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한테 고소당한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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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4:53 조회 342회 댓글 0건본문
2부http://www.ttking.me.com/287990
참고로 나는 아직 27살 밖에 안되었고 지금 이혼남이다.
아이는 5살이고....
고작 27살 밖에 안됬지만 나름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고 아직도 살고있다라고 생각한다 씨발..ㅋㅋ
다음에 결혼하게 된썰 공장다니면서 있었던 썰 그리고 어찌 이혼하게된건지 좀더 자세히 쓰도록하고
이번화는 대충 간추려서 큰것들만 쓰겠음
그 오빠란 새끼랑 카톡내용을 보니 존나 피꺼솓 하는걸 겨우 참음
맘 같아선 머리끄덩이 낚에채서 존나 흔들면서 "씨발년아 이 카톡내용 뭐야"
하고 따지고 싶었지만겨우겨우 참고 마음을 진정했다.
그리고 4,5일?정도 서로 말 없이 냉전상태를 계속 유지함
나는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밤마다 마누라 잘때를 틈타 카톡을 확인했음
그뒤로 특별한 내용은 없었던걸로 기억함
너무 그 카톡내용이 마음에 걸리고 좆같아서 친구들한테 술한잔 먹자하고 물어봤다.
마누라가 지금 이런 상태인데 내가 어찌해야겠냐? 존나 지랄하는게 좋겠냐
아니면 내가 그동안 잘 못챙겨준것도 있으니 지금이라도 잘해줘서 마음 돌아오게 하는게 났겠냐?
뭐 의견이 반반 갈렸는데 결국 나는 후자를 택하고
예전부터 마누라가 손목시계 갖고싶다는게 생각나서 비상금털어서 로이드가서 손목시계를 사왔음
마누라 출근하고 아직 일하는 시간인지라 손편지 써서 식탁위에 올려놓고 나는 그날 야간알바를 나감
편지 내용은 대충 '그동안 많이 못챙겨줘서 미안하고 저번에 말다툼 했던거 미안하다 앞으로 내가 더 많이 사랑하자 사랑한다.'
대충 이런식의 내용이었다.
평소에 내가 뜬금없이 선물을 한번씩 사올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정말 입이 귀에걸려서 좋아하던 모습이 생각나서
이번에도그렇게 되겠지 싶었다.
그리고 다음날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마누라는 이미 특근 때문에 출근하고 없더라
선물 잘 받았나? 싶어 식탁을 보니 a4용지 두장이 올려져 있더라
뭔가싶어 읽어봄
마누라 편지였다.
내용인즉 니랑 그동안 함께한 시간(연애포함 5년)이 너무 나한텐 아깝게 느껴지고 더이상 니가 좋지가 않다.
너는 내가 그토록 사랑하고 좋아했던 남자니까 다른 좋은 여자 만나서도 사랑받고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이다.
미안하지만 우리 이혼하자. 그리고 남자 생겨서 이혼하자는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라
시계 선물 고맙다.
이런 내용이었음 그동안 말 다툼 하면서 욱 해가지고 한번씩 이혼하잔 말 한 적은 있었어도
이렇게 선물까지 주고 손편지로 앞으로 잘하겠다라고 적고 줬는데도 편지로 이혼하자고 돌아온거 보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로 장모한테 전화했다 오늘 아이좀 맡아줄수 있겠냐고 마누라랑 진지하게 얘기할게 있어서 술 한잔 해야겠다고
장모가 아이 봐주기로 하고 나는 연애할때만 사줬던 꽃다발(결혼하고 돈아까워서 못사줬음.. 그렇게 가난하게 살았다.)
을 예약하고마누라한테 오늘 저녁에 술 한잔하자고 카톡보냄
그리고 나름 좋은 선술집가서 꽃다발 주면서 이야기했다.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 못했던 이야기 이것저것 다 하면서 서로 울고불고 난리였음
그와중에 내가 카톡몰래 본 얘기도 꺼냇는데 알고 있었다더라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함
그 오빠랑 무슨 관계냐고 어이 없어 하면서 그오빠랑 아무런 사이도 아니고 그냥 회사 오빠라고 하더라
알겠다고 넘어감
카톡 내용 보니까 그 고백했다는 동생새끼 계속 안잊혀지고 그렇다는게 진짜냐 물으니까
맞다면서 거절한거 너무 후회되고 솔직하게 그새끼가 다시 고백하면 이번엔 거절못할것 같다고 하더라 ㅋㅋ
그래서 내가 술기운에 존나 물어봤음
그럼 그새끼가 좋다는거네? 그럼 그새끼랑 잘수도 있나?
물으니까 하는 말이
자기는 아이를 낳아서 여자로서 몸이 너무 망가졌다고 (배에 튼살도 많고 그랬음)
부끄러워서 못하겠다더라
??????????????????????
그때는 그냥 속으로 다행이다 하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술깨고 생각하니까 시발 그럼 몸만 멀쩡했어도 그새끼랑 붕가붕가도 할 수 있단 소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년..
