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자를 포기하고 여자가 된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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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5:28 조회 507회 댓글 0건본문
지금의 나는 여자애처럼하고 돌아다닌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키도 호빗에 어좁인데다가 여유증까지 있다. 남자로서의 나는 천상 여자 몸인거임.
운동도 열심히 해봤고 일부러 축구하는 애들사이에 끼어들어서 학교 수업 시작하기전까지 공도 차고 살았다.
그런데도 키는 그대로였고 근육은 개뿔 살만 빠졌다. 그런데도 엉덩이살은 빠질생각을 안해서 골반은 빵빵했음...
오히려 운동을 하니까 골반만 드러나는 개같은 상황에 직면했다.
친구놈들이 장난으로라도 내 엉덩이가 암퇘지같다고 할때는 상처도 많이 받았고...
얼굴마저도 인상이 중성적라서 고1때 영어학원 등록하러 갔을때 오해받은적도 있었다.
그날 나는 엄마 옷을 빌려입고 나갔다. 접수처에 접수를 하고 내 영어 실력 테스트해본다고 직원이랑 면담을
했는데 면담이 끝날때 직원이 나한테 물었다. '저기 너 여자야 남자야?'라고.
나는 나름대로 목소리도 깔고 머리카락도 짧으니까 적어도 그런 오해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질문을 받
으니까 머리가 하얘졌다. 여자냐 남자냐라는 별 희안한 질문은 그때 처음이었으니까
이쯤되면 왜 병원을 안가냐고 병신취급하겠지만 그때만해도 나는 군대갔다오면 모든게 좋아지리라 생각했음.
뭣보다그런걸로 병원간다는게 창피했고 또 우리 부모님은 나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다.
내가 고민 털어놓으면서 대화해보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라고하면서
어릴때부터 약써서 해결하면 몸에 안좋다 이런식이라 소귀에 경읽기였음.
울면서 하소연도 해봤다. 아들새끼가 이나이되도록 수염도 안나고 몸도 이래가지고 살겠냐고 했다가
오버하지말라고 싸대기 맞은 이후로 그냥 생각의 끊을 놓고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어떻게든 부모님 설득해서 비뇨기과가서 성호르몬 검사하고 남성호르몬 약 처방받았으면
지금은 조금 다르게 살고 있지 않을까...같은 생각도 들지만 후회는 안한다.
난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드니까.
아무튼 지금의 나는 남자처럼 하고 다닐때보다 여자처럼 하고 다닐때 훨씬 자신감을 얻는다.
원래부터 목소리가 가늘어서 마음만 먹으면 진짜 여성으로 다닐수도 있다. 이게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점이다.
슬프게 보이겠지만 현실이 그렇다. 나는 내 자신 스스로에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점이라곤 꼬추달린 주제에
얼굴인상과 목소리가 여성스럽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다뗐다는 사실이 가끔 나에게 위대한 자신감
을 불어넣어준다ㅋㅋ 물론 그 다음날 술에서 깨면 그게 자랑스러운건가라는 자학스러운 스스로를 향한 질문의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내 모습이 좋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니까
내가 나의 이런 모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뀐건(생각하려고 시도한건) 2010년 고2때 학교축제 이후였다.
그때만 하더라도 여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아무런 지식도 없었다.
그때 여장컨테스트를 한다고 이야기가 돌아다녔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도 한귀로 흘려보냈다.
여장까지 하는건 안그래도 (이때의 나에게) 자존심이 땅바닥에 떨어진 내 멘탈 더 갉아먹는짓인데다가.
혹시라도애들이나가보라고 하면 어쩌지? 하는 그런 막연한 걱정이 들었으니까.
아니나다를까 당시에 반에서 좀 논다던 년들이 나한테 말을 걸어왔음.
당연히 개찐따병신이었던 나는 어버버거렸다. 뭐라고 말을 걸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이건 기억난다.
너 혹시 여장 해볼 생각 없냐고...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안그래도 컴플렉스인데 이걸 박박 긁어내는 짓을 나더러 해보라니 당연히 안하지 시발.
그 여자애들은 내가 말수도 적고 띨빵해보여서 적당히 구슬리면 당연히 나가줄줄 알았는데 한순간에 거절하니까 당황한것 같았음.
