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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상간을 꿈꾸며..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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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07:32 조회 1,70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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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엄마와의 성관계를 맺고 난뒤 처음 엄마를 대면했을때 난 복잡한 기분을 느꼇어.

 

손에 닿을듯한 거리에, 당장이라도 덮쳐서 그때의 그 기분.. 엄마의 보지에 내 발기된 자지를

 

밀어넣을때의 그 쾌감.. 다시 느껴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더라구.

 

특히나 엄마의 엉덩이를 잡고 뒤치기로 유린할때 자지를 밀어넣고 뺄때마다 같이 딸려나오는

 

엄마의 소음순이 내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거야.

 

그 생각만하면 발기가 되고 엄마를 강제로 범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지.

 

엄마의 도톰한 입술, 달덩이 같은 엉덩이, 살짝 튀어나온 가슴(엄마의 가슴에 대한 표현은 

 

나도 자제하는 편인데 솔직히 좀 쳐진데다 못생김;;)

 

엄마를 볼때마다 성관계를 맺을 당시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나체가 오버랩되며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어. 한마디로 미치겠더라구.

 

모자상간 이전에는 그저 엄마랑 단 한번이라도 몸을 섞어봤으면.. 하는 바램이었다면

 

이후에는 그때 생각이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면서 그 느낌을 다시 한번 맛보고 싶은거야.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다는걸 이때 몸소 느꼇지.

 

한번 품어봤던 여인이지만 다시 손댈수 없는 그 육체..

 

그토록 바라던 엄마와의 성관계 이후해도 여전히 그 벽은 허물어지지 않은채 엄마와

 

나 사이를 가로 막았어. 

 

그리곤 또 다시 후회했지. (이쯤되면 읽는 분들도 지겨울듯;;)

 

첫 모자상간의 밤.. 안대를 벗겨 당당히 아들임을 밝히고 엄마와 성관계를 강행했어야

 

됐다고 말야. 지켜보던 사람이 있던 말던 거사를 치르고 난후, 엄마와 같이 다른지방으로 

 

도망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때 확실히 종지부를 찍었어야 했다면서 말이지.

 

이후에 엄마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기위해 노력을 안한건 아니었어.

 

17살의 초여름날.. 처음 엄마에게 흑심을 품고 엄마의 육체를 얻기위해 몇시간동안이나

 

공원에 엎드려앉아 고백편지를 썻던 때처럼 또 한번 정성을 담아 엄마에게 편지를 썻어.

 

그때와 마찬가지로 편지를 놓아둔곳은 엄마의 속옷이 있는 서랍장이었지.

 

하지만 돌아온건 역시나 엄마의 무응답이었어.

 

솔직히 이때는 정말 두근거리면서 엄마가 다가와주길 기대를 조금 품고 있었거든.

 

성관계를 가지던 당시에 아저씨의 의도적인지 무심코인지 모를, 저애도 엄마와 성관계를

 

맺고 싶어한다 그 한마디에 내 자지를 쥐어짜듯이 조여대던 엄마였으니깐.

 

근데 이전이나 이후나 엄마의 반응은 달라진게 없으니깐 답답하더라고.

 

이래선 또 언제그랬냐는듯 엄마와 성관계를 맺기 이전으로 돌아갈것 같았고

 

난 그게 두려웠어.

 

난 엄마인걸 인지하면서 엄마의 보지에 힘껏 자지를 밀어넣었으니깐.

 

그렇게 되길 간절히 원했었고.

 

이대로 가선 안되겠다 싶더라.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할까도 싶었어.

 

실은 그때 안대를 쓰고 떡치던 상대가 나였다고 말야.

 

엄마의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움켜쥐고 힘차게 박아댓으며, 엄마의 보지를 하늘을 향해 치켜세워

 

보지속살까지 적나라하게 쳐다보며 게걸스럽게 빨아대던 상대가 나였다고.

 

엄마가 흥분에 도취되어 귓가에 대고 더 박아달라고 애걸복걸하던 상대가 바로 아들이었다고 말이지.

 

그 아들의 자지에 온몸을 비틀어가며 활어마냥 허리를 용수철처럼 튕기고 엉덩이를 흔들어

 

교태를 부려대던걸 눈앞에서 즐기던 상대가 다름아닌 자신의 친아들이라고.

