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 여자친구 사귄 썰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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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5:11 조회 605회 댓글 0건본문
10-1부 http://www.ttking.me.com/287964
12시가 넘어가고 1시가 넘어가도 에일라 가족중 그 누구도 자려하지 않았음.
활발하고
유쾌하고
웃음기 넘치는 에일라 가족은
마치 에일라 4명을 동시에 모아놓은 것만 같은 기분 이었음.
에일라아버지는 끝없이 이야기를 꺼냈고
에일라어머니는 음식을 계속 만들어 내오고
에일라 남동생은 옆에서 흥을 돋우고...
마지막으로 에일라는...
와인을 엄청나게 마셨음.
얼굴이 발그스레하다 못해 사과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가족중 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은 에일라의 남동생이였고
나는 술을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나 역시 멀쩡했다.
( 술을 마시지 않은 이유는 무례한 행동을 할까 걱정돼서...)
..
..
시간이 흘러흘러
에일라어머니가 이제는 그만 자는게 좋을거 같다면서
두분은 주무시러 가셨고
그렇게 즐거웠던 에일라 부모님의 이야기가 모두 끝나게 되었음.
두분 모두 들어가시자 에일라 , 에일라의 남동생, 나
셋만 남게 되었다.
하지만 에일라는 눈이 반쯤 풀렸고 대화를 이어갈 상태는 아니였음.
..
..
나: 에일라 너도 들어가는게 어때? 피곤해 보여
에일라: 싫어! 나 더 있다잘래!
나: ( 취했나...?)
에일라: 와인 더!
나: 안돼 너무 무리했어.
에일라: 여긴~ 내 집인데~ 내 맘!
..
..
에일라의 신난 모습이 나쁘진 않았다.
좀 어리버리 멍해도 똑부러진 모습을 보이던 에일라가
이런 모습을 보이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음.
빨개진 볼도 많이 귀여웠고.
..
..
그렇게 결국 와인을 더 마실려는 에일라를 설득해 들어가서 자게 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자기 방을 보여주겠다고 하더라.
뭔가 호기심도 생기고 나쁘진 않을거 같아서 에일라 따라 에일라 방에 들어갔음.
이것저것 많이 있었음.
야구 포스터도 있고
역시 선생님이라 교육관련 서적이 꽤 있었다.
깔끔하고 깨끗한 방이였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의 방과는 약간 거리가 달랐음.
(남자방 반 여자방 반 합쳐놓은 듯한 느낌?)
뭔가 신기해서 괜히 이것저것 건들어보고 그랬다.
그러다가 에일라 어렸을적 모습이 담긴 액자도 봤는데
역시 엄청 귀여웠음.
..
..
그러다가 에일라가 침대에 털썩 누웠음.
에일라가 잘거 같아서 그래서 나도 들어가서 잘려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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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나도 그만 자야겠다.
에일라: 왜에~ 나중에 자면 안돼?
나: 응...? 나 피곤해 에일라...
에일라: 난 오늘 너랑 밤새 떠들고 싶단 말이야...
나: 에일라 지금 새벽이야...아직도 하고싶은 말이 남은거야?
에일라: (끄덕끄덕)
나: 싫어. 잘래.
에일라: ...
나: ...
나: ...
나: ...
나: 알겠어 그럼 조금만이다?
..
..
솔직히 지금까지 에일라의 고집을 꺾은 적은 없었음.
그렇다고 고집만 많이 부리는 애는 절대 아니였지만
하여튼 쓸떼없는 거에 고집을 피우곤 한다는 거.
결국 나는 바닥에 털썩 앉아서 침대에 머리를 비스듬히 기댔음.
에일라는 에너지가 아직도 넘치는지 침대에서 막 굴러다니면서(?)
신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음.
..
..
에일라: 근데 우리부모님 좋지? ㅋㅋ
나: 응. 정말 좋으신 분 같더라, 게다가 유쾌하고.
그냥 화목해 보여서 좋았어.
에일라: 우리 가족이 즐겁긴 하지 ㅋㅋ
나: 그냥 널 4명보는줄 알았어...
에일라: 푸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
나: 어쩜 그렇게 다 서로서로 닮았니.
..
..