걔네는 나한테 설득을 하기 시작했는데 말인 즉슨 다른 반애들을 보고 왔더니 내가 나가면 1등은 따논 당상이라는 거였음.
나는 또박또박 말하려고 했다. "그런 컨테스트는 예뻐야 이기는거지, 어깨좁고 골반크다고 이기는게 아니다." 이렇게...
이렇게 생각하고 말을 뱉으려하는데 사회성이 이미 나락으로 떨어진 나는 말을 잘하지 못했다.
어버버거리다가 '나 안예쁜데...'라고 중얼거리니까 여자애들이 화장만하면 안될거없다고 집요하게 굴었다.
찐따였던 나는 어물쩡거리다가 결국 한다고 말해버렸다.
나중에 알아보니까 1등상이 20만원... 상품권인지 현금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걔네들 눈에는 내가 이걸 얻게해줄 좋은 무기라고 생각했는가 봄.
어쨌든 그 이후로 많이 불안했다. 친구도 별로 없었던 터라 나에 대한 이상한 유언비어가 한층 추가되서 돌아다니면
솔직히 못버틸거같았거든.
그나마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나랑 사귄다는 게이의혹 때문에 나를 쌩깠을때 진짜 억장이 무너질거같았음
... 여기다가 여장까지 했다가는 나한테 아무도 말도 안걸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좀 많이 무서웠다 그때
그 이야기가 있고 일주일이 좀 안됐을 때였다.
맨날 야자 째던 여자애들이 신기하게도 야자시간에 남아서 지들끼리 나를 어떻게 화장시키고
무슨 옷입혀서 내보낼지에 대해서 열띤 토론까지 했다.
나로서는 당혹스러웠다. 정작 나한테는 말도 안걸었거니와 그래봐야 학교축제인데 뭐 저렇게 까지 열심히 하나
싶기도 했고... 아마 우리동네 특성상 주변에 놀데가 좆도 없어서 거기에 집중했을지도 모르겠음
신경끄고 교문앞에서 미술학원 알바들이 준 공책꺼내서 낙서나 하고 있는데 얘네중에 하나가 나한테 성큼성큼
다가왔다. 난 어쩔줄 몰라서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얘가 하는 말이 존나 가관이었다.
내용만 간추리자면 '돈을 내라는 거'였다.
어이가 없어서 왠 돈을 내냐고 했더니 가발을 사야하는데 솔직히 자기들 돈만으로는 안되겠다는게 이유였음.
이해는 했다. 1학년애들이나 옆 중학교 중딩새끼들 삥이나 뜯고 다니는 년들이 뭔 돈이 있어서 남 화장시키
고 옷입히는데 돈을 쓰겠냐...
내가 뭐하러 그 짓까지 해야되는가 싶어서 나도 돈 없다고 못낸다고 뻐겼다.
그 여자애는 표정 썩어서 지 자리로 돌아가는데 뭐 어쩌겠냐. 나도 똑같이 돈 없고 할맘도 없는데.
좀 지나니까 이번엔 얼굴이 좀 반반한 애가 와서 설득을 하려했다. 내생각엔 걔가 걔네 사이에서 1인자였던거같음.
보자마자 화장하고 치마 줄인사이즈가 딱 걔가 어떤 포지션인지 말해주는것 같았음... 물론 걔도
똑같은 소리만 반복했지만 목소리는 한결 부드러웠다. 내용은 똑같았음... 우리가 걷어서 2만원낼테니까 나한테 만원만 내라고...
예쁜 여자애 샴푸 향기 맡으면서 달달한 목소리를 들으니 거부하기가 쉽지 않아지드라. 솔직히 진짜 예뻤음.
.. 그렇다고 바로 오케이하자니 아까 그 여자애한테는 단칼에 못낸다고 뻐띵긴게 생각나서 생각해본다고 했다
.
혼자서 외롭게 학교생활하다가 부드럽게 대해준 목소리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나한테 그때 그애는 너무 예뻤다.렌즈를 껴서 그런거겠지만 눈동자도 시원시원했고 뭘 발랐는지는 반짝대는 입술로 차분하게 '잘생각해봐'라고 해주니까 솔직히 발기할뻔했음
야자 끝나고 집에 갈때도 이 여자애는 일부러 내가 집에 가는 방향쪽으로 '만원!'이라고 크게 소리치고 갔음. 귀여웠다 진짜... 나보다 키는 컸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키도 호빗에 어좁인데다가 여유증까지 있다. 남자로서의 나는 천상 여자 몸인거임.
