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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김치부부 역관광 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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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2:47 조회 39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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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부부가 옆집에 이사온건 5월 말쯤 이었음.
대머리 벗겨진 근육질 아저씨는 매사에 조금 흥분해 있는듯 했으나 먼저 인사를 건내는 친화력 좋은 아재였고,반대로 다소 조용조용하고 말수가 적으며 조신한척 웃음짓는 아지매는 부인이였고.

뭐 처음에는 떡도 돌리고 말도 트고 그랬음.
그러다가 내가 6월중순에 헬스를 처음 등록했음.그런데 대머리 근육질 아재가 얼굴이 빨게져서 나를 반갑게 맞는거임.나도 반갑다고 인사를 하고 나름 운동을 했음.
근데 대머리 아재가"이거 이렇게 하는거야.젊은놈이 힘을 잘 못쓰는 구머.허허.나는 더 무거운가 드는데"하면서 훈수두면서 머리를 치는거임.
푼수같은 너스래가 밉지만은 않았고,인간좋은 친근한 인상의 아재가 웃는게 썩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음.

그러다 "내가 너만할때 말이야...."하면서 옛날 얘기 나오고 자기 직업은 해병대 였다고 말했음."남자는 바다에 나가야 하는거야.죽어도 해병대지."로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새 젊은날 자기 동료와의 훈련이야기경쟁적으로 남자다운척 근육키우고 마초놀이한 이야기를 지나서동료가 바다에서 상어에게 죽을뻔 하던걸 구해준 이야기를 했음.
"이 팔로 동료를 끌어다가 다른손으로 해엄쳐서 구했어.상에에게 물린 동료를 구하러 들어 가서 같이 싸웠지.어디서 본게 기억이나서 상어 콧주둥아리를 때리니까 상어가 물러 갔어.죽을똥 살똥 오다보니까 우리는 육지에 있었고 나는 실신했어.일어났더니 옆구리에 커다란 상처가 하나 있더군.의사가 죽을뻔 했데."
"해병대는 강한정신.강한육체.바다에 떨어진 피보다 진한 동료애다."한껏 자랑을했어.

힘자랑.운동 훈수두다 같이 술마시러 갔지.술을 마시다 박근혜정부를 비판하는 뉴스가 흘러 나왔어."아이 씨발.저거 빨갱이 아니야?조국을 지켜야지.분열시키면 되나."아재는 티비에다 대고 욕을 했어.
나는 순간 위화감을 느꼈지만 그냥 껄껄웃으면서 술이나 마셨어.
그런데 옆 태이블에서 아재를 향해 소리치는 거야."박근혜가 해준게 뭔데?청년이 중동 가야한다고?웃기시네!"
그렇게 몸을 일으켜서 서로에게 마주가더니 시비분위기가 형성 됐어.
내가 중간에서 많이 취했다고 이제 가자고 말리고 중재시켰어.그러니까 상대도 그냥저냥 화를 서서히 내리더군.
그렇게 돌아가는데 "야!너 왜 그랬어?아까 왜그랬냐고."뭐가요?너는 뭔말하는지모르냐?신의가 없잖아.그게 뭔데요?너도 그놈 편이냐?짜식.해병대를 안나온 놈이 근육도 갓 붙이는 놈이 사내세계를 어떻게 알아?그거랑 무슨상관인가요?해병대를 나와도 박근혜대통령을 싫어 할수 있습니다.정치적 성향이 어때서요?
분위기가 살발해 졌어.급기야는 싸울기세로 욕을 하더군.그래서 나는 도망갔어.
집에 돌아가니까 밖에서 문을 두드리더군.
"씨발새끼야.니가 뭘알아?니가 그러고도 남자야?정정당당하게 한판 붙자.개새끼야.쾅쾅."
"가십시오.경찰부릅니다."
"뭐이 씨발새끼야!경찰을 불러?쨍그랑!"
그 아재가 돌로 창문을 부쉈어.나는 경찰을 불렀고.경찰소에서 자초지종을 말할때즘 그 아재는 재정신이 돌아왔어.창문을 부순것에 대해 돈을 주기로 했어.경찰이 좋게좋게 넘어가라했고 미안해 하는 아재도 불쌍했고..
돈을 수리비 하고도 30만원을 더 주기로 했어.
그렇게 우리는 집으로 돌아갔지.
그렇게 하루가 지난다.이틀이 지난다.일주일이 지나.근데도 아무언급이 없는거야.딴소리만 했어.헬스장에도 만난는데 말이야.
헬스장에서 물어봤지."돈은요?""생기면 줄께.""언제생기는 데요?""......."
아재가 갑자기 먼저 돌아가더라.어떡할까 고민하다 운동을 열중해서 잠시 잊어버렸어.집에 돌아 오던 길에 명품빽을 사서 가는 부부를 만났어.
"아저씨.돈은 어디서 나셨어요?""임마...마누라 생일이야.""돈에도 우선순위가 있는거 아니에요?""자네도 가정을 가져봐.생일은 챙겨야지."