 

몇번이고 엄마를 대면할때마다 목구멍까지 나오던 말을 다시금 주워담았어.

 

후폭풍이 두려웠거든.

 

엄마와 성관계까지 맺어놓고 이제와서 왠말이냐 할수도 있겠지만 그랬었다.

 

그렇다고 마냥 욕망을 눌러가며 세월을 흘려보낼수만은 없었어.

 

엄마가 쉬는날 나도 하루 연가를 내어 시간을 만들었고 집 근처의 모텔방을 하나 잡아 샤워도 하고

 

알몸상태로 침대베드에 누웠지. 마치 여친과 약속이라도 잡은것처럼.

 

하지만 그날 여친과 만날 약속은 없었고 나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어.

 

상대는 다름 아닌 엄마였지.

 

신호음 소리가 귓가로 퍼지고 난 조용히 눈을 감아 한손으로 자지를 주물러 가면서

 

엄마와 성관계를 맺던날 좃대의 움직임에 말려 나오고 들어가던 엄마의 보지 소음순을 생각하며

 

스스로 흥분했다.

 

곧 수화기 너머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어.

 

그리곤 말했지.

 

여기 집근처 모텔이니까 얼른 오라고 말이야.

 

당연히 엄마는 히스테리가 폭발한 듯한 짜증섞인 목소리로 무슨 얼토당토 않은 얘기냐며 

 

엄마한테 그런 얘기 하는거 아니라고 훈계질을 했지만 난 아랑곳 하지않았어.

 

엄마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넣고 싶다. 엄마의 엉덩이를 잡고 미친듯이 엄마의 보지를 쑤셔 박고싶다.

 

이전같으면 감히 엄마에게 하지 못할 말을 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엄마에게 마음껏 배설했지.

 

그리고 말했어. 지금도 옷을 다 벗고 엄마의 보지를 생각하며 자지를 문지르고 있다고 말야.

 

빨리 모텔방으로 와서 엄마도 옷을 벗고 내 배위로 올라타달라고 부탁했어.

 

평소때의 엄마같았으면 사실 기가막혀서 말도 제대로 못하거나 걍 전화를 끊고 무시를 했을법도

 

한데 이날의 엄마는 내가 알던 엄마와는 좀 달랐다.

 

대놓고 엄마에게 떡을 치자고 추파를 던지는 아들에게 쌍욕을 내뱉더라구.

 

씨발새끼, 개새끼, 호로새끼, 내배로 나온 자식새끼가 엄마가 그런일 한다고 너까지 얕보냐는둥..

 

내가 그리 만만히 보이냐는둥.. 아들한테 훈계를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마치 몇십년 부대껴 산

 

서방과 부부싸움을 하는듯한 말투로 날 다그치시는거야.

 

나도 엄마의 쌍욕듣고 부아가 치밀어 올라 그때 엄마랑 떡치던 새끼가 바로 나였다고..

 

엄마도 좋아서 더 박아달라고 애걸하지않았느냐면서 끝장을 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차마 그말만은

 

입밖에 나오지가 않았어.

 

엄마 보지에 자지를 밀어넣고 싶다고 까지 말했으면서 말야.

 

한번 탄력 붙은 엄마는 쌍욕을 멈추지않고 퍼부어대는 수준에까지 이르렀고 더이상 듣지 못하겠던

 

나는 어느순간 전화를 끊어버렸어.

 

바로 엄마한테서 전화가 오더라.

 

근데 받지 않았어.

 

솔직히 좀 놀랬었거든.. 그정도로 터프한 엄마의 모습은 그때가 처음이었으니깐.

 

그 뒤로 세번인가 더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으나 받지 않았고 그제서야 멈췄어.

 

내가 할수있는 방법이 또다시 무위로 돌아가니깐 허탈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속이 시원하더라.

 

까놓고말해서 엄마랑 대놓고 말한건 이때가 처음이었거든.

 

서로의 속내를 주고 받으며 진실된 대화.. 그딴건 아니었지만.

 

무튼 바로 집에 들어가기도 뭐해서 여친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가 그날은 외박했어.