운동도 열심히 해봤고 일부러 축구하는 애들사이에 끼어들어서 학교 수업 시작하기전까지 공도 차고 살았다.
그런데도 키는 그대로였고 근육은 개뿔 살만 빠졌다. 그런데도 엉덩이살은 빠질생각을 안해서 골반은 빵빵했음...
오히려 운동을 하니까 골반만 드러나는 개같은 상황에 직면했다.
친구놈들이 장난으로라도 내 엉덩이가 암퇘지같다고 할때는 상처도 많이 받았고...
얼굴마저도 인상이 중성적라서 고1때 영어학원 등록하러 갔을때 오해받은적도 있었다.
그날 나는 엄마 옷을 빌려입고 나갔다. 접수처에 접수를 하고 내 영어 실력 테스트해본다고 직원이랑 면담을
했는데 면담이 끝날때 직원이 나한테 물었다. '저기 너 여자야 남자야?'라고.
나는 나름대로 목소리도 깔고 머리카락도 짧으니까 적어도 그런 오해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질문을 받
으니까 머리가 하얘졌다. 여자냐 남자냐라는 별 희안한 질문은 그때 처음이었으니까
이쯤되면 왜 병원을 안가냐고 병신취급하겠지만 그때만해도 나는 군대갔다오면 모든게 좋아지리라 생각했음.
뭣보다그런걸로 병원간다는게 창피했고 또 우리 부모님은 나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었다.
내가 고민 털어놓으면서 대화해보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라고하면서
어릴때부터 약써서 해결하면 몸에 안좋다 이런식이라 소귀에 경읽기였음.
울면서 하소연도 해봤다. 아들새끼가 이나이되도록 수염도 안나고 몸도 이래가지고 살겠냐고 했다가
오버하지말라고 싸대기 맞은 이후로 그냥 생각의 끊을 놓고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어떻게든 부모님 설득해서 비뇨기과가서 성호르몬 검사하고 남성호르몬 약 처방받았으면
지금은 조금 다르게 살고 있지 않을까...같은 생각도 들지만 후회는 안한다.
난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드니까.
아무튼 지금의 나는 남자처럼 하고 다닐때보다 여자처럼 하고 다닐때 훨씬 자신감을 얻는다.
원래부터 목소리가 가늘어서 마음만 먹으면 진짜 여성으로 다닐수도 있다. 이게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점이다.
슬프게 보이겠지만 현실이 그렇다. 나는 내 자신 스스로에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점이라곤 꼬추달린 주제에
얼굴인상과 목소리가 여성스럽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다뗐다는 사실이 가끔 나에게 위대한 자신감
을 불어넣어준다ㅋㅋ 물론 그 다음날 술에서 깨면 그게 자랑스러운건가라는 자학스러운 스스로를 향한 질문의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내 모습이 좋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니까
내가 나의 이런 모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뀐건(생각하려고 시도한건) 2010년 고2때 학교축제 이후였다.
그때만 하더라도 여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아무런 지식도 없었다.
그때 여장컨테스트를 한다고 이야기가 돌아다녔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도 한귀로 흘려보냈다.
여장까지 하는건 안그래도 (이때의 나에게) 자존심이 땅바닥에 떨어진 내 멘탈 더 갉아먹는짓인데다가.
혹시라도애들이나가보라고 하면 어쩌지? 하는 그런 막연한 걱정이 들었으니까.
아니나다를까 당시에 반에서 좀 논다던 년들이 나한테 말을 걸어왔음.
당연히 개찐따병신이었던 나는 어버버거렸다. 뭐라고 말을 걸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이건 기억난다.
너 혹시 여장 해볼 생각 없냐고...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안그래도 컴플렉스인데 이걸 박박 긁어내는 짓을 나더러 해보라니 당연히 안하지 시발.
그 여자애들은 내가 말수도 적고 띨빵해보여서 적당히 구슬리면 당연히 나가줄줄 알았는데 한순간에 거절하니까 당황한것 같았음.
걔네는 나한테 설득을 하기 시작했는데 말인 즉슨 다른 반애들을 보고 왔더니 내가 나가면 1등은 따논 당상이라는 거였음.