근데 얘기 나눠보니까 이미 거절해서 그새끼랑은 다 끝난 사이고 그냥 자기혼자 아까워 하는 중이라고 하더라
진심같아서 믿었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울컥해서 울면서 앞으로 내가 잘할테니 이혼만은 안된다면서 계속 설득하였음
분위기가 잘 마무리 되는듯 했는데 끝까지 이혼하자더라 ㅋㅋㅋㅋㅋ
이유인즉 '남편인 내가 너무 무능하고 가정에도 소흘하며 아이도 사랑하는것 같지가 않다.'
이게 이유였다.
씨발 내가 결혼 생활 하면서 공장도 일주일6일 출근하고 맨날 야근하고 씨벌탱 학교 복학도 9월초에 복학 해야하는거
9월 중순쯤에 추석이라서 추석보너스 받고 퇴사해야 한다고 교수들한테 전화 존나하고 메일 존나 날려서 양해구하고
추석전까지 회사 다니다가 보너스 받고 추석쉬고 바로 학교복학
학교 다닐땐 일찍마치면 집에 바로와서 청소 설거지 빨래 존나하고 밥까지 만들어놓고
마누라 잔업하는 날이면 아이 받아서 아이 씻기고 밥 먹이고
아침에 일어나서 마누라 출근 준비할때 아이 씻기고 옷입히고 보내고 나서 내가 씻고 학교가고..
주말엔 야간알바하고 낮에는 애가 존나 시끄럽게 굴고 자는데 막 밟고 그러는거 참아가면서 자면서 밤에 또 출근...ㅋㅋ
그렇게 살았는데 가정에 소흘하고 씨발 무능하다니... ㅜㅜ
아무튼 내가 다 잘못했다 울면서 술집에서 무릎꿇고 빌면서 이혼만은 하지말아 달라면서 존나 빌고 빌었다.
그러더니 마누라가 1달정도 지켜보고 내가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 결정할거라면서 그러더라
그렇게 지옥같은 1달을 보내게 되었다
마누라가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지도 알았고 다른 새끼가 좋다는걸 이실직고 한데다
이혼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존나 아팠음
그래도 나는 마누라 마음 돌리려고 선물도 존나 사다 받치고 진짜 한달동안 마누라 손에 물 한방울 안뭍히게 집안일 다함
그런데도 그년은 맨날 나한테 애 맡기고 새벽까지 쳐놀고 그러더라
일주일에 3일은 새벽까지 놀고 그랬음
심지어 내가 야간알바하니까 새벽에 집에 없을땐 장모한테 애 맡기고 외박도하고 그랬었다.
항상 그 회사오빠 만나러 간다길래 난 그 오빠란 새끼가 자꾸 의심스럽더라
그래서 내가 마누라 잘때 폰을 몰래 열어서 그 오빠새끼 전화번호를 저장해둠
마누라는 그 오빠란새끼가 되게 좋은 오빠고 조언도 많이해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는 오빠라고 칭찬을 존나게 했는데
그렇게 조언해주고 착한새끼가 애딸린 여자를 맨날 새벽늦게까지 술쳐먹게하고 잡아둔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았고
이새끼랑 뭔가 있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학교끝나고 집에 들어가기전에 편의점에서 소주한병사서 나발불고 전화함
근데 전화를 안받더라
집에 오니까 마누라 있길래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고 내자신이 너무 병신같아서 아이방 들어가서 문잠그고 끅끅하면서 울었음
그렇게 겨우 울음멈추고 전화 몇번 더했는데 안받더라
이새끼 나인줄 알고 안받는거 같다고 생각함 그래서 문자 남겼다 존나 최대한 정중하게
'누구누구 남편입니다. 마누라 관련된 이야기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문자 보시면 연락주세요.'
이런식으로 문자 보냈는데도 안오길래 이새끼 분명히 뭔가 있다 싶었다.
근데 시발 존나 더더욱 의심스러웠던게 그새끼 컬러링이랑 마누라 컬러링이랑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팝송인데
똑같은 컬러링을 쓰더라 마치 커플처럼..
내 의심은 거의 확실시 되어갔다.
다음날 학교에서 점심먹다가 다시 전화를 한번더함
그동안은 전화연결음이 끝까지 다 가서 전화가 끊어진거였는데 이번엔 일부로 전화 거부를 하더라
100%다 생각하고 있는 찰나 마누라한테 전화가옴
존나 가슴 벌렁거리면서 전화받으니까 다짜고짜 니 뭐하는 짓이냐고 존나 따지면서 욕하더라
오빠한테 왜 전화했냐고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존나 쏘아붙히길래
다른뜻 없었고 니가 자꾸 그 오빠랑 새벽늦게까지 술먹고 다니니까 집에좀 일찍보내 달라고 부탁하려고 전화한거라면서그랬다.
근데도 지랄하지말라면서 개욕을 막 쏟아붙길래 그동안 너무 쌓인게 많아서 우리 그만하자 그랬음
그랬더니 바로 ㅇㅇ하더라 ㅋㅋ
씨발년
그래서 옷가지만 대충 싸서 택시불러서 원래 우리집까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