 

엄마랑 떡치고 싶다고 질러놓고 나니깐 막상 집에가서 얼굴보기가 힘들더라구.

 

가서 또 욕 한바가지 먹을거 같기도 했고.

 

그 담날에 퇴근하면서 집에 들어가니 엄마가 출근준비중이셨는데 첨에 딱 엄마 맞닥뜨리고

 

움찔했지만 다행히 별 말씀은 없으셨어.

 

나도 속으로는 좃같은 씨발년이 개나 소나 보지 대주는거 아들한테 대준다고 닳기나 하냐고 

 

욕했지만 말이야.

 

 

무튼 언제나 그렇듯이 엄마와의 역사적인 첫 성관계와 더불어 그렇게 나의 눈물어린 구애작전도 

 

끝내 엄마라는 벽앞에 하염없이 무위로 돌아갔고 몇년의 시간이 흘렀어. 

 

정확히는 몇년이 아니고 1년10개월정도? 일꺼야. 다음해 성탄절쯤으로 기억하니깐 말야.

 

그날은 공익소집해제날 이었어. 

 

날짜까지 기억이 나긴해 12월26일이었지.

 

이게 왜 기억나냐면 전날이 공휴일이다보니깐 좀 짜증도 나고 신고하러 들러야해서 그랬던거 같아.

 

무튼 이때의 나는 원래 있던 역사에서 다른역사로 전출받아서 막판 6개월동안은 거기서 근무를했어.

 

2호선이 이때쯤 개통되었거든.

 

전출을 가면서 전역사에서 사귀던 역무원년과도 헤어지게 되었어.

 

별로 궁금하지 않을순 있지만 그래도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다른 역사로 오면서 거기 일하는년과

 

사귀게 되었거든. 여러모로 참 천하의 개새낀거 같긴해.

 

솔직히 그년 덕분에 좃같은 지하철공익생활 동안 많은 위로를 받고 무난하게 보낼수 있었거든.

 

뭐 젊을땐 다 그렇잖아? 전에도 얘기했다시피 그년 면상이 아줌마스타일이라 늘 그게 맘에 안들었었는데

 

다른역사로 가고보니 거기서 일하는 역무원년이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구.

 

나중에서야 알게 된 거지만 2호선이 개통되면서 민영화되었는데 새로사귄 역무원 년은 비정규직이었어.

 

차버린년은 정규직에 공사소속이었고.

 

내가 이때 좀만 철이 들어있었더라면 그런 병신같은 선택은 하지않았을거 같아.

 

지금도 솔직히 그때 생각하면 후회되거든.

 

지금에와서 둘중에 누굴 선택하겠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대답할수있어.

 

비록 와꾸가 빻았지만 정규직 보지가 헐때까지 똥꼬를 빨아줄수 있다고.

 

대신 비정규직년은 스타일이 참 좋았어. 단발에 옷도 잘입고 몸매도 좋고 떡도 잘 쳤었거든.

 

역사앞에 유명한 나이트도 있어서 처음으로 그년따라 가봤었기도 했고.

 

잘 노는년이었지.

 

대신 성격은 좀.. 뭐랄까. 까놓고 말하면 개차반이 딱 맞는거 같아.

 

지금와서 그때 생각해보면 부아가 치밀어오를정도로.

 

그런거 있잖아. 같이 대화를 해도 좀 빈정상하게 하는 말투와 행동.

 

예를들어 내가 몸이 좀 아프거나 하면 굉장히 민감히 반응하면서 왜 아프냐고

 

평소에 몸관리 좀 잘하지 그랬냐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어떤데.. 또 얼마있다가 지금은?

 

이게 좀 순화를 해서 그렇지 되게 앙칼지게 쏘아붙이듯 얘기를해서 짜증이 날때가 많았어.

 

그래서 앵간하면 신변에 변화가 있거나 할때 얘기를 잘 안하게 되었지.

 

싸우게 되니깐 말야.

 

공익소집해제날에 신고 마치고 가뿐한 마음으로 이제 자유다 하면서 놀 생각에 들떠 있었어.

 

새로사귄년 퇴근할때까지 역사부근에서 뻐팅기다 호프집으로 달려갔지.