나는 또박또박 말하려고 했다. "그런 컨테스트는 예뻐야 이기는거지, 어깨좁고 골반크다고 이기는게 아니다." 이렇게...
이렇게 생각하고 말을 뱉으려하는데 사회성이 이미 나락으로 떨어진 나는 말을 잘하지 못했다.
어버버거리다가 '나 안예쁜데...'라고 중얼거리니까 여자애들이 화장만하면 안될거없다고 집요하게 굴었다.
찐따였던 나는 어물쩡거리다가 결국 한다고 말해버렸다.
나중에 알아보니까 1등상이 20만원... 상품권인지 현금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걔네들 눈에는 내가 이걸 얻게해줄 좋은 무기라고 생각했는가 봄.
어쨌든 그 이후로 많이 불안했다. 친구도 별로 없었던 터라 나에 대한 이상한 유언비어가 한층 추가되서 돌아다니면
솔직히 못버틸거같았거든.
그나마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나랑 사귄다는 게이의혹 때문에 나를 쌩깠을때 진짜 억장이 무너질거같았음
... 여기다가 여장까지 했다가는 나한테 아무도 말도 안걸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좀 많이 무서웠다 그때
그 이야기가 있고 일주일이 좀 안됐을 때였다.
맨날 야자 째던 여자애들이 신기하게도 야자시간에 남아서 지들끼리 나를 어떻게 화장시키고
무슨 옷입혀서 내보낼지에 대해서 열띤 토론까지 했다.
나로서는 당혹스러웠다. 정작 나한테는 말도 안걸었거니와 그래봐야 학교축제인데 뭐 저렇게 까지 열심히 하나
싶기도 했고... 아마 우리동네 특성상 주변에 놀데가 좆도 없어서 거기에 집중했을지도 모르겠음
신경끄고 교문앞에서 미술학원 알바들이 준 공책꺼내서 낙서나 하고 있는데 얘네중에 하나가 나한테 성큼성큼
다가왔다. 난 어쩔줄 몰라서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얘가 하는 말이 존나 가관이었다.
내용만 간추리자면 '돈을 내라는 거'였다.
어이가 없어서 왠 돈을 내냐고 했더니 가발을 사야하는데 솔직히 자기들 돈만으로는 안되겠다는게 이유였음.
이해는 했다. 1학년애들이나 옆 중학교 중딩새끼들 삥이나 뜯고 다니는 년들이 뭔 돈이 있어서 남 화장시키
고 옷입히는데 돈을 쓰겠냐...
내가 뭐하러 그 짓까지 해야되는가 싶어서 나도 돈 없다고 못낸다고 뻐겼다.
그 여자애는 표정 썩어서 지 자리로 돌아가는데 뭐 어쩌겠냐. 나도 똑같이 돈 없고 할맘도 없는데.
좀 지나니까 이번엔 얼굴이 좀 반반한 애가 와서 설득을 하려했다. 내생각엔 걔가 걔네 사이에서 1인자였던거같음.
보자마자 화장하고 치마 줄인사이즈가 딱 걔가 어떤 포지션인지 말해주는것 같았음... 물론 걔도
똑같은 소리만 반복했지만 목소리는 한결 부드러웠다. 내용은 똑같았음... 우리가 걷어서 2만원낼테니까 나한테 만원만 내라고...
예쁜 여자애 샴푸 향기 맡으면서 달달한 목소리를 들으니 거부하기가 쉽지 않아지드라. 솔직히 진짜 예뻤음.
.. 그렇다고 바로 오케이하자니 아까 그 여자애한테는 단칼에 못낸다고 뻐띵긴게 생각나서 생각해본다고 했다
.
혼자서 외롭게 학교생활하다가 부드럽게 대해준 목소리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나한테 그때 그애는 너무 예뻤다.렌즈를 껴서 그런거겠지만 눈동자도 시원시원했고 뭘 발랐는지는 반짝대는 입술로 차분하게 '잘생각해봐'라고 해주니까 솔직히 발기할뻔했음
야자 끝나고 집에 갈때도 이 여자애는 일부러 내가 집에 가는 방향쪽으로 '만원!'이라고 크게 소리치고 갔음. 귀여웠다 진짜... 나보다 키는 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