최상급 아이템들이 나와서 수요는 하늘을 찔렀지만, 드랍율은 쥐새끼의 똥도 그에 비할바가 안될정도였고,
허니버터칩마냥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와서 여러가지 해프닝이 무법천지마냥 발생하는,
그러한 상황이 당시 확장팩이 막 나왔을때의 상황이였음.
난 게임의 흐름에 따라 앵벌이에 초점을 맞춰서 플레이를 하기 사작했고,
기껏해야 학교를 1시 이전에 마치는 초딩 저학년은,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최적화된 생명체였음.
난 그렇게 대략 하루에 열시간가까이 앵벌만하면서 살았고..
거기서 나오는 템들을 삼촌이 현거래로 판매하면서 실질적인 이윤이 창출되기 시작하자,
가족들은 우리를 무시할수 없게 되었음.
당시 게임을 하면서 삼촌과 내가 벌었던 돈은, 엄마와 아빠가 맞벌이를 하면서 버는 돈보다도 몇배나 많았고,
그렇게 게임으로 풍족해져서 김치냉장고며, 티비며, 침대며..여러가지 가정용품을 사고도
작은삼촌 대학등록금도 내주고..참 여러가지를 했을 정도이니 말이 필요가 없었음.
돈이 나오니까 엄마도 아빠도 게임을 하는것에 대해 터치하지 않으셨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던 시절엔 형이 컴퓨터를 뺏곤 했는데, 이젠 나에게 보이지않는 권력이 생겨서 그러지도 못했음 ㅋ
자잘한 유니크만 먹어줘도 몇천원, 아주 조금 이름만 있어도 몇만원씩 거래가 될정도로
당시 디아블로2의 현거래시장은 가격선이 아주 높게 책정되었는데,
나보다 3살 위였던 6학년인 형이 수학여행을 갔을 2박3일동안 삼촌도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집을 비웠었는데,
그 2틀사이에 앵벌을 해서 먹었던 아이템이..
'윈드프스'라는 당시 최강이였던 활 한자루와, '이글혼'이라는 당시 2번째로 좋았던 활을 두자루였음.
지금이야..위에 템들은 현돈 백원을 줘도 거스름돈을 받을 템들이지만,
당시 가격으로는 현가로 대략 60~70만원, 35~40만원에 육박하는 물건들이였던터라
이틀만에 백만원도 훨씬넘는 돈을 벌어서 살면서 처음으로 아이고 내새끼 장하다 내새끼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남..
그렇게 온라인RPG게임의 황금기를 디아블로나 리니지같은 게임이 지배하던 시절이 지나가고,
이때까지 수많은 완성도 높은 온라인RPG게임들이 출시되어왔지만, 흥행정도가 1세대게임들을 따라갈 게임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고있고, 앞으로도 나올것같지는 않음..
그렇게 인생의 황금기였던 그때가 지나고, 지금 이렇게 완성도 높은 잉여가 만들어져서 글을 뿌직뿌직 싸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