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귄 여친이랑 헤어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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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4:47 조회 435회 댓글 0건본문
구여친 생각이 나서 썰좀 써본다. 필력 딸려도 걍 웃고 넘겨줘라
지금 와서 생각하면 내가 진짜 개새끼이긴했더라.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하니까 정말 서로 좋아했더라.
때는 정말 예전이야 내가 21살이었으니까, 사실 나는 좀 때가 탄 인간이었어.
고등학교 졸업까진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대학올라가서 좀 이런저런 일 하기 시작하면서
때가 묻더라. 여자에 대한 환상자체도 깨져있었고,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되게 풋풋한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아무튼 각설하고,당시 맨날 밤에 일하면서 몸축나고 몸망가지면서 낮에 하는일을하자!라는 맘을 먹고
당시 유행하던 카페 알바에 뛰어듬. 그 위층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었고, 거기엔 대학동기가일을 하고 있었어.
두세명정도 대학동기가 일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지.
그러다가 어느날인가 키가 190이 넘어 보이는 남자놈 둘이 허구언날 우리 카페에 와서망고빙수를 시켜먹고 가는거야.
그러다가 갑자기 나한테 툭던지면서 여친있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때 여친은 없었긴 했지, 헤어진지 얼마 안됐었고, 그런데 느낌이 쎄한거야...
이 인간 설마 나를노리는건가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첨엔 그사람이 게이인줄 알았어 ㅋㅋㅋㅋ 약간 끼순이들 끼부리는 것 같은 억양도 있었고 말이지...
그러다가 여자애를 소개시켜준다고 하더니................ 정말 소개를 받았다 뜬금없이 ㅋㅋㅋㅋㅋ
그렇게 구여친을 만나게 됐지. 정말 평범하게 사귀게 되었고, 평범한 연애를 했다.
평범하다고 해서 내가 안 좋아하고 그랬던건 아니야, 눈만 봐도 알정도였으니까 ㅋㅋㅋ
근데 문제는 여자친구는 일본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나는 일어 전공을 하고 있긴 했지만,
그렇게 큰 흥미를 갖고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거의 탱탱 놀면서 학교를 다녔던 스타일이었고 ㅋㅋㅋ
사실 믿는 구석은있었지
여친은 돈을 모아서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올 생각을 하고 있었고, 나 또한 군대에 가야했기 때문에.... 하....
그렇게 내 나이 22에 가게 됐어 ㅋㅋㅋㅋㅋㅋ
여친도 입대에 맞춰서 한달 먼저 일본으로 떠났고, 나도 훈련소들어가게 됐다. 사실 별 생각 없었어 당시엔...
근데 후반기 교육 받으면서 일본에 있는 여친이랑 전화 통화가 됐는데, 진짜... 서로 엉엉울었다 ㅋㅋㅋㅋㅋ
근데 우연찮게 기회가 좋아서 서울에 있는 최상급부대로 가게 됐고, 편하게 군생활 했지...
후임들한텐 정말 고마웠고, 선임들도 마찬가지였고, 물론 언제나 마음 써준 여친도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운은 정말 좋았던거 같아. 신병휴가도 훈련소랑 후반기에서 받은 상으로 몇일 더 나갔다오고... 그러다가 일이 터졌다.
너네들 기억나냐... 관.동.대.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계기로 여친은 돌아오게 됐고... 여친은 자취방에서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다시 이어갔지 나야 뭐... 땡큐였지만 ㅋㅋㅋㅋㅋ
휴가 나오면 걍 서울에 계속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전역을 했지.
근데 급 드는 생각이... 나도 일본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사실 내가 역마살이 있다고 했긴 했는데, 그렇게 막 나돌아다니진 않는데... 한군데 정착이 잘 안되는 성향이 있어
전역도 했겠다, ㅅㅂ! 간다! 하고 진짜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준비해서 대학동기랑 1년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게 됐어
물론 여친은 반대했다 나같앴어도 반대했겠지
결국 도쿄로 가게 됐고... 참 내가 그래 매력있는 사람이었나 싶더라.