잡다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고
내 손은 어쩌다 보니 침대에 누운 에일라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 있었다.
나: 이제 진짜 자자.
에일라: 싫.은.데
나: 정말 나 내일 못 일어날거 같다...
에일라: 괜찮아 ㅋㅋ
나: (한숨)
에일라: 알겠어 알겠어 ㅋㅋ 그럼 뽀뽀해줘.
나: (쪽.) 자는거다?
에일라: 아~ 졸리다!
나: 잘자~
..
..
나도 잘려고했지만 아직 거실에 불이 켜저있었음.
보니까 아직 에일라동생이 안자고 있었음.
TV 보고 있더라.
..
..
나: 뭐해?
에일라 남동생: 잠이 안와서요ㅋㅋ 누나랑 뭐했어요?
나: 하도 옆에 있어달라고 해서 그냥...
에일라 남동생: 아저씨 안 주무실 거에요?
나: 솔직히 나 지금자면 정말 못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에일라남동생: 그럼 좀 저랑 같이 놀래요?
나: 뭐 할 말 이라도 있니?
에일라남동생: 좀 남자끼리 말좀 하죠 ㅋㅋ 나갈래요?
나: 이 시간에?
..
..
그래서
새벽 3시에...
과자들고...
앞마당에서...
이번엔 에일라 남동생하고...
역시 에일라 남매...
그때 그냥 자는걸 포기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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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서 과자 우걱우걱 먹으면서 둘이서 이야기를 했는데
한국에 대해서도 나왔고
내 대학전공에 대해서도 말하고
그렇지만
역시 남자들 끼리의 대화라 그런가 자극적인 소재가 많이 나왔음.
레인 ( 에일라남동생 이름) 이 많이 궁금해 했던건
에일라하고 진도를 어디까지 나갔느냐 였음.
개인적으로는 조금 놀랐던 질문이 섹스에 관한 거였음.
그것도 엄청 진지한 말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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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아저씨 근데 누나랑 섹스도 했나요....?
나: 어?????
레인: 했어요?
나: 아직 안했는데.
레인: 그럼 할거에요?
나: 나중에 할수도 있겠지? 그건 왜?
레인: 그냥 궁금해서요. 그럼 아저씨는 하고 싶어요?
나: 음... 하기 싫지는 않지만 에일라가 원해야 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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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레인은 19살 이였는데
뭐 남자라면 다 한번쯤은 이런 대화를 다 할거고
오히려 솔직하게 섹스에 대해 표현한다는 게 긍정적으로 보였음.
나: 더 궁금한거 있니?
레인: 섹스에 대해 더 물어봐도 돼요?
나: 근데 우리 불과 몇시간 전에 처음 만난 사이다?
레인: 뭐...그냥 전 아저씨 맘에 듭니다 ㅋㅋㅋ
나: 나도 너 좀 맘에 든다. 계속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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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교육적인 뜨거운 이야기를 했고
나도 내 사고방식대로 솔직히 말했다.
좀 동양적인 사고이긴 하지만
섹스할때는 언제나 신중하기를 바란다는 거.
솔직히 혼전순결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할때 콘돔은 꼭 착용할 것.
여자를 걸레라고 절대 하지 말것.
섹스할려고 여자 만나지 말 것.
등등...
애가 착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내 말이 마음에 들었는지는 몰라도
자기도 막 섹스할때는 신중히 할거라고 말했음.
그리고 말하면서 나도 조금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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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레인 근데 서양인들은 정말 섹스를 그렇게 일찍 경험해?
레인: 사람마다 다 다르죠. 근데 막 청소년때 하는 건 소수에요 많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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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가 아는거 처럼 서양이라고 다 개방적인 건 아니라고 하더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올바른건 아니였음.
막 15~19사이가 평균이라고 한번쯤은 다 들었겠지만 그건 단지 평균에 불과하다는 거.
혼전순결을 지키는 경우도 엄청많고
결혼 전에 했다 하더라도 막하지는 않는다는 말도 했음.
그리고 정말 평범한 여성들은 믿음없이는 자기 몸을 함부로 허락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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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아저씨 그리고 누나는 아직 처녀일 거에요.
나: 어이어이 ㅋㅋ 그건 또 무슨 말이니
레인: 그냥 그럴거 같은데... 아닌가?
