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우울증 걸린 썰 > 썰게시판

대학졸업하고 어찌어찌 해외로 명문대
박사로 들어갔어
근데 연구수준이 너무 높고 내가 그렇게
똑똑하지고 성실하지고도 않아서
따라가기 힘들었어
여기서 우울증 발병해서 약먹고 술에빠지고
살다가.어찌어찌 극적으로 졸업하고 탈출

한국들어와소 국책연구소 들어왔는데
한 2년있으니까 유학때랑 똑같은 괴로움이 발생
내수준보다 너무 높은 업무수준
내가 할수 없는 일들이 밀려온다..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겟다
계속우울하고 일을 잘못하면 어떻게 될까불안하고 죽을거 같애
두통약이랑 수면제 달고 사는데
진심 그냥 사표내고 도망가고 싶은데
다른데 이만한데 취직할 자신도 없고
사실 여기도 운빨로 들어온거라서...
진짜 내실력을 알있으면 안뽑았을걸

죽고싶은데 즉으면 다평화롭게 끝날거 같은데
부모님때문에 못죽겟다
지금도 나와서 일해는데 도저히 내가 해결할수 없는 일이야
시발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