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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섹파와의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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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2:25 조회 49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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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의 복학. 그리고 그때까지 난 숫총각이었지. 나도 상병짬이나 되서 알았는데, 휴가나가면 다들 한번씩 간다매!? 뭐 안마방, 오피 이런 게 있다는 것 자체를 전역하고서 나중에야 알게 됐으니... 난 그전까지 매춘이라면 저어기 그... 막 좁은 골목에 통유리로 된 벽에 여자들 있고 지나가면 호객행위하고, 그런 거랑 룸에서 아가씨 나오는 거 이런 것만 있는 주 알았거든. 이게 순진하다기 보다는, 그냥 "나는 여자를 만나지 못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박혀있으니... 아예 관심을 억지로 꺼버려서 그런 걸거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매춘을 하지 않은 이유는 이거였다."나같은 게 손님으로 가면 민폐겠지"라는 생각을 했으니까. 지금도 뭐, 딱히 다를 건 없고. 아직도 매춘을 하지 않았다. 남들이 하는 거야-파는 거나 사는 거나-별 생각 없는데, 난 이상하게 안땡기더라고.
그래서 아다를 25살 겨울에 뗐습니다 ^오^ 전역하고서도 꽤 걸렸지. 첫번째 여자친구였는데, 이건 뭐 기회되면 다시 하고.
사설이 길었네. 본론 들어가자.
여기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섹스파트너를 굳이 설명해야 하나? Fuck buddy, 떡친, 섹친, 섹파, SP, 말은 다 다른데 가르키는 것은 한가지. 섹스만 하는 사이.
난 이 섹스파트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잔 여자가 세 명이야.
첫번째는 여자친구.두번째도 여자친구.세번째는, 지금 말하려고 하는, 섹스파트너.
미리 말하지만, 존나 빡치게도, 열받게도, 슬프게도, 첫번째 여자친구, 두번째 여자친구 모두 마지막에는 섹파가 되어버리더라. 이건 나중에 따로 썰을 풀고, 시작부터 섹파였던 세번째 여자를 말해볼게.


어떤 여자인지 말하자면, 음. 몸매가 되게 좋았다. 당시에는 얼굴이야 평범한 편이었는데, 몸매는 뭐... 대단했지.여자 허벅지 좋아해? 난 굉장히 좋아해. 튼실한 허벅지 정말 좋아하거든. 가느다란 허벅지를 보면 서던 것도 그대로 죽어버리는데, 되게 탄탄한 허벅지 알지? 다리 꼬고 있으면 세로로 줄 쫙! 할때 조임이고 뭐고를 떠나서 일단 난 그런 허벅지 가진 여자 있으면, 그냥 상상만 해도 빡 서더라고. 페티시라면 페티시지. 튼실한 허벅지.얘는 가슴도 컸다. 자연산 75E컵. 대단하지? 모양도 좋았고... 예전에 난 내가 허벅지만 좋아하지 가슴은 별로 상관 안하는 줄 알았는데, 두번째 여친을 만나면서 아 내가 가슴 큰 걸 좋아하나?라고 의심을 하게됐고, 이 섹파에게서 확신하게 되었다. 아니 뭐 좋잖아.가슴 큰 여자. 여자의 큰 가슴.예전에 업무상 모델들-하이패션 말고, 피팅이나 레이싱 모델-들을 꽤 많이 봤지만, 그 중에서도 몸매가 이 친구같은 여자는 거의 없었다. 그정도로 몸매는 정말 훌륭했어. 본인도 본인 몸매 좋은 거 알았고. 슬렌더라기 보다는, 탄탄, 섹시, 글래머쪽이라서 취향은 좀 타겠지만.
얼굴은... 글쎄. 몸매가 서울대라면, 얼굴은 그냥..지방 국립대쯤으로 놓자. 지금은 손을 좀 대서 굉장히 예뻐졌는데, 그때는 ㅋㅋㅋㅋ 아니 뭐랄까 이게, 얘가 화장을 너무 심하게 했거든. 그래서 오히려 좀 못나보인 게 있지. 지금이야 화장도 제대로 배우고 얼굴 자체에도 손 좀 대고 해서 얼굴도 빠지지 않는다.
외모 말고도 장점은 많았다. 집도 제법 살고, 머리는 진짜 좋고, 공부도 잘해. 이런 애가 어디 있나 싶지? 있더라고. 나랑은 정 반대의 인생을 사는 사람이. 더 놀랍게도, 그런 여자랑 나같은 찐따랑도 섹파가 될 기회가 있더라.
