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서 만난 엔조이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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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3:12 조회 337회 댓글 0건본문
1부http://www.ttking.me.com/257217
그 여자애는 좀 당황하던 표정을 짓는것도 잠시 감사하다며 차에 타더라.
"아 저기 우리 같은 조인데도 못알아볼뻔 했네요."
"아 네.. 아무튼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면 저랑 매일 카풀하실래요? "
"정말요? 저 2주동안 매일 어떻게 걸어가나 걱정했는데 그래주시면 저야 정말 고맙죠~"
그렇게 자연스레 번호도 따고..ㅎ
그 여자를 차에 태운 순간 진짜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어.
여자랑 같이 있어서 좋은게 아니라 드디어 말동무가 생겼다는거에 너무 기분이 좋더라 ㅋ
앞으로 밥도 같이먹을 수도있고 ..말 그대로 친구가 생긴거니까 너무 좋았다.
그렇게 차에 있는 동안 많은 얘기는 못나눴지만 나보다 1살 누나라는거.
홍대 세종캠퍼스 대학원생 재학중이었고 조치원에 산다라는걸 알게됐지.
조치원을 어디서 많이 들어본것같긴 한데 나는 이태원같이 서울에 있는 동 이름인줄 알았다 ㅡㅡㅋㅋㅋㅋ
아무튼 가까이서 보니 꽤 괜찮게 생겼더라고 ㅋ. 첫날에는 조 편성에 대한 불만으로 내가 좀 기분이 다운되서
여자를 유심히 볼 수 있는 컨디션이 도저히 아니었고 또 눈에도 안들어왔는데
내 옆자리 창가로 들어오는 햇빛에 반사되는 그녀의 얼굴은 귀엽고 이쁘기만 했던것같아.
아무래도 친구가 생겼다는 기쁨에 그 누나가 더 이뻐보였던것같다.
그렇게 우리는 교육 넷째날부터 카풀을 시작했다.
아침에 누나를 태우러 누나가 투숙한 모텔앞으로 갔지. 몇 분뒤 모텔 입구를 나오는 누나의 모습은
천사가 강림하듯이 청순한 모습으로 나온것같았다.
혹시 오래 기다리셨냐며 시원한 캔커피 하나를 건네주더라.
그 캔커피 하나에 감동이 밀려왔고 또 그 누나가 참 매력이 있다 생각하는게 내가 동생이고 말을 편하게
놓아라고 했지만 끝까지 존대말 써주는게 참 좋았던것같다.
훈련원 도착하자마자 자리도 같이 앉게 되고 점심먹을때도 같이 먹고 또 쉬는시간마다 나가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한것같아.
그 짧은 하루 사이에 우리는 마치 알고지내던 친구마냥 아주 많이 친해지게 됐다.
참 놀라웠던게 서로 모르는 사람이 하루만에 그렇게 급친해질 수 있나 의문이 들정도더라.
아무래도 서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동지를 만들었다는게 가장 큰 요인으로 볼 수 있을것같아.
그 날부터 우리는 저녁밥도 근처 식당에서 같이 밥먹고 저녁에 드라이브도 같이 했다.
그런 와중에 소소한 스킨십도 할 수 있었고 (팔을 잡는다던가 , 옷에 묻은 먼지같은거 떼준다거나) 더 가까운 사이가 됐지.
그렇게 하루 종일 붙어다니니 우리보고 커플끼리 왔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었어.
아니라고는 했지만 내심 속으로는 기분이 좋더라고.
나는 회사생활 하면서 교육에서 말하는 부분들을 실제로 현장에서 경험한게 몇개 있었기 때문에
조별실습 할때마다 내가 누나를 알려주고 좀 이끌어주었다.
그렇다고 누나도 나에게 100% 의지하는건 아니었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자신이 했고 또 나를 다정하게 챙겨주기도 했어.
