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갔다가 현자타임 와서 집에 온 썰 > 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썰게시판

마포대교 갔다가 현자타임 와서 집에 온 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3:49 조회 227회 댓글 0건

본문

내일 모레 서른인 갓수게이다.
번듯한 대학 나왔는데도 거듭 취업에 실패하고 좋아하던 여자한테도 까이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만성질환에 중증 우울증에 가정불화에 (사실 혼자 나와 살아서 그럴 것도 없지만)기타 여러 어려운 사정들이 숨통을 죄서 죽기로 결심하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한강 마포대교를 찾았다.근데 난간 위에 발 디디고 올라가서 한참을 차가운 강물을 바라보는데

가진 것도 잃을 것도 없는 내가 무슨 삶에 그렇게 미련이 남는지 죽는것도 쉽지가 않더라.죽으러 간 새끼 누구 하나 말려주는 사람도 없고...생명의전화 초록색 버튼을 눌르고 아줌마랑 통화해도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만 늘어놓더라.세상과의 인연을 정리하러 한강엘 갔다가 현자타임 와서 다시 5호선 타고 집에왔다.나 하나 겨우 누울 정도의 누구 하나 맞아주는 사람도 없는 집이지만 그래도 들어왔다.인생이 왜케 힘드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섹스게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exgate.m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