 

내가 술을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년 만나고부터는 술을 워낙 좋아하는애다

 

보니 술자리도 함께하는 일이 많아지고 내키진 않지만 술 마시는일이 잦았어.

 

그러다 나도 술자리 특유의 그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그때쯤부터 알게되서 은근히 즐겼던거 같아.

 

뭐 술은 조절해서 마셨지만서도.

 

이날은 특히나 2년넘게 뺑이치다 갓 소집해제한 상태라 기분도 좋았고 과음을 했어.

 

평소때와는 다르게 술이 잘 넘어가더라구..

 

여느때처럼 분위기 북돋아가며 술마시다 모텔로 갔지.

 

얼굴도 후끈 달아오르고 정신도 몽롱한게 붕 떠 있는 기분이길래 정신도 차릴겸 샤워부터 했다.

 

온수 맞아가며 몸 씻는데 이게 온수가 자극이 됐는지 더 정신이 없어지더란 말이지.

 

나올땐 몸을 제대로 못 가눠서 비틀거리면서 나왔는데 새로사귄년이 또 그거에 꽂혀서

 

잔소리 시작했다.

 

서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싸운적이 많아서 조심했었는데 그년도 술들어가고 

 

나도 술들어가고하니 좋다구나 말싸움했지.

 

물빼러왔는데 좃같은거야. 빨리 떡이나 치고 자고 싶은데 그년은 화만 돋우고 있고 해서

 

나도 모르게 걍 덮쳤어. 그년이 발로 배를 쎄게 밀어내더라구.

 

그리곤 옷을 쳐입기 시작하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나갔다.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떡치러왔다가 새된거지.

 

두통도 오고해서 술도 깰겸 잠시 침대위에 누워 있었다.

 

 

-이하생략-

 

 

그리고 깨어났을땐 아주 작은 방안의 천장이 보였어.

 

순간 정신이 확 들면서 벌떡 일어났지.

 

그리곤 주위를 두리번 거렸어.

 

난 알몸상태였고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기억을 해내려 애썻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필사적으로 기억해냈고 단편적이지만 몇개의 장면이 떠올랐어.

 

모텔에서 여친과 사소한 문제로 다투다 보내고 침대위에서 쉬다가 택시를 잡은것까지 말야.

 

거기서 기억이 끊겼어.

 

내가 누워있는 이방은 낯이 익은 방이었어.

 

아주 작은, 사람 하나 누으면 가득 찰만한 그런 공간? 이라고 불러줘야 알맞을듯한 방이었는데

 

그제서야 여기가 어딘지 알았고, 경악했지.

 

바로 엄마 가게의 간이방이었던거였어.

 

몇번 들어와 본 기억이 있었거든.. 엄마가 가게에서 주무실땐 용돈받으러 한번씩 들르고 

 

짱개같은거 시켜서 밥도 같이 먹고 말야.

 

그방에 내가 알몸으로 누워 있었어.

 

뭔가 대형사고를 쳤구나 하고 직감적으로 느꼇지.

 

옆에 내옷이 널부러져 있길래 몸을 일으켜 하나씩 주워 입었어.

 

그리곤 밖으로 나서는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지.

 

간이방을 나서면 주방이 마주보이고 코너바리를 돌면 가게 정문과 홀이 보였었거든.

 

근데 가게 문 바로옆의 테이블 쇼파에 엄마가 잔뜩 웅크린채 주무시고 계시는거야.

 

속으로 좃됐다. 또 뭔짓을 했구나 생각했고 난 문을 박차고 그대로 엄마의 가게를

 

빠져 나왔어.

 

문도 안에서 잠겨있었는지 첨에 덜커덕 거리며 쎈 금속마찰음이 진동했고 홈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열리더라. 엄마가 그소리에 깻는지는 확인도 못하고 그냥 냅다 달렸지.

 

엄마를 깨워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초지종을 들을 생각은 엄두도 안났고 내 자신이

 

기억 못하는 상황을 설명들으며 충격받기가 싫었던거 같아.

 

무슨일이 있었는지 대충 짐작은 가.

 

술기운 빌려서 엄마 가게로 가 또 성관계를 맺자고 호로새끼나 할법한 추파를 엄마에게

 

던졌겠지.