나랑 그친구는-그친구라고 계속 부르기에도 뭐하네. 예지라고 하자. 물론 본명이랑은 아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원래 선후배 사이였다. 대학교 선후배는 아냐. 우리 과는 사라졌고, 그래서 난 후배가 없지. 정확히 말하면, 뭐 사회단체 같은 게 있고, 그 쪽 후배라고 보면 되겠네. 처음 봤을때 얘는 고등학생, 나는 대학생. 나는 거기서 후배들 가르치고 있었지.
어쩌다가 보니, 그래. 말 그대로 어쩌다가 보니 얘랑 자주 만나게 되더라고? 음, 근데 만날때마다 생각했지만, 얘 옷 입는게... 말했지? 얘 고등학생이었다고. 근데 옷이, 뭐랄까. 가죽으로 만든 짧은 핫팬츠에 징 박힌 구두 뭐 이런 것들. 그런 거 위주로 입고 다녔지. 딱 봐도 세보이게. 그때 보면서도 "얘 참 대단하다 ㅋㅋㅋㅋ"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튼 얘가 이렇게 센 캐릭이라서 그런가, 흡연자끼리라서 그런가, 그냥 카페에서 자주 만났다. 얘를 미성년자로 보는 사람도 없었고, 나도 한창 카페에서 담배피우고 책보고 하는 것 맛들렸을 때라서, 뭐 상관없었지. 아, 미리 말하는데 얘 고등학생때 같이 잔 거 아닙니당. 암만 그래도 나도 양심이 있고 사회의 룰을 지키는 사람...흠흠. 미성년자랑 맞담배질 하는 게 양심이냐-라고 하겠지만 ㅋㅋㅋㅋㅋ얘나 나나,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얘랑 잘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냥 얘한테 듣는 경험담들이 재미있고, 거기에서 서로 드립치고 노는 게 재밌었지. 사실 남자가 여자한테 적나라한 경험담 들으면 꼴리기야 하고, 어쩌면 얘가 나한테 한번 주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 마련이지만, 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얘 뿐만 아니라, 어떤 여자도 나한테 줄거라고는 생각을 안했거든. 그냥 여자랑 편하게 끈적하고 질척한 얘기 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서로 드립치고놀면서 얘기할 수 있다는 게 좋았을 뿐, 딱히 하고싶다-까지는 생각이 발전을 못했지.
얘가 수능을 보던 해에, 난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생겼다. 복학하고서는 계속 학교에만 있었는데, 말 그대로 될 때는 뭘 해도 되더구만. 그리고 그 소식을 듣고, 예지는 나에게 꽤 비싼 콘돔(오카모토0.03)과 아스트로글라이드를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그 아이템들은 내 첫번째 여친이자 내 동정을 가져간 그분과의 관계에서 모조리 다 사용되었지. 뭐 그런 관계였어. 예지랑 나는.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에 보면 이런 표현이 나와. "남자친구랑은 키스를 하고, 나랑은 그 키스에 대해서 품평을 하는" 정확한 워딩은 아닌데, 대충 이런. 뭐 예지랑 나는 그런 관계였지. 카톡으로 예지가 "으 섹스할 때 남친이 제대로 안때려줘서 싫음 ㅠㅠ"이러면 난 "가르쳐라;; 아니 다른 꺼츠들은 안가르쳐도 스팽킹하려들고 그러드만?" 뭐 이런 톡도 주고 받고. 그러면서 난 나대로, 예지는 예지대로학교생활을 했지. 예지는 집에서 좀 먼 곳에 있는 학교에 들어갔고, 나야 뭐 다니던 학교에서 계속 책이나 돌리고 있었지. 그리고 그 다음해 3월에, 난 차였고,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들었고, 여름에 차였다. 이 얘기도 좀 길지만서도, 이건 나중에.연타로 차이니까, 특히 시발 별 같잖은 이유로 차이니까 멘탈이 산산조각나더라. 가루처럼 곱게 빻아졌다가, 이걸 뭐 어떻게 수습할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그냥 멍하니 학교만 다녔지. 담배가 그때 늘었어. 하루에 담배 5갑을 피우려면 어떻게 해야되는 줄 알아? 진짜 일어나서 잘때까지 계속 물고 있어야 해. 그때는 아직 말보로 레드가 2700원이었는데, 담배값이 하루에 만원씩 나가더라고. 미쳤지 정말. 그 정도로 많이 피운 건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잠깐 말고는 없었는데, 군대에서 일 있을때(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말하기가 좀 그렇다. 뭐 범죄는 아니고, 가족때문에) 빼고는 그렇게 많이 피운 적이 없었는데...