가만히 길을 걸어도 번호 물어보는여자들도 있었고, 일하다 보면 누가 와서 모델일 해보지 않겠냐 하고 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지 ㅋㅋㅋㅋ 키도 그렇게 크지도 않고 인물이 잘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야
근데 그 이유가 당시 일본에 한참 뜨는 나랑 닮은 배우가 있더라고 ㅋㅋㅋㅋㅋ
얼굴도 유행이 있는거라 아마 그런 부분 때문이었던거 같아.
군대도 전역했겠다.... 여친도 떨어져있겠다ㅋㅋㅋ 정말 좋구나 싶었지, 이때까지 4년을 사겼는데,
그동안다른 여자는 진짜 만난적도 없겠다. 좀 뭐랄까. 구여친 만나기 전에 더 만난 여자들이 있지만 서도,
더다른게 있는지 찾아 헤매는 거랄까...
이글을 읽는 남자들은 이해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외로운 것도 있고, 나 좋다고 하는 사람 뿌리치기도 어렵지 ㅋㅋㅋ
한달에 모텔비로 한국돈으로 300나간적도 있었으니까...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개새끼였지.. 할말이 없지
돈은 꽤 많이 벌었던거 같애 저녁에 하나. 밤에 하나 해서 두탕뛰었으니까.
거의 600은 넘게 벌었던거 같다 지금보다 많이 벌었네.... ㅅㅂ...
그 와중에도 여친은 일본에도 들려서 놀고 가기도 했었는데, 사실 난 일본 워홀 끝나면 미국으로 떠날려고 했었다.
아버지가 거기서 사업하시거든, 그래서 여친이랑 같이 가서 공부마저 하고, 결혼하고 살 생각이었어.
근데 사람 맘이라는게 참 쉽지가 않은게 ㅋㅋ 여친이 일본 다녀가고 2주뒤에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하더라
미래가 안보인다고 ㅋㅋ내가 생각해도 답 없긴 했지.... 근데 그때 당시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
너 아니면 뭐 여자가 없냐, 더 나은 여자들이 이렇게 많은데 라고 ㅋㅋㅋㅋ
아마 구여친은 알지 않았을까. 얘긴 안해도 이래저래 살았을거라고. 암튼 그렇게 헤어지게 됐어
진짜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별 얘기도 없네.. 그렇게 5년 사귀었어. 그러다 미국들어가기 전에 한 몇달 동안
정말 괴로웠다. 미국에 가서도 좀 힘들어서, 수면제 같은것도 받았었고...
근데 진짜 그 사귀고 있을땐 뭐가 그렇게 설랬는지 모르겠다. 헤어지고 나서도 뭐가 그렇게 힘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생각 해보면 그냥 잘 지내나.. 아프진 말아야 할텐데 정도야
사실 그 뒤로 시간이 지나서 한국에 들어와서 구여친이랑 만나서 얘기를 좀 했었어,
눈이 조금 내린 다음 날이라 유난히 추웠고,
그대로 바뀌지도 않고 맨날 만나던 약속 장소에 오도카니 서있는데, 맘이 더 안좋아지는거 같앴거든
그리고 그때 헤어진게 실감이 나더라. '넌 어때?' 라고 내가 물어보니까.
웃으면서 '나 원래 혼자가 편한거 알잖아' 하는데, 내가 진짜 몹쓸 놈이라고 자책감만 들더라
다시 시작해보자라고 말해 볼수도 없겠더라.
만약에 나같이 개같은 구남친이 다시 시작해볼라 하면 저래 말해줘라 암말도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
이젠 시간이 흘러서 별 생각은 안나는데, 가끔 같이 가던곳이나, 같이 먹던 음식 먹거나,
원래 걔가 좋아하던 음식을 먹으면, 진짜 추억속에 산다는 말이 실감이 나.
지금이야 가슴이 막 저미고 그러진 않지만 뭐... 술 한두잔 들어가고, 김동률 노래 몇곡 들으면 눈물 또르륵...하는 정도?
