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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근무서다 영창갈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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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4:59 조회 23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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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주간 근무중이었습니다..
8월...
뒤로는 JSA 경비대대 방송소리가 들리고...
현재 온도 39도이니 외부활동에 주의하랍니다...
소초에서 쉬다 다시 교대하러 방책선을 타고 걸어가는데...
400미터도 안되는데 초소 도착하니 이미 전투복은 다 젖어있고...
하필 동기랑 근무들가서...둘다 상하의 다 벗고 빤스까지 까고 있었습니다.
둘 다으어어어 시원흐드...하고 있는데 뒤에서 들리는 사람 발자국 소리...계단올라오능소리...
급하게 상의를 줏어들었으나..."야 너네 다 봤어 딱 가만히 있어~"
상의는 걸친채로...바지는 올리지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간부를 맞이했는데...
생전 처음보는 대위가....부사관도 아니고 ㅜ.ㅜ
어이가 없는지 하...참 이러면서 웃다가...한숨쉬다가...
관등성명 다 적고 한참을 훈계를 듣고 너넨 봐주려고 해도 정도가 너무 심하다 이러다가...
근데 여기가 몇초소냐는 질문에 xx초소입니다! 대답하니 지도를 펴고 한참을 살피더니...
그럼 여기가 aa연대 섹터야? 라고 물으시는....;;
넵 aa연대 섹터입니다! 대답하니 자기는 ab연대 인사과장이라고...
또 한참을 픽픽 웃고 막 머라하더니 연대가 달라서 봐준다ㅋ 한마디 하고는 유유히 떠나더군요....
봐준다 소릴 들었어도 둘다 며칠은 공포에 떨면서 밥도 못먹고 시름시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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