'일주일동안 안주고 생일은 챙겨?장난해?줄마음이 없었던건 아니고?씨발.화가난다.'
"자내가 참아"더 이상 화를 참을수 없었어."일주일간 안주셨지 않습니까?사실은 줄마음이 없으셨던건 아니고요?""뭐라고!""아저씨는 해병대가 어쩌네 저쩌네 하는데 말뿐이군요.""뭐씨발!"
"그만싸우세요."부인이 소리쳤어."자기가 좀 참아.""곧 드릴게요.총각한테 미안한데 생일은 어쩔수 없자나요?"우리 남편이 다혈질이라서.나쁜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돌아갔다.
다시 헬스장에서 만났어."정말 미안하네"'미안하긴 개뿔.말만 번지르르한 사람.'"괜찬습니다.빨리 돈이나 주세요"
그때부터 확실히 멀어졌어.돈만 받아내고 최대한 접촉을 피하려고 했지.
똑똑똑.택배 왔어요.
'누구지.옆집인가?'
내가 나와서 그 모습을봤더니 아지매가 원피스를 주문 했던거였어.
"돈은 주시고 쇼핑을 해야지.""그건 남편이 줘야 할 돈이죠.""그런옷이나 사지말고 나한테 갚을껄 갚으라고!""그런옷?나이든 사람이 원피스 입으면 안된다고?성희롱 한거에요?"
졸라 씨발 같은 헛소리에 멘붕당했어.
"다시 경찰 부를까요?""널 성희롱으로 고소 할꺼다."

진짜 경찰을 부르니까 정말로 성희롱이라고 우기데?물론 정황을 다 말하니까 당연히 경찰은 내편이었고.
"아주머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빨리 돈을 갚으세요.""하지만 성희롱을...""그게 무슨소리에요.빨리 갚으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러니까 아지매가 울더라고.
경찰과 단둘이 말할때 조금만 참으시다 고소하라는 말을 들었어.
'무슨 빨리 돈받는 방법이 없을까?'순간 친구 아버지가 생각났어.해병대 셨거든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아버지를 불렀어.연배로 따졌을때 친구네 아버지가 이기는 거였거든.(추측이였지만)
ㅇㅇ아버지.이러이러해서 그 아저씨좀 혼내줘요.
그 둘이 만났다.
그 아재가 졸라 당황한 표정인 거임.

"(얼굴이 붉어지며)혀..형님.."그 옆에 있던 아지매도 얼굴이 하예진다.
알고보니 그 둘은 갔은부대였고 직급은 친구 아빠가 더 높았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아버지가 알고 있었어.

한 여자를 두고 두 부대원이 다퉜는데 처음에는 말로 시작했겠지.
그러다 점점 둘이 격해져서 종종 싸웠는데 결정적 사건은 훈련받다가 생겼어.
훈련도중 둘이 바다에 았게된 시간이 있었는데 둘이 티격태격하더니 이내 비명을 지르고 바다레서 육지로 떠밀리더라고.
둘이 상처가 난 상태로 해엄치다가 한명만 살아서 올라오게 된거야.
그 사람이 진술하기를 상어가 나타났다고 했지.
뭔가 석연찬은 점은 있었지만 두사람이서 비명을 지르고 한사람이 끌고 올라오려다 휩쓸려 죽은거로 봐서 맞다고 치기로 했나봐.
그런데 우연히 친구 아버지가 전화하는 소리를 들었음.

"그 새끼는 이미 죽었다고.나랑 살자.""진실을 말해줘요.""둘이서 바다에 있다 상어가 나타났어.""정말로 그게 전부 인가요?".....
우연히 그때 칼을들고 드잡이질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지.
그걸 듣고 같이 휴가를 내고 삼자대면을 했어.
"그거 범죄야.자수해.""형만 다물면 되잔아?우리둘은 행복하게 살꺼라고.""사실 나도 조금 무서워.자기야.""뭐라고.씨발.내가 살인마 처럼 보이냐?""아니 그런건 아니고.""그렇게 협박하지마.자수해.넌 문제가 있어.이대로 결혼해도 행복할거 같아?"

논쟁을 하다가 답이 안 나오고 다시 돌아왔어.
그 길로 그 놈은 해군 그만두고 결혼했어.
부대에서도 말이 많았다고 하는데.진실을 알고 있는 한 사람.자백하려고 최후권유를 하는데.
친구 아버지네 여동생을 흥신소 사람을 보내서 건드렸어.먼저 여동생이 오빠한테 전화를 걸었지."오빠나 무서워.그 사람들이 하지말래.계속 오빠가 그러면 나 죽인데.흐엉흐엉엉흑흑......""하지마.형.만약 계속 그런다면....여동생은..."
그렇게 전화번호도 바꾸고 잠수 탄거야.
범죄를 저지르면 인생 전반에 영향을 주나봐.잡히지는 않아도 계속 쉽게 위법을 하게 되고.위태위태 하게 살아서 여자는 곁에서 맛이 간거지.

아버지가 멱살잡고 싸울려고 했어.
살려달라고.다 잘못했다고.체념한듯이 말하고 그 아재가 자기 남은돈 거의 다 털어서 아버지 한테 주고 나한테도 좀 주고 이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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