ㅠㅠ
너네들도 정말 이 사람이다 싶으면 꼭 잡아라. 나처럼 놓치지 마라.
지금 와서 생각하면 내가 진짜 개새끼이긴했더라.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하니까 정말 서로 좋아했더라.
때는 정말 예전이야 내가 21살이었으니까, 사실 나는 좀 때가 탄 인간이었어.
고등학교 졸업까진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대학올라가서 좀 이런저런 일 하기 시작하면서
때가 묻더라. 여자에 대한 환상자체도 깨져있었고,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되게 풋풋한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아무튼 각설하고,당시 맨날 밤에 일하면서 몸축나고 몸망가지면서 낮에 하는일을하자!라는 맘을 먹고
당시 유행하던 카페 알바에 뛰어듬. 그 위층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었고, 거기엔 대학동기가일을 하고 있었어.
두세명정도 대학동기가 일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지.
그러다가 어느날인가 키가 190이 넘어 보이는 남자놈 둘이 허구언날 우리 카페에 와서망고빙수를 시켜먹고 가는거야.
그러다가 갑자기 나한테 툭던지면서 여친있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때 여친은 없었긴 했지, 헤어진지 얼마 안됐었고, 그런데 느낌이 쎄한거야...
이 인간 설마 나를노리는건가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첨엔 그사람이 게이인줄 알았어 ㅋㅋㅋㅋ 약간 끼순이들 끼부리는 것 같은 억양도 있었고 말이지...
그러다가 여자애를 소개시켜준다고 하더니................ 정말 소개를 받았다 뜬금없이 ㅋㅋㅋㅋㅋ
그렇게 구여친을 만나게 됐지. 정말 평범하게 사귀게 되었고, 평범한 연애를 했다.
평범하다고 해서 내가 안 좋아하고 그랬던건 아니야, 눈만 봐도 알정도였으니까 ㅋㅋㅋ
근데 문제는 여자친구는 일본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나는 일어 전공을 하고 있긴 했지만,
그렇게 큰 흥미를 갖고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거의 탱탱 놀면서 학교를 다녔던 스타일이었고 ㅋㅋㅋ
사실 믿는 구석은있었지
여친은 돈을 모아서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올 생각을 하고 있었고, 나 또한 군대에 가야했기 때문에.... 하....
그렇게 내 나이 22에 가게 됐어 ㅋㅋㅋㅋㅋㅋ
여친도 입대에 맞춰서 한달 먼저 일본으로 떠났고, 나도 훈련소들어가게 됐다. 사실 별 생각 없었어 당시엔...
근데 후반기 교육 받으면서 일본에 있는 여친이랑 전화 통화가 됐는데, 진짜... 서로 엉엉울었다 ㅋㅋㅋㅋㅋ
근데 우연찮게 기회가 좋아서 서울에 있는 최상급부대로 가게 됐고, 편하게 군생활 했지...
후임들한텐 정말 고마웠고, 선임들도 마찬가지였고, 물론 언제나 마음 써준 여친도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운은 정말 좋았던거 같아. 신병휴가도 훈련소랑 후반기에서 받은 상으로 몇일 더 나갔다오고... 그러다가 일이 터졌다.
너네들 기억나냐... 관.동.대.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계기로 여친은 돌아오게 됐고... 여친은 자취방에서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다시 이어갔지 나야 뭐... 땡큐였지만 ㅋㅋㅋㅋㅋ
휴가 나오면 걍 서울에 계속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전역을 했지.
근데 급 드는 생각이... 나도 일본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사실 내가 역마살이 있다고 했긴 했는데, 그렇게 막 나돌아다니진 않는데... 한군데 정착이 잘 안되는 성향이 있어
전역도 했겠다, ㅅㅂ! 간다! 하고 진짜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준비해서 대학동기랑 1년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게 됐어
물론 여친은 반대했다 나같앴어도 반대했겠지
결국 도쿄로 가게 됐고... 참 내가 그래 매력있는 사람이었나 싶더라.
