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를 아십니까 만난 썰 > 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썰게시판

道를 아십니까 만난 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53 조회 233회 댓글 0건

본문

제가 원래 좀 잘생기고 강단있게 생기긴했는데,
시내를 막 걸어가고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멀리서 저를 뚫어져라 쳐다봄
그러더니 저한테 막 달려오더니만, "참 좋은 인상을 하고계십니다." 라고 말을 건네옴
살다 살다 모르는사람한테 칭찬을 받으니 "네?"하고 깜놀하는척을 해줌
아저씨가 "그쪽분 눈에서 우주가 담겨져있고.."를 시작함
그래서, 듣고있는데 나도 모르게 그말 들으니까 내 매력에 빠짐

10분정도를 그 이야기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렇죠?" 하고 으쓱하게되었는데,

그분이 자기하고 어디 좀 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함


나 : 그러지마시고.. 지금 버스 기다리는데 버스올때까지 이야기해주세요.아저씨 : 그...그럴까요?

나 : 네.. 너무 재밌어요..


그 아저씨는 거짓말 안치고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해주는데 넘 재밌었음
그러다가 딱 버스가 옴


나 : 어? 아저씨.. 버스왔어여..

나를 끝까지 잡으려고하는 아저씨를 뿌리치고 "담에봐여~!" 라고 웃으며 헤어짐

그 아저씨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있다가 막 아무사람이나 잡음



그리고 또, 몇일 후에


그아저씨가 또 나를 잡음


아저씨 : 참 좋은 인상을 하고계십니다.나 : 네.. 아저씨 눈에서는 우주가 보이네요..


아저씨가 한참 뜨끔해하더니..


아저씨 : 우리 어디서 만난적있나여?나 : 전에.. 버스승강장에서..

아저씨 : 아...나 : 네.. 그때 못들은 2부 이야기 좀 해주세여.. 버스올때까지 듣고갈게여..


했더니, 손을 좌우로 흔들면서 "아..아니예여..됐습니다." 이러면서 도망가더란;;



근데, 버스타고 가다보니 나같이 잡혀서 이야기듣는사람 의외로 많았음 ㄷㄷㄷㄷ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섹스게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exgate.m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