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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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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6:00 조회 27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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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0년전 내가 미성년자 일때 벌어진 이야기
사람으로써 하면 안되는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을 살았다
물론 지금은 범죄와는 나와 인연이 없다
범죄를 저지르면 공범이 있으면 주범이 있고 가담자들이 있는데
나는 하범이였다(개입정도가 낮다는 거) 하지만
물론 개쓰레기일때 저질렀던 범죄고 인간으로써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였다
죄명은 강도상해
교도소일기 보면 알겠지만 구치소까지는(미결수) 상황이 똑같이 전개된다
하지만 소년수라는 입장이라
구치소에서 소년수 동이 따로 있기도 하고 소년수 호수가 따로 있기도 하다(구치소마다 다름)
방에는 5~6명이 지내는데 경제사범(성인)을 한명 봉사원으로 넣어둔다
왜냐면 무개념 씹양아치들이 지들끼리 줘패고 뭐하고 하면 감당이 안되니까(하지만 봉사중에도 왕년에 한가닥하던 봉사아니면 애들한테 맞고 그런다..)
난 친구들과 4공범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강도상해란 죄목으로 들어갔는데
교도소일기 일화에서 나온 '강'자 범죄자였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강력범죄가 살인 방화 강간 강도 또하나가 뭐였더라..
아무튼 그랬고
수번 색깔이 다르다
흰색은 일반 범죄자
파랑색은 뽕쟁이
빨간색은 살인자
노란색이 강력범죄자다
내가 노딱이였다
일기 만화처럼 유치장까지는 그냥 멍때리고 보내는거다
정신과 시간의 방 딱 맞는 말인듯
정줄 놓고 나는 유치장에서 8시간동안 계속 방을 빙빙 멤돌았다
빙빙 멤돌거나 책보거나 가끔 불교나 기독교 종교단체들이 와서 빵같은거(소보루빵) 주고 뭐하면서 뭐라 씨부리는데
당시는 아무것도 귀에 안들어왔다
유치장에서도 소년수 방이였는데
소년수는 원래 1인 1실로 독방체제로 가는데
내가 갔던 경찰서는 인원포화상태인가 한방에 민짜를 다 쳐박아놨다
나까지 세명이 있었는데
자폐증 비슷한애가 있었는데
면회도 안오고 나만 면회가 와서 사식도 다같이 나눠먹었다(사식은 일정의 돈을 보호자가 내면 반찬업그레이드와 보리50%, 쌀50%밥에서 쌀밥으로 바뀐다)
기본식은 경찰서마다 다른데 10년전이니 바꼈을지도 모르겠다
보리반 쌀반 밥에(벤또에 준다) 김치4장 단무지3장
과장하는게 아니다 진짜 저렇게준다
간식도 물론 나눠먹었고
애랑은 인연이 나중까지 이어지는데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유치장에 만 이틀정도 갇혀있으면
검찰에서 서류가 내려온다 보통 초저녁에 내려왔다
불구속 수사를 할건지 구속수사를 할건지
난 물론 구속수사
그렇게 지내다보면 빠르면 일주일내로 구치소로 간다
교도소일기에 잘 나오니 다른 설명은 안하겠다
참.. 수건 두장을 준다고 했는데 난 행주두장주더라 수건이라고 ㅡㅡ(후에 이 행주는 걸레로 쓰던지 한다)
만화에선 휴지를 안쓰고 손으로 화장실 뒷처리를 한다고 했는데
구치소마다 다른가보다
우린 휴지썼다
샤워실도(화장실겸 부엌) 우린 신문지로 아래는 가렸다 좀 더 널널하게 봐줬는지도..
내가 간 방의 방장(봉사원)은 키는 작지만 근육질의 아저씨였고.. 전과도 화려했다
과거 썰 푸는데 8.15때 술먹고 전경 4명 패고 들어온적도 있단다..
방장이 그런 사람이였고.. 실질적인 소년범 중 대장은 경기도 어디에서 생활한다고 하던 형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 2명이 있었는데 둘다 강간범
강간범이라 사람대접도 잘 못 받았다

너무 길어지네 썰 풀고 싶은데 반응이 너무 무섭다
진심 나는 과거 잘못들을 항상 반성하고 깨우치고 살고있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이야기도 못 써내려가겠지..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봐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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