나: 동생이 누나가 쳐녀인지아닌지 물어봤다고 말할까? ㅋㅋ
레인: 아 안돼요ㅋㅋㅋㅋ 그럼 난 죽어요
나: 그리고 난 그런거 신경 안 써 짜샤!
레인: 그리고 오늘 말한건 다 비밀이에요 ?
나: 그래 알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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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다 끝내고 정신차려보니 3시가 넘었었음.
하지만 이젠 잠을 아에 자고 싶지도 않고 해서
남은 시간동안은 레인 방에 가서 신나게 게임만 했다.
동이 틀 때까지...
솔직히 엄청 마음에 들었다.
난 어른이었지만 나중에 또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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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돼서 가족 모두가 일어났고
난 정신이 정말 맛이 갔다.
(정말 밤을 오랜만에 꼬박...)
기분은 좋은데 몸은 피곤한 느낌.
에일라 어머니는 지난 밤과는 다르게 정갈하게 아침을 내오셨고
편안하게 아침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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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가야할 시간이였고
에일라는 많이 아쉬워하는 모양이었다.
두 분이 다 배웅해 주시면서 이쁜연애 하라고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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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라아버지: 다음에 또 오게 ( 찡긋찡긋)
나: 그럼요 또 오겠습니다. ( 찡긋찡긋)
에일라: 엄마 크리스마스는?
에일라어머니: 남자친구랑 보내 ㅋㅋ 나는 내 남자랑 같이 보낼거니까 ㅋㅋ
에일라남동생: 아저씨 다음에 또 한판 해요 ㅋㅋ
나: 그랴 ㅋㅋ 담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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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에일라가족과의 만남은 뒤로하고
처음올때 왔던 한적한 고속도로를 다시달렸음.
나: 고마워 에일라.
에일라: 뭐가?
나: 그냥... 너네 가족 만나게 해준게 좋아서.
에일라: 근데 나도 사실 긴장좀 했다? ㅋㅋ
나: 너가?
에일라: 당연하지 남자 처음으로 데려가는데.
나: 내가 처음이었어?
에일라: 솔직히 전 남자친구들을 우리집에 데려온 적은 없었어.
나: 다른 남자들한테 인기 있었나봐?
에일라: 나 인기 엄청 많았거든?
나: 쨌든 뭔가 뿌듯하다 ㅋㅋ 내가 처음이라서 그런가?
에일라: 쩄든 나한테 더 잘하셔! 이젠 부모님도 아니까.
나: 몰라... 잘래 ㅋㅋ
에일라: 아 안돼! 너 올때 잠만 자서 내가 얼마나 심심했는지 알아?
나: 나 밤 샜단말야...
에일라: 누가 자지 말래?
나: 잘래.
에일라: 나 화낸다? 진짜?
나: 잘자요.
에일라: 일어나요! 안일어날래요? ( 한국어)
나: 사랑해 에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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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 지나가면서 그렇게 11월달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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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들어서자
내가 일하는 레스토랑에서는 사장님이 중대 발표를 하셨다.
자네한테 내 체인점 관리좀 부탁하고 싶은데.. 괜찮은가?
결론만 말하면 그렇게 월급이 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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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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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달에 에일라남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번 크리스마스때 둘이서 여행을 떠나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한적이 있었음.
엄청 로맨틱한 생각이 들었지만
에일라가 어떻게 생각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괜히 말했다가 싫다고해서 어색해지면 어떡하나... 하고
하지만 용기를내서 결국 물어보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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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에일라. 이번 크리스마스에 뭐 하고 싶은거 있어?
에일라: 음 글쎄... 너랑 보낼건데?
나: 에일라. 이번 크리스마스때 둘이서 2박 3일동안 여행갔다 올래?
에일라: 응....어? 뭐라고?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에일라의 엄청 당황한 모습이였음.
나: 나랑 같이 둘이서 여! 행! 가자고!
나도 엄청 당황했고.
나: (덜덜덜...)
에일라: ( 멍...)
미간을 이리저리 찌푸리며 에일라는 열심히 말을 했음.
에일라: 아니 뭐 같이 새로운 곳에 가보는 것도 좋...으니까 !?
나: 뭐 그런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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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