 

근데 전화로 엄마한테 말하는거 하고 직접 대면해서 얼굴 마주보고 말하는거하곤

 

천지차이잖아?

 

마치 고백을 하더라도 카톡으로 할때와 만나서 직접 할때와 다르듯이 말이야.

 

예시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렇게 빠져나와서 걸으며 기억이 끊긴 시간의 일을 되새겨 보는데 도통 기억이

 

나질 않았어. 

 

공익소집해제도 했겠다 사실 내방에서 좀 뒹굴며 근친물이나 탐닉하며 시간을 때워볼까

 

그런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필름이 끊긴 그날밤의, 나도 모르지만 내가 했던 일들에

 

덜컥 겁도 나면서 차마 집으로가는 발길이 떨어지질 않더라구.

 

엄마 얼굴을 볼 면목도 없고.

 

며칠을 밖에서 보냈어.

 

물론 그동안에 여친과도 화해했고.

 

결국엔 갈곳이 집밖에 없으니까 들어가긴 했는데 집안의 공기가 참 묘하고 이상했어

 

얼마동안은 말이지.

 

그리고 엄마가 주로 나한테 써먹었던 방법을 내가 써먹었었어 이때.

 

엄마가 나한테 먼가 말할려고 하면 화제를 돌리고, 그냥 그자리를 도망치듯 빠져나왔어.

 

나도 신경 쓰이니깐 공익소집해제도 했겠다 일이라는걸 해본답시고 알바 구하러다닌다는

 

핑계로 밖에서 싸돌아 다녔고.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어느순간에는 차츰 희석되기 시작하더니 원래의 그 자리로 돌아갔지.

 

엄마한테는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고 문득 필름이 끊겼던 때의 단편적인 장면들이 떠오르긴 했어.

 

엄마에게 심한 욕설을 했고, 간이방으로 엄마의 손을 잡아채서 끌고가려던.. 뭐 그런것들.

 

그렇다고 강제로 범하고 그러진 않았던거 같아.

 

뭐 진실이야 엄마만 알고 있겠지만.

 

알몸상태로 엄마 가게의 간이방에서 깬후, 밖으로 나올때 엄마의 복장은 늘 출근하던 그 미니스커트에

 

블라우스.. 단정한 상태였었거든.

 

떡을 쳤다면 아마 합의하에 치진 않았을테고 옷을 찢거나 강제로 벗겨서 했을텐데 말야.


어디까지나 나의 합리적인 추론이다.


쨋든 이날의, 나도 모르는 사건 이후로 엄마를 대하는데 많이 조심스러워졌어.


술을 마실때도 잘들어가는날에는 이날 상기하며 조절했고.


뭐 그렇다고 인생사 사람 마음대로 되나.. 2년전쯤에도 과음해서 집근처 2차선도로 끄트머리에서 정신잃고


황천 갈뻔한 적도 있었지 ㅎㅎ


이후로 꽤 오랫동안, 난 엄마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시도하는 일을 하지 않았어.


아니 못했다고 봐야지.


나에게 있어서 트라우마로 남은 사건이니깐..


무대포식으로 엄마에게 자지도 들이대보고, 엄마와 첫 성관계를 맺을때도 엄마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뤄진 일이긴 했지만 최대한 엄마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했으니깐 말이야


(글 읽는 사람들이 보면 코웃음을 치겠지만;;)


사실 필름이 끊겼던날 단편적인 장면들을 조합해 이번회차를 썻었어.


마무리 다하고 올릴려는데 좀 많이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창작이 가미되다보니 (이랬을것이다 등)


맘에 안들더라구. 


결국 나도 잘 기억안나는 그날의 사건은 빼버리고 사건이후 나의 감정과 엄마와의 일을 설명하는데 할애했다.


이제 슬슬 나의 모자상간 스토리도 슬슬 끝을 향해 달려가는것 같아.


7,8부의 강렬한 자극에 비하면 다소 맥 빠지긴 하겠지만 이것도 뭐.. 나름 괜찮은거 같네.


그렇다고 실망하진 말고.. 클라이막스는 남아 있으니깐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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