나는 누나와의 좀더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어서 토요일에 부산 해운대를 가자고 제안을 했다. (참고로 토,일 교육휴무)
해운대는 태어나서 한 번도 안가봐서 기대가 많이 되더라고. 누나도 한번도 안가봤대서 서로 기대치는 높아져만 갔지.
토요일 아침을 먹고 누나와 같이 해운대로 향했다. 네비에 해운대라고 치는데 손가락 마저 기분좋은지 덜덜 떨리더군.
옆에 누나가 있고 음악을 틀고 달리니 그렇게 기분좋을 수가 없었어.
약 1시간을 달려 해운대에 도착했고
8월 끝물이라 생각보다 해운대에 사람이 바글거리지는 않았지만 왜 해운대인지 알겠더라고.
비키니 입은 여자들도 많고 외쿡인들도 많고 ~
누나는 검은색 짧은 반바지에 위에는 스포츠브라와 얇은 헐렁한 티셔츠 한장을 걸친채로 물에 들어갔지.
물론 A컵이었지만ㅜㅜ (그래도 꽉찬 A).. 물에 젖어 셔츠가 몸에 찰싹 달라붙으니 누나의 몸매가 빛을 발했어.
젖은 긴 머리가 참 **시해보였다.
또 교육받을때 항상 배기바지만 입어서 몰랐는데 이쁜 각선미에 토실토실 애플힙을 보유하고 있더라.
키는 160에 아담했고 머리가 작아서 신체 비율이 참 좋았던것같아.
넘실대는 파도를 몸으로 맞으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 한 번씩 큰파도가 오면 몸이 휩쓸릴때가 있잖아.
그럴때마다 누나가 몸을 잘 가누지 못하고 막 휩쓸려 내려가더라고 물도많이 먹고 ㅋㅋ
좀 안쓰러워서(?) 누나 손을 잡고 내려가지 않게 지탱해주면서 은근히 내 몸쪽으로 좀 끌었는데
큰 파도가 올때마다 알아서 내 쪽으로 몸을 밀착시키는거야.
나도 자연스럽게 팔을 누나 허리에 감았고 누나의 얇고 매끈한 허리살이 팔을 통해 전해지는데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도 누나의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그러면서 좀 추웠던지 누나가 입술을 파르르 떨더라. 내가 추우면 그만 나가자고 하니 추워도 더 놀고싶다고.
좀만 더 놀고 점심먹으로 가자고 하네.
그렇게 20분을 더 서로 바닷물 속에서 껴안은 상태로 파도를 맞으며 웃고 물을먹고 말하고 재미있게 놀았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해운대 근처 보니까 소나무 그늘이 많더라. 거기 앉아서 누나랑 같이 놀면서 내가 좀 눕고싶다니까
자기 다리 위로 누워라고 다리를 쭉 펴주더라. 냉큼 배게 삼아 누워버렸지.
부드럽다 못해 촉촉한 누나의 다리 살결이 나의 오감을 자극하는것같았어.
그렇게 누워있는데 누나가 누워있던 내 얼굴에 크림같은걸 발라주더라.
자외선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보습제라고 발라주는데 누나의 손길이 닿으니 너무 좋았다 ㅜ
얼굴, 팔, 목 부분을 발라줬는데 누나가 진짜 여자친구처럼 느껴졌다.
기브 앤 테이크라고 나도 누나를 발라줬지. 얼굴,팔,목 그리고 다리까지 발라줬는데
누나는 어떠한 거부반응 없이 나에게 몸을 맡겼주었다.(?)
그렇게 토요일 해운대 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후 3시쯤 다시 양산으로 귀환 했어.
양산으로 가는길에 누나는 피곤했는지 금새 잠이 들어버리고 쌔근쌔근 자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완전히 반한것같았다. 운전에 집중이 잘 안될정도로..
양산에 도착하고 누나를 데려다 준 후 나도 여관으로 갔지.
사실 그때 무척이나 피곤한 상태여서 방에 가자마자 그대로 잤다.
얼마나 잤을까.. 일어나보니 저녁 7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