그러다가 좀 진정될 쯤에, 오랜만에 이 동네에 예지가 왔더라.
가을이었다. 무슨 일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학회 일이었겠지? 내가 정장을 입었으니. 예지도 오랜만에 이쪽으로 온다고 하고, 나도 그냥저냥 오랜만에 보고싶기도 하고. 대학로에서 봤는데, 여전히 예쁘더라. 정확히는 대학 가기 전보다 훨씬 예뻐졌어. 물론 얘 대학 가서도 몇번 봤었지만, 자주는 못봤거든. 얘네 과가..음.. 주말에도 좀 사람 조지는 게 있어서. 그것도 그렇고, 예지나 나나 애인 있다보니까 주말에는 당연히 볼 일이 없었고.진짜 오랜만에 봤었지. 예지도 어쩌다보니 정장처럼 입고 나왔는데, 참 좋더라고. 거기다가 검정석 스타킹이라니. 더할나위없이 좋지. 말 나와서 말인데 비치는 검정색 스타킹 진짜 꼴리지 않냐.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이 2015년 7월 2일인데, 시발 여름이라 검스가 안보여서 나 컨디션 완전히 박살나고.... 에라. 여튼 카페에서 빙수 하나 시키고 담배 하나 피우려는데, 내 담배 가져가서 불 붙인 다음 건네주더라. 뭐랄까...되게 섹시했어. 별거 아닌데 말이야. 그 전에도 몇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미성년자가 하는 것과 성인이 되서 하는 건 다르더라고. 말 그대로 꼴릿-한 느낌. 그날따라 나도 정장을 입은 관계로, 취직못한 대학생 특유의 "오늘 정장입은 난 좀 괜찮은듯"하는 생각도 알게모르게 들었고. 사실 일하면 개나소나 정장인데 왜 대학생들은 "여자는 남자의 슈트에 반한다"이런 미친 소리를 믿는 지... 여튼, 정장을 입으니까 나도 좀 몸가짐을 조심하게 되는데, 예지가 놀라더라고. 평소에는 미친 소리만 하던 사람이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많이 달라져서.
근데 난 달라진게 아니거든. 그냥 그런 모습을 안보여줬던 것 뿐이지. 우리 집이 좀 많이 막장이라 일을 일찍 시작했는데, 그때 배운 것들이 있으니까 그냥 그대로 했던 거지.... 그리고 내가 일할때 하는 것처럼 예지를 대했을 일이 없잖아? 그냥 편한 이성 후배, 친구였지.음.. 내가 정장을 입으면 좀 꼰대스러워 지는 게 있기도 해. 꼰대스럽다기 보다는... 테이블매너라든가, 에티켓이나, 그런 거 있지? 희안하게 정장을 입고 있으면 그런 거에 좀 까다로워 지더라고.이래저래 얘기하다가, 나도 모르게 예지한테 지적을 한 게 있었다. "왜 담배를 그렇게 끄냐"였지. 아니 그... 담배를 꼭 재떨이에 지지듯이 눌러서 꺼야 하나. 어차피 커피가루 있어서 살짝 묻어두면 알아서 꺼질 것을 왜 지저분하게 눌러서 끄냐, 지금 내앞에서야 괜찮지만 나중에는 사람들이 안좋게 본다-라고 했지. 훈장질..크.
근데 그러니까 얘가 신기해하더라고. 그러면서 뭐 다른 건 없냐고 물어보는데, 좀 이상하지? 그러니까 그런거야. 직장다니면서 해야되는 것들, 매너, 에티켓 이런 것들. 특히 담배 피울 때 그... 일하다 보니까 담배피울 때도 지켜야 되는 게 있잖아? 연기 뿜는 방법이나 이런 것들. 나도 장난식으로 존댓말 써가면서, 어떻게 보면 역할극처럼? 그렇게 하나 하나 지적해가면서 놀고 있었지.
그때부터 시작이었어. 좀 이상한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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