가만히 길을 걸어도 번호 물어보는여자들도 있었고, 일하다 보면 누가 와서 모델일 해보지 않겠냐 하고 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지 ㅋㅋㅋㅋ 키도 그렇게 크지도 않고 인물이 잘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야
근데 그 이유가 당시 일본에 한참 뜨는 나랑 닮은 배우가 있더라고 ㅋㅋㅋㅋㅋ
얼굴도 유행이 있는거라 아마 그런 부분 때문이었던거 같아.
군대도 전역했겠다.... 여친도 떨어져있겠다ㅋㅋㅋ 정말 좋구나 싶었지, 이때까지 4년을 사겼는데,
그동안다른 여자는 진짜 만난적도 없겠다. 좀 뭐랄까. 구여친 만나기 전에 더 만난 여자들이 있지만 서도,
더다른게 있는지 찾아 헤매는 거랄까...
이글을 읽는 남자들은 이해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외로운 것도 있고, 나 좋다고 하는 사람 뿌리치기도 어렵지 ㅋㅋㅋ
한달에 모텔비로 한국돈으로 300나간적도 있었으니까...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개새끼였지.. 할말이 없지
돈은 꽤 많이 벌었던거 같애 저녁에 하나. 밤에 하나 해서 두탕뛰었으니까.
거의 600은 넘게 벌었던거 같다 지금보다 많이 벌었네.... ㅅㅂ...
그 와중에도 여친은 일본에도 들려서 놀고 가기도 했었는데, 사실 난 일본 워홀 끝나면 미국으로 떠날려고 했었다.
아버지가 거기서 사업하시거든, 그래서 여친이랑 같이 가서 공부마저 하고, 결혼하고 살 생각이었어.
근데 사람 맘이라는게 참 쉽지가 않은게 ㅋㅋ 여친이 일본 다녀가고 2주뒤에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하더라
미래가 안보인다고 ㅋㅋ내가 생각해도 답 없긴 했지.... 근데 그때 당시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
너 아니면 뭐 여자가 없냐, 더 나은 여자들이 이렇게 많은데 라고 ㅋㅋㅋㅋ
아마 구여친은 알지 않았을까. 얘긴 안해도 이래저래 살았을거라고. 암튼 그렇게 헤어지게 됐어
진짜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별 얘기도 없네.. 그렇게 5년 사귀었어. 그러다 미국들어가기 전에 한 몇달 동안
정말 괴로웠다. 미국에 가서도 좀 힘들어서, 수면제 같은것도 받았었고...
근데 진짜 그 사귀고 있을땐 뭐가 그렇게 설랬는지 모르겠다. 헤어지고 나서도 뭐가 그렇게 힘들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생각 해보면 그냥 잘 지내나.. 아프진 말아야 할텐데 정도야
사실 그 뒤로 시간이 지나서 한국에 들어와서 구여친이랑 만나서 얘기를 좀 했었어,
눈이 조금 내린 다음 날이라 유난히 추웠고,
그대로 바뀌지도 않고 맨날 만나던 약속 장소에 오도카니 서있는데, 맘이 더 안좋아지는거 같앴거든
그리고 그때 헤어진게 실감이 나더라. '넌 어때?' 라고 내가 물어보니까.
웃으면서 '나 원래 혼자가 편한거 알잖아' 하는데, 내가 진짜 몹쓸 놈이라고 자책감만 들더라
다시 시작해보자라고 말해 볼수도 없겠더라.
만약에 나같이 개같은 구남친이 다시 시작해볼라 하면 저래 말해줘라 암말도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
이젠 시간이 흘러서 별 생각은 안나는데, 가끔 같이 가던곳이나, 같이 먹던 음식 먹거나,
원래 걔가 좋아하던 음식을 먹으면, 진짜 추억속에 산다는 말이 실감이 나.
지금이야 가슴이 막 저미고 그러진 않지만 뭐... 술 한두잔 들어가고, 김동률 노래 몇곡 들으면 눈물 또르륵...하는 정도?
ㅠㅠ
너네들도 정말 이 사람이다 싶으면 꼭 잡아라. 나처럼 놓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